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화성에 사시는 분들께...(방제이탈인가?...)

달팽이와 해바라기2006.09.25
조회447

달리 글을 올릴 곳이 마땅치 않아서 시.친.결 방에 올려요....~~~

글은 몇번 안올렸지만...ㅋㅋ그래도 날마다 눈도장 찍고 있는 5개월차 새내기 주부랍니다...

좀 길지만..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여...(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열이받아서..)

어제 무지 황당한 일을 겪어서...혹시 수원 영통이나 화성에 사시는 분들 조심하시라구여..

저는 현재 전라도 광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의 친한 친구 결혼식이 있는 날이었지요...광주에서 수원까지 임신 4개월인 저와 제 친구한명과 신랑과 함께 3시간 반에 걸쳐 올라가서 결혼식 축하 해주고 30분안에 밥 안먹으면 치워버린다는 협박에 허둥지둥 밥먹고 다시 광주로 내려오는 길이었어요...

거기가 초행길이니 저는 어딘지 모르지만...네비게이션에 수원영통동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아무튼...톨게이트를 가려고 하는 도중 그 영통동에서 저희는 2차선을 타고 가고 있었고..

옆에 1차선에서는 우회전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차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신랑은 열심히 달렸져...근데 갑자기 깜박이도 안켜고 1차선에 우회전 하려고 있던 차가 끼어드려고 하더이다...저희 신랑 갑자기 브레이크 잡기도 머하고 빵~~소리 한번 눌러주고 끼어들지 말라는 경고 날리고 갔져...그넘 주춤 하더니 신호대기 하고 있던 저희 차 옆에 와서 쳐다보드라구여..

저희 신랑 보조석 창문을 열었져..그넘 다짜고짜 자기가 깜박이 켰는데 왜 그러느냐 운전 똑바로 해라

자기보다 어려보여서 그랬는지 반말이더군여...그러더니 저희 차에 침을 벹드라구여...

순간 열이 받친 저희 신랑..."어디다가 침을 벹냐 싸가지 없는새끼야.." 이랬져...

그넘 내리더니 제 옆으로 와서 "머라고 했어??머?? 싸가지 없는 새끼??" 이러더니

운전석으로 가서 문을 확 열고 다짜고짜 때리더군여....어찌나 황당하던지..

(참고로 저희 신랑 장교입니다...행정장교 하고 있고...담달이면 장기교육들어갑니다...행정장교라고 훈련 안하는것도 아니고..운동 안하는것도 아닙니다...고2때까지 킥복싱해서 전국대회 상도 받고 체대 가려다가 포기하고 지금 장교하고 있는겁니다..직업이 직업인지라..어떤 일이든지 성질 참으려고 노력합니다...)

더 황당한건...갑자기 앞에서 어떤 남자 하나가 오더니 "형님 무슨 일이십니까?" 이러더만 말리는척 하면서 지가 더 때립니다...그러고 둘이 차타고 가버리더군요..

열받은 울 신랑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니 차가 세워져 있어야지 경찰이 출동 한다더군요..

그넘들 계속 쫓아 갔습니다...나중에 온 넘 그넘 차가 카니발이었습니다...

그넘집이 영통동 먹자골목 이었나봐요...얼핏 보니 143길 이라고 되어있고...그 동네 쭉 나가니까 우체국이 있더군요...

암튼 그넘이 지 집 차고에 주차를 하고 맨 처음 저희를 때린넘 엑센트 흰색 차였습니다..

그넘이 차를 세우길래 저희 신랑 경찰에 전화하면서 내렸지요...

그넘들 또 다짜고짜 때리고 멱살잡고 그러더군요...

그때 지나가던 택배기사가 내려서 왜 그러냐 참아라 이러고..

그 동네 아저씨인가 봅니다..그 아저씨 무조건 저희 신랑이 잘못했다는겁니다..참나..알지도 못하면서...아마도 그 카니발 넘 아빠가 아니었을까 라는 추측이..ㅋㅋ

경찰 계속 전화 안받고 겨우 전화받고 통화할때쯤...그넘들 엑센트에 옮겨 타더니..

도망갑니다...저희 신랑 또 쫓아갔지요...때마침 영통지구대가 보이더군요..

전화받은 경찰여자한테 여기 영통지구대 앞인데 저넘들이 도망간다고...(112 전화받은 여자가 그 여자 혼자인듯...첨에도 그 여자 혼자 받았습니다..)그 여자 왜 다짜고짜 소리 지르냐며 지가 짜증내더니

영통 지구대 연결해준다고 하고 지구대 아저씨랑 통화하는데 지구대 아저씨가 차량번호 알면 그냥 와서 진술서 쓰라고 하더라구여...엑센트는 제가 적었는데...카니발 그넘꺼는 못적었습니다..

대신 신랑이 112에 신고할때 두대 다 불러줬는데....

그넘들 오산쪽으로 도망가고...저희 지구대에 가서 진술서 쓰고...

경찰이 그러더군요..."억울하시겠지만..우리나라만 이런다고...그런넘들 너무 많다고...정말 억울해도 벌금 30만원에서 많으면 70만원으로 끝난다고.."

설사 저희가 잘못했더라도 ..아니 사람때리고 도망갔는데...벌금형에서 끝난다니요.....머 이런게 다 있나요...ㅜ.ㅜ;;

그 엑센트 차량조회 하니 화성에 살고 있더군요...머가 그리 켕기는지 114에 알려주지 말라고 등록해놨다고...조사 받으라고 등기는 갈꺼라고...결과 원하면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보니 여기저기 긁혀서 피나있고..셔츠에 묻어있는데...

처자식 먹여 살릴라고 그 성질 참고 있던 신랑을 보니 참 미안하드라구요...

제가 능력이 더 있었음...같이 때려주고 일 관두라고 했을텐데...ㅎㅎ

신랑이 그래도 병원에서 근무하는터라...오늘 진단서 땠다고 하는데....

2주 나왔다드라구요...더나와야 했는데..ㅋㅋㅋ 원래 기본이 2주로 나온다니 머 할말 없구...

어차피 맞은거 벌금이나 더 나오라고 진단서 접수 할껍니다...

그리고 그동네 사시는 분들...영통에 등발 좋고 인상 더럽고 주근깨 장난아니고 키 작고 카니발 타고 다니는 아저씨 깡패도 아니고 먼 양아치같은 넘 조심하세요...

화성에 살고 수원에 카니발 저넘과 한 패거리인 것 같은 엑센트...경기 30노 2402 흰색...이차 조심하세요..크게 잘못했다가는 사람 죽일지도 모릅니다..

저 수원에 몇번 가봤지만...저사람들로 인해서 무서운 동네라는 인식이 들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는 동네라고 생각됩니다...착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희 신랑 2년에 한번씩 옮겨 다녀야 하는데..

절대로...그 쪽 근방에 발령신청 하지 않을 작정입니다..강원도 산골에서 살면 살았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