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라면스푸를 먹는 엄마 이야기로 톡이된 사람입니다...

나도 아이엄마2006.09.23
조회2,162

오늘 많은 고민을 하다가 늦었지만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제 보잘것 없는 행동을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감동까지 느끼신 여러분들의 리플을 보고

글을 삭제 하려고 했었던 제 생각을 다시 고쳐 먹게 되네여....

 

19일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제 나름대로 느낀것을 정리해서 글을써보았는데...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신것에 저도 마음이 마니 따뜻했답니다...

 

그런데...추가글에서 처럼 저는 절대로 그런 마음이 아니었는데...

저를 비난 (욕이라고 해야겠져)하는 메일때문에

괜한 짓을 했나부다..라는 후회까지 들더군여...

 

더이상 참을수 없는 수위를 벗어난 메일들 때문에

글을 삭제 하려고 했습니다...

 

메일을 보지 않으면 되겠지만 네이트온 같은 메신저는

제가 회사 생활하는데 무척 유용하거든여...(파일을 주고 받고 ...대부분 거래처담당자들이 쓰거든여)

시간이 지나면 그만  하겠지 하고 기다린게 여러날...

아이디 삭제 까지 하시고 답장도 못보내게 하시면서

저를 비난하시고 욕을 해서 과연 무엇을 얻으려는지 참 궁금합니다....

 

거래처 견적선가 싶어서 모르는 사람 메일열어 볼때마다...

"참 고마운 분이네요"라는 등의 제목으로  내용은 차마 담지도 못하는

욕설을 퍼부으셔서 과연 그런 님들이 무엇을 얻으시려는 건가요???

 

명함에까지 인쇄된 메일주소를 어찌할수도 없고...

내가 과연 무엇을 잘못했나 싶어 마음이 않좋네여...

 

그리고 제 글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시고 절 욕하시는건지...

돈이 많건 적건간에 자식을 먹이며 행복한 엄마를 보고

제가 얼마나 쓸데없는 것에 집착했는가를 반성한거였고,

그래서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일을 적은건데...

적선이라뇨?

나보다 못한 사람들 봐서 행복하냐고 묻는 님들...전 님들이 더 이상하네여...

 

아이와 길을가다 보면 사탕을 주시는 할머니나, 시장에서  아이 고놈 똘똘하네 하시며

붕어빵 하나 그냥 주시는 아주머니들은  그럼 저와 아이가 불쌍해서 그러시는 건가여???

 

35해를 살다보면 그냥 아는게 있거든여...

그냥 눈으로 봐도  알게 되는.... 엄마와 아이들이 그냥 라면 부셔먹고 싶어서

아님 스프 버릴데가없어서 먹는게 아니란걸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있거든여...

 

솔직히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전 큰아이의 맨발이 제일 맘에 걸리데여...

엄마가  날씨에도 맞지 않는 작업복 솜잠바를 입은 것보다,

동생의 티셔츠가 절반이상 접혀서 걷어 올려진것보다...

슬리퍼 속에 나와 있는 발가락들이 더 가슴이 애리데여...

 

엄마가 배고플때 대비해서  라면을 스프째 위생팩에 담아서 가져온게

아니란걸 굳이 물어봐야 알수 있을까여???

 

전철안에서 전  두 종류의 사람을 볼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보따리들을 보고 자리를 양보해주는 학생과

그 학생옆에 앉아있던  인상을쓰고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자리를 피하는 여자....

 

그두사람 때문에 엄마와 아이들은 자리에 앉을수 있었져...

그 학생이 만약 저였다면 엄마와 아이들이 편히 가라고 자리를 양보해 준걸텐데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은 분명 너도 냄새나서 피한거면서 잘난척은... 이라고 하실꺼예여...

 

네,,평소에 저 기부라는거 잘 않합니다...

그러나 전 두 아이와 엄마를 불우한 이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불쌍한 모자를 도와서 생색내고자 한것도 아니었고

비록 생라면 일지라도 아이에게 먹일게 있는 행복한 엄마와

별 투정없이 엄마가 주는 라면을 먹는 기특한 아이들로 보았져...

추가글에서 처럼 제가 그때 빵이나 과자... 사탕이라도 있었다면

대견한 맘에  주었을겁니다...

 

절 가식적이라고 보시는 분들....

잘난척 하며 톡되니까 좋으냐고  하시는 분들..

리플들을 읽어보니 저에게 메일로 그러시는 이유를 알겠네여...

리플로 저행동을 비난하면 다른 리플러들께서 님들을 되려 비난하셔서 그러시는거라면

한번만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제가 불쌍한 모자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그 죄는 님의 독설이아닌 하늘에서 받겠져...

그러나  단순히 재미삼아 그러시는 거라면

정말 큰 죄 받습니다...

한사람이 여러 아이디를 만들어 메일을 보내는건지 ...왜 답장도 못하게 아이디 삭제하고..

너무 비겁하고 치졸하다는 생각은 않드시나여????

 

그리고....소설쓴다고  그러시는 분...

여기 계신 분들이 그럼 제가 지어낸 글에 동감하실정도로 바보로 보이나여?

 

제 글에 동감하시고 제 행동을 칭찬해 주시는 분들 모두가 저와 같은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약도까지 넣어서 짜장면 대접해 주시겠다는 중국집 사장님9월20일 라면스푸를 먹는 엄마 이야기로 톡이된 사람입니다...

메일에 참 마니 웃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리플을 보고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확신이 드네여...

혹시나 상처 받았을까..내가 괜한 짓을 한건가...마음이 무척 않좋았는데.....

내일는 토요일...아니 오늘이 토요일이네여..

새벽 2시가 넘었으니...

휴일...잘 보내시고...행복하세여~~9월20일 라면스푸를 먹는 엄마 이야기로 톡이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