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책상에 백밀러 설치했어요!!

앙큼_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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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사무실 책상 배치, 일명 시험대형....

사무실 출입문부터 첫줄에  여직원, 그 뒤에 남직원, 그 뒤에 관리자 일당...

전통적인 책상 배치??뭐 좋습니다, 이해합니다...헌데 정말 부담스러운건...

 

 뒤에서부터 앞으로 걸어오면서 뚫어져라 직원들의 모니터를 응시하는 눈!

 

괜히 앞자리에 사무용품  배치해두고 수시로 왔다갔다 할 때에,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나, 옆으로 향한 그 눈동자 어쩔거야..ㅠ_ㅠ

 

파트션 위로 빼꼼히 눈만 내놓고 눈동자 굴리고 있다가,

어쩌다 뒤 돌아보면 황급히 고개를 숙여버리는 저 센스!

 

얼마전엔 특정직원이 접속하는 사이트마다 하나씩 막아버리더니,

그  직원의 퇴사 후, 바로 사이트 접속 차단을 해지했다는.....

 

항상 감시 받고 있다는 그 기분이 사람을 많이 피곤하게 해요..

그래서 방금,  책상에  있던 거울을 뒷사람이 보이는 위치로 배치 해두고,

저역시 무심코 거울을 보다가 앞자리를 응시하고 있는 사람과 거울로 눈 마주친거 있죠..

역시 황급히 고개를 숙여버리는 저 비굴함...

 뒷사람이 시선이 제게 올때에, 일부러 그 거울에 상대의 모습이 보이도록 해뒀는데,

압박감을 느낄려나 모르겠네요..

 

 

직장생활 하루 이틀 하는거 아닌데,

이 회사 날이 갈수록 참으로 독특하단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회사에는 이런 사람 없나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