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결혼 6년만에 남자 친구를 만나는데..

Re200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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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 5살배기 여자아이....

경상도에서 30대 중반까지 생활한 저에게,

서울생활을 한 와이프가 한번씩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때마다,

고지식한 제가 잘못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고 했는데....

 

어제 남자친구가 지금 사는 곳(경북)으로 업무차 내려오는 길에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만나기로 했다군요.

메일도 한두번정도(결혼해서 지금까지) 주고 받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좀 답답하네요.

저의 경우는 대학시절(고등학교까지는 남자학교) 동문후배들하고

자주 어울려 다녔지만, 결혼한뒤에는 연락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거든요.

굳이 이상하게 보일 필요도 없었고, 결혼하여 한 여자의 남자가 된 입장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도 이상하고, 와이프 이외의 여자에 대해 "보고 싶다"이런 감정은

오히려 제가 잘못 되었다라고 생각했기에....

 

와이프야, 남여공학에, 교회생활까지 했기에,

남자친구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난다고 하니....

제가 소심해서 그런가요?

물론 애기도 데리고 가서 같이 만나지만,

 

솔직히, 와이프 만나는 그 남자가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신혼부부라는데,

왜 결혼한 여자친구를 만나보러 하는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평소에 너무 소홀하게 해준게 아닌지 자문도 되고,

평소에는 좋은 아내였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