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애후 바람 핀 그남자.. 두번만 연애 더하고 돌아온다네요...

.......2006.09.24
조회303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톡에 조언을 좀 얻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그동안 다른 분들이 글 쓴 것만 보고 답답해 했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지 상상도 못했어요..^^

우선.. 제 나이는 21살 여성입니다...

저한테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2년 정도 사귀다 헤어졌네요....

고등학교때 친구 소개로 만난 친구였는데 처음에 그 남자가

저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저는 좋아하는 마음도 없이

사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때는 어리니까 한두달 사귀고

헤어질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둘이 싸우면서 정도 들고 그 남자가 저한테 너무 잘해줘서

저도 그 사람한테 빠져들게 된 것 같드라구요.,..

그 사람과 사귀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행복하기만 했던 시간 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한 순간 실수로 임신도 하게 되어..... 중절 수술까지 했어요...

참 어리석은 짓이었지요....

그리고 반년정도 잘 지내다 저와 성격이 너무 안 맞는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 사람이 붙잡더군요..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그래서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헤어진 시간이 몇시간도 안됐었지만..

그뒤로 저도 성격도 많이 고치려고 노력했고

그 사람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벌써 그 남자 부모님 한테 인사 드리고 매주 주말마다 그남자 집에가고..

거의 딸자식 처럼.. 그렇게 지내게 되었었죠..

그 남자 여동생이 유학을 가서 어머니께서 참 많이 허전하셨는지 저한테 무척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겨울에 그 남자가 저희집에 불쑥 찾아와서는

저희 부모님께 인사 드리더라구요... 저의 부모님도 그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셨구요,,

부모님끼리 뵙진 않았지만 가끔 부모님끼리 선물도 챙겨 보내는 그런 사이가 되셨었어요..

그런데.. 개강하고 난뒤에 제가 바쁜탓에 너무 소홀하게 해서 그런지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미안해서 그렇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진게 잘 못 됐다는 생각이 들무렵 그 사람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다른 여자친구가 있던군요... 헤어지고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사귄 여자였죠..

제가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간건 이주쯤 뒤였구요..

그냥 친구 처럼 지내기로 하고 계속 만났지만.. 일년이나 사귀고 그게 쉽지 않더군요...

결국은 저랑 연락하다 그 여자랑 헤어지고 저랑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그렇게 다시 사귀고  몇개월동안은 참 행복했어요...

온세상을 다시 얻은 기분이랄까요?

그러다 이번 유난히 더웠던 이번여름.... 방학동안 동거를 시작했어요..

근데 그것도 말 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제일큰 문제는 날씨가 너무 더웠다는겁니다,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짜증을 평소보다 2~3배는 더 많이 내거든요.

한달 정도 살다가 더는 못 견디겠어서 집에 내려갔어요..

그런데 집에 내려간지 일주일만에 헤어지자는 연락이 오더군요...

저는 제가 잘못한것도 있어서 그러자고 햇습니다... 그때... 하염없이 눈물이 났지만

미안한 마음에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사람.. 헤어진 다음날부터 남자친구 안 사귀냐고 계속 물어보더군요..

저는 당분간 사귈생각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인데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거..

저나 새로운 그 사람한테나 못 할 짓 인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틀뒤 그 남자 새 여자친구가 생기더군요.... 좀 서운하긴 했지만

그때 제가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더군요..

그냥 참았습니다... 미친듯이 쇼핑도해보고 맛있는것도 잔뜩먹고...

여행도 다니고......

그리고 개강을 하고 나서는 계속 술만 마셔댔네요.....^^

며칠뒤에 내시경 검사 받으려고 하고 있구요... 너무 바보같네요..

그사람이랑 헤어지고 두달,.,, 일주일에 두번 , 세번정도는 꼬박 꼬박 만났어요,..

그때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연애 두번만 더할께.. 군대 갔다올때 까지만 기다려.."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랑했으니까 다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열흘전쯤... 우연히 그 사람이 저랑 사귀면서 지금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달동안 비밀로하고 계약 연애를 하기로 했었다더군요...

그 사실을 알게된날 그냥 하염 없이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그 남자한테 말했습니다 어차피 그 여자랑 바람 핀거니까 일주일 안에 정리하고 오라고...

그럼 다시 잘 해볼수 있을것 같다고... 그 남자.. 그렇게는 못 하겟다고 하더군요,.

그럼 연락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자꾸 연락을 하게 되네요..

그 사람도 보고싶을때보자.. 다음에 연락해라.. 다음에 보자,, 라는 식으로

절 놓치기 싫다는 듯이 자꾸 말하구요..

그런데 오늘.. 그남자 여자친구랑 여행가는데 제가 사준 커플티를 입고 갔더군요...

사진을 보니 여자친구랑 커플로 맞추어 입고 가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제가 여행가자고 했을때는 이핑계 저핑계 다 대면서 못 간다고 하더니....

경비도 다 제가 내고 펜션, 기차표 다 예약 할테니 가달라고....

너랑 꼭 여행가고 싶다고........ 했을때도 그렇게 싫다고 하더니.......

오늘 화가 나서 전화했습니다...

두번 연애 더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지 생각만하는거. 저한테 배운거라고

그렇게 말하네요... 휴학 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보재요...

보고싶을때 연락하라고...... 돌아온다고 합니다. 두번 연애 더하고 군대 갔다와서

사람된뒤에 다시 돌아온다고.....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다려야 할까요? 아님 잊어야 할까요.....

지금 너무 힘듬니다............. 조언 부탁 드릴께요...

길고 지루한 내용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