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동 묘 지 . . .[경험담]

흑흑2006.09.24
조회1,879

안녕하십니까? 흑흑 입니다.

 

울산공동묘지 라고.. 남구 옥동이라는델 갔습니다.

 

저의 친구가 절실한 불교 신자라... 공동묘지 근처에 절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제 친구가 삼천배드린다고 늦게 나올것 같으니깐 밤에 좀 와라하고 부탁 하더군요.

 

새벽 2시 쯤에 연락이 오더군요.

 

"삼천배 지금 끝낫어. 기다리고 있을께~얼렁 와!!"

 

"늦게 까지 하다니 이넘의 불교신자..-_-;"

 

차를 몰고 친구를 데리러 공동묘지로 갓습니다.

 

공동묘지 내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절로 들어가야 되는데.. 묘지를 둘러서 가야되더군요.

 

전 공동묘지를 질러서 가기로 했습니다.

 

"고이 주무시는 분들 죄송합니다"[꾸벅]

 

질러서 가면 한 3~400m쯤 됬습니다..

 

터벅터벅...

 

꼭두 새벽에 무덤들 사이로 다닐려니.. 아 정말 무섭더군요.

 

무덤들 주위에서 빛이나더군요. 다들 아시다 시피 오래된 무덤에서는 인이 방출되 빛을 낸다는건

 

다들 기본빵으로 아시죠??

 

한 공동묘지 중간부분에 왔는 찰라였습니다.

 

한 15m떨어진 으리으리한 무덤 앞에 인기척을 느꼇습니다.

 

등골이 오싹해져 슬금 슬금 돌아서 갈려는데 그때 무덤 사이로 하얀 소복을 입은 할머님의 얼굴을

 

보앗습니다.

 

전혀 핏기가 없고 피눈물 까지 흘리는 모습이였습니다.

 

놀라서 뒤걸음 치다 돌 뿌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우아앗!"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쓰러졌습니다.

 

더 놀란건 그 할머니가 저를 보시고 쓕쓕 하고 저한테 다가 오는 것이였습니다.

 

여고괴담에서 나오는 이동포즈.. 텔레포트!!!

 

"으아!! 오지마요!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할머님 저한테 오시고 이런 말씀 하시더군요.

 

"봣지?봤지?"

 

"못봤어요~못봤어요..살려주세요."

 

갑자기 그할머님 듬끔 없이 전혀 다른 목소리로 말을 하더군요.

 

"야!! 머하냐.. 나 데리러 오는 놈이 여기서 머하냐??"

 

"아악!! 귀신이다!! 귀신이다!!!"

 

정신없이 소리지르고 있는데 얼굴 한쪽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퍽!!!"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주위를 보니 할머니는 온데 간데 없고 제친구가 있더군요.

 

"마!! 새꺄!! 정신 차리라? 귀신 한티 홀렸나?마!! 정신 차리라고!!"

 

"어..어... 너구나.. "

 

"나와 보니 니 묘지에서 다 나왔더만 왜 다시 기드가노??귀신 한티 걸릿나?아까 부터

나온놈이 묘지 안에서 제자리 걸음하고 있더만.."

 

"에? 내가 그랬어??"

 

"마!! 정신 차렸으면 됐다마.. 뼈다구 해장국이나 먹으러 가자. 배고프다."

[불교신자가 고기를 먹다니..ㅎㅎ]

 

정신을 차리고 차를 가지러 주차장을 이번엔 돌아 갓습니다.

 

가는 길에 묘지를 바라봤습니다.

 

아까 본 할머니 귀신이 확 튀어 나올까 잠시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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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게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