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여자들이 그렇겠지만..

아짐마2003.03.09
조회1,992

일요일이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조금후면 난 일터로 향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그냥 짜증이난다.

모처럼 늦잠자고 싶은데...아이들은 아침일찍부터 시끄럽게 떠들고..티비소리 요란하고..

잠시후 남편은 출근하게 밥차려달란다.

아침밥을 준비하려 일어나니..너저분한 작은방이 눈에 보인다.

아이들에게 작은방은 자신들이 치우라고 했는데...몇일째 저렇게 엉망이다.

내가 치워줄수도 있지만...그러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집안일과 직장일을 겸해야 하는 나.

평상시엔 괸찮은데 어제부터 웬지 짜증이 났다.

청소를 말끔히 몇시간씩 해 놓고 출근하고....직장에서 몇시간씩 서서 일하고...퇴근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 반찬에 청소에 빨래에...가사일은 모두 내 차지이다.

직장다니는 거의 모든 여자들이 이렇게 살고 있겠지만

가끔씩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