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있는 여자는 결혼할때 찍소리도 하면 안된대여

예비신부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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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동갑인 예비신랑과는 2년정도 사겼습니다

둘다 나이도 있고 미룰 필요 없고 올해가 쌍춘년이라고 해서 결국 올해 결혼식을 올리게 됬습니다

더 없이 행복해야 할 예비신부인데 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저 예전 철없을 시절에 1년정도 동거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생겼을때 저는 결혼해서 낳고 싶어했고 그 사람은 결혼도 아이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절수술과 함께 그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만주고 아이에게 크나큰 죄만짓고 끝난 그런 동거였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과 헤어지고 4년이지난후에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남친의 자상함과 따뜻함에 반해 결국 사귀게 됬고 제 과거를 얘기했습니다

나중에 다른데서 알게 되는 것보단 차라리 지금 솔직한게 났다고 생각했고

더 정들기 전에 말하고 나서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친...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맙다고 얼마나 힘들었냐며

저를 안아주었습니다

남친의 그런 태도에 감동받았고 저는 더욱 그 사람을 믿고 사랑하게 됬습니다

그렇게 2년을 만났고 결혼날짜 까지 잡게 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날짜를 잡고 부터였습니다

그 사람 무슨일이든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분가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합니다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은 집을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남친의 직장이 가까운곳으로 집을구하자고하더군요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하게 되면 제가 다니는 회사는 두번이나

갈아타야하고 한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제가 처음에 집을 구하려고했던곳은 남친의 직장과 제 직장에서 각각30분정도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남친은 싫다고 하면서 죽어도 자기직장 가까운곳에 구하자고 하더군요

그럼 나는 어떡하냐고 나도 출퇴근하기 힘들다고 했더니

"네가 좀 양보해야하는거 아니냐?"그 한마디 하더군요

무슨뜻인지 알고 화가 낫지만 참았고 결국 남친 뜻대로 집을 구했습니다

혼수는 해올필요 없다면서  그돈을 보태서 집을 사자고 했습니다

차라리 잘됬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집사는데 반정도는 보탰고해서 공동명의로 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어차피 우리집인데

그럴필요 뭐있냐고 그냥 자기 명의로 하자고 하더군요

그럼 남친말대로 어차피 우리 집인데 내명의로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기분나빠하면서 니가 이정도는 나한테 공짜로도 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도대체 뭐가 그렇게 너한테 다 양보하고 다해줘야 하냐고 따졌습니다

남친왈 "그건 니가 더 잘알잖아  피곤하게 왜그래  그렇게 살았음찍소리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제 과거나 그렇게 죽을 죕니까?

제가 미안하고 죽을만큼 죄스러운건 아이 밖에 없습니다

예전엔 남친에게 미안하고 고마워서 더 잘하려고 했지만

이젠 아닙니다

결혼하자고 한후부터 남친이 한 행동들은 정말 화가 나고 치사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그런가여?

아무리 시간이 가고 세상이 변했다고는 해도  여자 과거는 문제가되는 겁니까

연애할땐 괜찮다고 했다가 결혼하려고 보니깐 억울하다는 겁니까

제가 정말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있는 여자는 결혼할때 찍소리도 하면 안된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