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배신

매장시키자2006.09.21
조회232

제 얘기는 아니고요..저희 부모님과 저희 오빠얘기입니다
저희 오빠와 저는 배다른 남매입니다..
저희 오빠 친엄마는 어딨는지 모르고 오빠 초등학교 6학년때 저희 엄마가 새엄마로 들어와서 저 낳고 어렵게 생활 꾸려나가면서 친자식처럼 키웠습니다
오바 뒷바라지 다 하면서 아빠 무직일때 엄마가 식당가서 일하고 그러면서 오빠 대학가고 결혼도 하고..물론 아버지도 정신차리시고 일하셔서 번듯하게 집도 장만하고 했지요..오빠는 공부를 너무 잘했습니다..장학급을 놓친적이 없을정도로요..물론 아버지의 자랑이었죠..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오빠가 결혼을 했습니다..집이며 오빠가 수의사인관계로 병원이며..모두 아빠가 엄마가 번돈으로 해줬습니다..그리고 오빠가 아이를 낳자 엄마가 그 신생아를 떠맡아 100일가지 키웠구요..근데 어느날 오빠가 우리집과 인연을 끊겠다며 나간겁니다..연락도 안하고..엄마가 새언니집에(친정)전화해서 물어보니 새언니 동생 하는말이 당신 누구냐??재수없으니까 전화 끊어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전 어렸고 그럴만한 일에 대해 알수도 없었고 어렸으니까 부모님이 말을 안했겠지요..그렇게 10년정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엄마는 그때 그일들에 대해 한이 맺인답니다..
어렸을때부터 위한다고 위했고..하느라고 했고..고생하며 애썼는데 돌아오는건 이런거라고..뭐 바란건 아니지만..배신이라고..우십니다..
물론 오빠만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못합니다..제가 오빠 얘기를 들어본건 아니니까요..친엄마가 아닌데 미운맘도 있었겠지요..근데 이상한건 오빠가 엄마한테 정말 잘했다는겁니다..제가 오빠와 이복남매라는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엄마는 그놈(오빠)은 아빠와 엄마가 여태까지 모아놓은 돈을 다 가지고 가서 호의호식하면 산다고 그돈을 찾고 싶다고 하십니다
물론 그돈때문만은 아니지만 지금 저희집 많이 어렵습니다..
얼마전에 오빠 이름으로 싸이를 찾아서 들어가보니 친정부모를 지네 부모인양아주 재밌게 여행다니면서 살고 있더군요..정말 기가 찼습니다
뭐 빼먹은 얘기도 많지만..이럴경우 그 돈을 찾을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아빠가 어떻게 오빠 주소를 알아내서 그돈 돌려달라 했더니 줄수 없다고 편지가 왔더랍니다..(그렇게 장가보내고 한달에 30만원씩 돈 부친다고 했나봐요..그런데 인연끊겠다고 하면서 그돈이 뚝끊긴거지요)
어렸을때부터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을하고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전 지금 제 부모가 중요하기에 이런글을 씁니다..
받을수 있을까요??
둘다(오빠와 그마누라)직장도 좋고 번듯하고..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할수만 잇다면 매장시켜 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