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어요

불쌍한 여자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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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16년만에 결심을 하고  법원에 합의이혼 서류 접수했읍니다

두자녀 가 눈에 밟혀 눈이 먼저 우는데  이럴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서글퍼지고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애 아빠가 뭘로 표현을 해야 할까요

유부녀 들만 만나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여러 만들어 놓고 번갈아 가며 만나는 것을 증거를 잡았더니 이혼 당할까봐 설설 기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말만다짐을 하고  하지만 예감에 계속 뒤로 연락하는 것 같아  다시 증거를 잡았더니 핸펀 명의 를 내것으로 바꾸고 친구 찾기를 설정해 놓았지만  소용없더이다   오늘 법원에 도착했더니 안보이기에 마음이 괴로워 술한잔하고 있나했더니 사우나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벌써 내통하고 만나러 가는 것을 알았나이다.

양육비 10년간 월 100만원, 부동산 매각시 대출금만 내놓고 전액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서 써 공증 받고  뒤도 안돌아 보고 그냥 와 버렸읍니다.

처음에는 설설 기던 사람이 일주일전부터는 만나는 여자얘기만 하면 먼저 이혼하겠다고 큰소리 치는 이유는  만나는 여자들한테 (3면정도 있읍) 전화로 좀 협박을 했는데 안만나고 연락안하겠다던 사람이 또 몰래 연락 받았는지...내가 먼저 먼저 합의이혼 안해주면 소송걸겠다고 해서 오늘 접수 시켰읍니다

잘한건지  그냥 참고 살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의부증 증상처럼 감시하는 마음만 계속늘고 점점갈수록 내 자신이 처참하고 사는게 사는것 같지않고 살도 빠지고  그나마 내 자신이 능력이 있어 남편도움없이도 살 자신이 있는데 ..   초등하고 아들. 중학교 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지네요

친권자로 내가 했지만 아직 아이들한테 상처줄까봐 얘기를 못하겠고  성도착증증세처럼 여자 안가리고 오로지 섹스에 미친 남편   이혼하길 잘했는지요    그냥 무시하고 벌어오는 수입만 챙기라고 주위에서 얘기하지만  알면서도 모른척 살기에는 지옥같아  이혼을 결심했답니다.

지금은 그냥 담담하고   오후늦은 이시간에도 만나는 여자 근처에 있네요 (친구찾기로 보니까)

이혼하는날도 다른여자 만나러 가는 남자 이해되나요.    나없이는 못산다고 자기 버리지 말라고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는 사람이  오직 자기는 여자 구멍만 생각난다고 고백을 했던 사람이  나 때문에 못만나더니 더 그리워 졌는지 오늘 법원 나오자마자 달려가는 남자

절대로 용서가 안되고  그것도 유부녀 -나이도 많고-인데    이젠 분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덤덤합니다.   애들이 불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