오랜기간동안 당한게 많은지라 얘기가 길어질것 같네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특히 여자분들! 제 얘기 교훈삼아 함부로 자기 몸 주지 맙시다...ㅠ 이런 사람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자구요... 알고 지내던 오빠가 있습니다. 저는 25, 오빠는 29살이죠. 말하는거나 살아가는게 자신감에 차 있고 제가 보기에는 능력있고, 생각있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라 느껴졌구요... 아무튼 남들과 사상이 조금 남다른 저는 오빠가 존경스럽고 우러러 보여서 조금씩 호감이 갔구요... 늘 여럿이 어울려 만나면서 알게된 오빠였는데 언제부턴가 둘이 따로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좋은곳 있다며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고... 전 안그래도 혼자 마음속으로 좋아하던지라 무지 행복했습니다. 오빠네 집에 가끔 들러 TV도 보고 했던지라 그날도 여느때처럼 집에서 둘이 쉬고 있었죠. 그런데 이 오빠 갑자기 덥치는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나이도 있고 해서 평소 예상을 못했던건 아니구요... 한 두어번 거절하다가 더 이상 뿌리치면 우리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오빠를 다시는 못보게 될까봐... 오빠가 민망해할까봐... 저도 싫지 않은 마음에 결국... 처음이 어렵고 챙피했지 그 후로 여러번 만나고 자고... 그런데 저는 갈수록 오빠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는데... 우리 사이는 별 진전이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엔조이라는 생각만 깊어지고... 언뜻 오빠는 연락하는 다른 여자가 있는것도 같고... 저... 더이상 바보 되기 싫어서 어느날 밥먹고 자기네 집에 가자는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그만하고 싶다고...이만큼 시간이 흘렀는데 오빤 나에게 확신을 준게 없지 않냐고... 오빤 저에게서도 확신을 받지 못했다 합니다. 하지만 저 말했죠. 나름대로 눈치챌만큼 했다고... 여자가...내가 생각 없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나하고 잤겠냐고... 이렇게 가다간 내 욕심이 너무 커져 나만 너무 힘들것 같다고... 오빤 오히려 나에게 남자 생겼냐고 묻더군요...휴... 여튼 어찌어찌하여 가끔 연락은 하되 더이상 그런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저 혼자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남자가 저에게 마음이 있었다면 강하게 나오는 저를 붙잡았겠죠... 전 결국 오빠에게 그런 존재였던 겁니다...ㅠ 2주후... 친구와 언니들 6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던 저는 그저 멀쩡한 정신으로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죠. 미친 저...오빠가 보고 싶었습니다... 새벽1시 30분쯤 전화했습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끊었죠. 근데 오빠에게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결국 오빠랑 오빠 친구가 와서 합석하게 됐죠. 여자들은 이미 소주 10병을 넘게 마셨던 터라 얼큰히 취해있었고 그 오빠 원래 소주2잔이 적정량인데 그날 여자들의 등살에 10분만에 5~6잔 마신듯 합니다. 얼마후 정리하는 분위기가 되서 혼자 멀쩡했던 저...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했죠... 비틀비틀 제 친구 먼저 내려가고 저는 더 취한 다른 친구 부축해서 내려가고 있는데 1층에서 남자 웅얼대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후 "OO한테 이를거에요" 라는 제 친구의 목소리... 얼른 내려다 봤죠... 제 친구랑 오빠랑 마주보고 있더군요. 무서운 여자의 직감으로 둘 사이에 스킨십이 있었다는걸 알았죠... 친구에게 무섭게 물어봤습니다...인정하더군요. 전 너무 화가나서 평소 고분고분 존댓말 쓰던 오빠에게 쓰레기, 싸이코라며 욕했죠... 친구 먼저 집에 보내고 오빠랑 얘기했습니다. 술이 취한건 인정하지만 헛소리하면서 자꾸 딴말합니다... 마침 친구한테 전화왔습니다. 미안하다고...그 사람 만나지 말라고... 친구도 미웠습니다. 오빠가 먼저 그랬겠지만 친구도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뭐 이런 X 같은 경우가 다 있습니까? 맨정신으로 그 모든 상황을 감당해내야 했던 저...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이틀 후 오빠 전화와서 대충 같이있었던 자기 친구에게 얘기 듣고 자기도 조금씩 기억이 났는지 미안하다고 전화왔습니다. 난 기대했던 것도 없었지만 실망이 크다고...그 여자가 맘에 들었냐고... 술먹으면 원래 그러냐고... 물어봤자 소용없는 것들을 미련이 남아 자꾸 물었죠... 알고보니 제 친구 그 취한 정신에 오빠에게 전화번호도 가르쳐 줬더군요... 지금 친구는 미안하다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싹싹 빌고 있습니다. 오빠는 친구에게 전화해 (친구가 받지 않고 내막을 알고 있는 친언니가 받아서 통화 했답니다.) 나는 다시는 안봐도 되는 사람이니...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느니... 나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냐느니... 지금 상황이 자기만 쓰레기가 되었는데 제 친구도 그때 자기랑 좋아서 그랬는지 확인하고 싶다느니... 암튼 저를 무지 깍아내리고 바닥으로 떨어진 자기 이미지 살리기 위해 안감힘을 쓰더랍니다... 그 인간 정말 끝까지 사람 바보 만들더군요... 안그래도 다 짓밟혀서 남아있지도 않은 제 자존심을...짓이기는 말들... 어쩜 그런 사람이 다 있습니까? 저 마지막으로 전화해 말했습니다.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들 어차피 내 얼굴에 침 뱉는 건데 내가 미쳤다고 우리 아는 사람들에게 말하냐고... 그것 때문에 니 이미지 손상 갈 일 없으니 걱정말라고.... 정말 25년 살면서 이런 치욕은 처음입니다... 아니면... 그 오빠 정말 제 친구가 맘에 들었는데 제가 방해가 된걸까요? 아...인생 말립니다...
정말....자존심 다 짓밟혔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당한게 많은지라 얘기가 길어질것 같네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특히 여자분들! 제 얘기 교훈삼아 함부로 자기 몸 주지 맙시다...ㅠ
이런 사람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자구요...
알고 지내던 오빠가 있습니다.
저는 25, 오빠는 29살이죠.
말하는거나 살아가는게 자신감에 차 있고
제가 보기에는 능력있고, 생각있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라 느껴졌구요...
아무튼 남들과 사상이 조금 남다른 저는
오빠가 존경스럽고 우러러 보여서 조금씩 호감이 갔구요...
늘 여럿이 어울려 만나면서 알게된 오빠였는데
언제부턴가 둘이 따로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좋은곳 있다며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고...
전 안그래도 혼자 마음속으로 좋아하던지라 무지 행복했습니다.
오빠네 집에 가끔 들러 TV도 보고 했던지라
그날도 여느때처럼 집에서 둘이 쉬고 있었죠.
그런데 이 오빠 갑자기 덥치는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나이도 있고 해서 평소 예상을 못했던건 아니구요...
한 두어번 거절하다가 더 이상 뿌리치면 우리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오빠를 다시는 못보게 될까봐... 오빠가 민망해할까봐...
저도 싫지 않은 마음에 결국...
처음이 어렵고 챙피했지 그 후로 여러번 만나고 자고...
그런데 저는 갈수록 오빠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는데...
우리 사이는 별 진전이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엔조이라는 생각만 깊어지고...
언뜻 오빠는 연락하는 다른 여자가 있는것도 같고...
저... 더이상 바보 되기 싫어서 어느날 밥먹고 자기네 집에 가자는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그만하고 싶다고...이만큼 시간이 흘렀는데 오빤 나에게 확신을 준게 없지 않냐고...
오빤 저에게서도 확신을 받지 못했다 합니다. 하지만 저 말했죠.
나름대로 눈치챌만큼 했다고...
여자가...내가 생각 없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나하고 잤겠냐고...
이렇게 가다간 내 욕심이 너무 커져 나만 너무 힘들것 같다고...
오빤 오히려 나에게 남자 생겼냐고 묻더군요...휴...
여튼 어찌어찌하여 가끔 연락은 하되 더이상 그런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저 혼자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남자가 저에게 마음이 있었다면 강하게 나오는 저를 붙잡았겠죠...
전 결국 오빠에게 그런 존재였던 겁니다...ㅠ
2주후...
친구와 언니들 6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던 저는 그저 멀쩡한 정신으로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죠.
미친 저...오빠가 보고 싶었습니다...
새벽1시 30분쯤 전화했습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끊었죠.
근데 오빠에게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다정한 목소리로...
결국 오빠랑 오빠 친구가 와서 합석하게 됐죠.
여자들은 이미 소주 10병을 넘게 마셨던 터라 얼큰히 취해있었고
그 오빠 원래 소주2잔이 적정량인데 그날 여자들의 등살에
10분만에 5~6잔 마신듯 합니다.
얼마후 정리하는 분위기가 되서 혼자 멀쩡했던 저...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했죠...
비틀비틀 제 친구 먼저 내려가고 저는 더 취한 다른 친구 부축해서 내려가고 있는데
1층에서 남자 웅얼대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후 "OO한테 이를거에요" 라는 제 친구의 목소리...
얼른 내려다 봤죠...
제 친구랑 오빠랑 마주보고 있더군요.
무서운 여자의 직감으로 둘 사이에 스킨십이 있었다는걸 알았죠...
친구에게 무섭게 물어봤습니다...인정하더군요.
전 너무 화가나서 평소 고분고분 존댓말 쓰던 오빠에게 쓰레기, 싸이코라며 욕했죠...
친구 먼저 집에 보내고 오빠랑 얘기했습니다.
술이 취한건 인정하지만 헛소리하면서 자꾸 딴말합니다...
마침 친구한테 전화왔습니다. 미안하다고...그 사람 만나지 말라고...
친구도 미웠습니다. 오빠가 먼저 그랬겠지만 친구도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뭐 이런 X 같은 경우가 다 있습니까?
맨정신으로 그 모든 상황을 감당해내야 했던 저...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이틀 후
오빠 전화와서 대충 같이있었던 자기 친구에게 얘기 듣고 자기도 조금씩 기억이 났는지
미안하다고 전화왔습니다.
난 기대했던 것도 없었지만 실망이 크다고...그 여자가 맘에 들었냐고...
술먹으면 원래 그러냐고...
물어봤자 소용없는 것들을 미련이 남아 자꾸 물었죠...
알고보니 제 친구 그 취한 정신에 오빠에게 전화번호도 가르쳐 줬더군요...
지금 친구는 미안하다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싹싹 빌고 있습니다.
오빠는 친구에게 전화해 (친구가 받지 않고 내막을 알고 있는 친언니가 받아서 통화 했답니다.)
나는 다시는 안봐도 되는 사람이니...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느니... 나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냐느니...
지금 상황이 자기만 쓰레기가 되었는데
제 친구도 그때 자기랑 좋아서 그랬는지 확인하고 싶다느니...
암튼 저를 무지 깍아내리고 바닥으로 떨어진 자기 이미지 살리기 위해
안감힘을 쓰더랍니다...
그 인간 정말 끝까지 사람 바보 만들더군요...
안그래도 다 짓밟혀서 남아있지도 않은 제 자존심을...짓이기는 말들...
어쩜 그런 사람이 다 있습니까?
저 마지막으로 전화해 말했습니다.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들
어차피 내 얼굴에 침 뱉는 건데 내가 미쳤다고 우리 아는 사람들에게 말하냐고...
그것 때문에 니 이미지 손상 갈 일 없으니 걱정말라고....
정말 25년 살면서 이런 치욕은 처음입니다...
아니면... 그 오빠 정말 제 친구가 맘에 들었는데 제가 방해가 된걸까요?
아...인생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