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봉와직염에 걸렸어요...

나연압빠2006.09.26
조회443

13개월 조금 넘은 딸이 봉와직염에 걸렸어요.

어제밤에 빨래건조대를 붙잡고 놀다가 아이가 건조대를 잡아 당기는 바람에 넘어져서 밑에 깔렸어요.

빨래도 무진장 많이 널려 있었고요.

얼굴은 여러군데 눌려서 자국도 많이 남았고 아주 한참 울었죠.

어디 부러지거나 금이 갔나 싶어 확인했지만 걷기도 잘 걷고 먹기도 잘 먹어서 괜찮으려니 했죠.

근데 밤새 뒤척이면서 발을 잡고 긁고 그러면서 잠을 설쳤어요.

아침에 눈을 떠보니 오른쪽발이 코끼리 발이 되어 있는겁니다.

분명히 건조대에 깔려서 발이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병원을 갔어요.

소아과가서 보고 정형외과 가라더군요.

사진이라도 찍어봐야 알겠다고.

근데 나중에 정형외과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병명을 알려주면서 입원해야 한다고 합디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립니까?

입원했습니다.ㅠㅠ

또 한번 애 잡았습니다.

작년에 백일 지나자 말자 장염걸려 입원하면서 혈관을 못찾아 손, 발 몇방씩 찔러대며 애를 넘어가게 했는데 또 혈액 체취하면서 바늘로 찌르고 링거 달면서 또 바늘로 찔렀습니다.

애보니 불쌍해 죽겠더라구요.

발에 모기가 물려 자주 긁고 그래서 약발라 주고 놔두었는데 그게 원인인것 같아요.

그 병이 통증도 많고 열도 나고 그런다는데 13개월 짜리가 견딜 수 있을련지...

자는거 보고 병실을 나왔는데 맘이 많이 안좋네요.

다른님들도 이런 병에 걸려 어떻게 나았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삼실서 인터넷 찾아보니 하찮은 병이 아니던데 잘못되면 안좋은 결과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얼마나 오래 갔는지 얼마나 아팠는지 말씀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