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영혼...( 5화 ㅡ 첫고비...각성...그리고 계약...)

무당팔자2006.09.26
조회2,208

『 " 찾은것 같습니다...!!! "
   " 오~ 그래그래~ 지금 어디에 있다더냐!! "
   " 인간세계로 떨어져 어느 아이의 육신에 깃들어 현재 인간세상의 나이 7살입니다.."
   " 젠장... 많이 늦었군... 거두어 들이는데 어려움은 없겠느냐!! "
   " 그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어긋난 운명...거두어 간다고 해도..아주 잠시뿐입니다..."
   " 하하하하하!! 좋다 좋아~ 드디어 한숨 돌릴만 하겠구나~ "
   " 지금 가서 바로 거두어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 그래그래~ 7살이면 아직 불완전한 혼으로는 하나가 되질 못한다... 거두어 오거라!! "
   " 네!!! 지금 당장 인간세상으로 내려 가겠습니다!! "
   " 그러나... 지금까지 쥐도새도 모르게 숨어있던 녀석이다... 실수가 없도록 하여라!!"
   " 네!!!!!!!아.... 저....그리고 그 아이의 옆에 신계의 존재가 있습니다만..."
   " 뭐야?? 그래 그 년이로군... 둘다 거두어 들여라!! "
   " 넷!!!!!!!!!!!!!!!!!!!!!!!! "

 

  허락되지 않은...탄생...그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서 저승의 사자들은...
  인간세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

 

한동안... 너무나도 고요한 시간이...그렇게 흘렀다...
민호는... 그 사이... 8살이 되어 학교에 입학도 하게 되었다~
유치원에서와는 달리 민호의 눈에도 귀신이라는 것들이 보이질 않았고...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었다...
늘 민호 옆에 월이가 함께 있었고...
월이의 노력 때문인지~ 민호도 점점 웃음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누나누나~ 요즘엔 이상한것도 안보이고~ 정말 좋다~ 헤헤헤 "
" 그래?? 야... 그 덕분에 이 누나가 아주 죽겠다~ "
" 왜?? 누나가 왜?? "
" 왜긴 이녀석아~ 그 자잘한 애들 쫓아 내는게 얼마나 힘든줄 알아?? "
" 그렇게 힘들어?? 그럼... 그냥 놔둬..."
"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그것들이 이 어르신을 몰라보고 대들잖냐~ "
" 킥킥킥킥... 그럼 누나가 막 때려주는거야?? "
" 거럼거럼~ 키득키득~ "
" 그런데... 만약에 누나보다 더 센 귀신이 나타나면 어떻게해?? "
" 음... 나보다 더 센귀신은 없어~ 그들이라면 모를까......."
" 응?? 누구?? "
" 아냐아냐~ 아무것도~ 어서 교실에 들어가야지~ "
" 응~ 누나~ "

 

그렇게 행복한 나날이지만...집에 돌아오면...왠지 모르게 변한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 엄마~ 나 학교 갔다 왔어~ "
" 그래... 씻고 이리와서 오늘 배운거 보여줘봐! "
" 으...으응... 근데 엄마... 나 밖에서....."
" 시끄러워!! 한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맞는다!! 당장 이리와!! "

 

아무래도 유치원에서의 일 때문인가 보다...
민호의 어머니는 민호가 잠자리에 들기까지...한순간도 민호를 그냥 놔두질 않았다...
덕분에 민호의 부모님은 잦은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고...
약간의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던 민호의 아버지는 허구헌날 집을 뛰쳐 나가버렸다...
너도 커서 아빠처럼 될꺼냐는 윽박지르는 소리에 기가 죽어...
귓가로는 골목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에 부러움이 섞인 눈빛으로...
그렇게 또 다시 어머니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유일하게 민호에게 자유의 시간은 학교에서의 시간이 전부였다...

 

" 월이 누나... 우리 엄마 왜 그런걸까... 내가 미운걸까...."
" 바보같이 그런소리가 어디있어?? 너가 걱정되서 더더욱 그러시는 걸꺼야~~ "
" 근데... 점점 보면 엄마가 우리 엄마가 아닌거 같아.... "
" 아니야 귀신이 쓰이거나 그런것도 아니니까~ 누나 말이 맞아~~ "
" 그런가... 휴우... "
" 이녀석... 기운내~ 그래도 니 옆에 누나가 있잖냐~ "
" 응.... 알았어 월이 누나...."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뜬뒤 그 잠깐동안 월이에게 푸념을 늘어놓은 민호...
또 다시 어머니가 방안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는 자세를 바로잡고 앉았다...
그런 나날들의 반복... 그리고... 어느날... 모두가 잠이 든 시간....
민호의 머리맡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던 월이는... 뭔가 이상한것을 느낀다...

 

' 이... 이것은... 귀신의 기운이 아니다... 그럼... 천....천계??? 뭐지??? 우선 지켜보자.. '

 

월이는 최대한 자신의 기운이 들키지 않을 곳까지 피하고...민호의 방안을 주시하였다...
잠시후 검은 그림자 셋이 민호의 집으로 들어갔다...
민호의 방안... 저승의 사자 셋이서 민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흐흐흐... 드디어 찾았군... 그런데 그 천계의 존재는 없는가 보군그래..."
" 우선 이 아이의 안에 있는 혼먼저 거두어 가고...그 천계의 존재는 다음에 거두어 가자! "
" 그래~ 그럼 어서 이 아이 안에 있는 혼을 끄집어 내자!! "

 

저승의 사자 하나가... 민호의 몸으로 손을 뻗었다...
민호의 혼을 꺼내기 위해 혼을 쥐어보려 했으나...혼을 움켜쥘수가 없었다...

 

" 제...젠장... 안되는군... 이걸 어쩌지... "
" 뭐야 그 아이가 그 혼의 힘을 끌어냈다는 거야?? "
" 아니야... 분명히 그런건 아닌데... 본능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이건가..."
" 젠장... 그렇다면 별수 없군... 이 방법은 쓰기 싫었건만... "

 

저승의 사자 하나가 민호의 몸을 밟고 서서... 민호를 억누르기 시작했다...
다른 저승의 사자 하나는 민호의 머리위에 손을 올리고 꿈으로 파고 들기 위해 애를 쓰고...
남은 또 하나의 저승사자는 만약의 사태를 위해 사방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찰나에 자신들의 시야에 걸리지 않는 천계의 존재가 나타나서 훼방을 놓으면...
정말 힘들어 지기 때문에....
그러나 그 저승의 사자 셋도 모르는 점이 있었으니...
이 곳은... 천계가 아닌 인간계...
월이는... 인간계에서는 잡귀들이나 그밖의 귀신들에게는 강한 존재이긴 하지만...
저승의 사자들에게는 어찌 할 수가 없는것이다...
죽기 살기로 훼방을 놓는다면... 지금 순간은 월이가 저승의 사자 셋을 물러가게 할수 있겠지만..
차후에 또다시 사자들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손 쓸수가 없는것이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월이...
민호의 혼을 끄집어 내기 위해 애쓰는 저승사자 셋...
민호는 아무일도 없는듯이 곤히 자고 있는듯 했지만...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였다...
민호의 정신인지...마음속인지...도무지 알수도 없는 그곳에서...
혼의 등불은... 서서히 꺼져 가고 있었다....

 

" 아가야..... 가자꾸나...... "
" 누...누구세요...어...어딜가자는 거예요... "
" 아가야..... 넌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존재이니라....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자꾸나..."
" 제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존재라고요?? 그렇군요...저는..."
" 그래~ 내 말을 알아 듣는 모양이구나... 어서 가자꾸나 아가야... "
" 대체 어디를 가자는 거예요.... 거기가 어딘데요.... "
" 모든 혼령이 머무는곳.... 저승이다... 넌 아직 그곳에 좀더 있어야 한다...."
" 제가 가면... 우리 엄마 아빠는요... 그리고 월이 누나는요?? "
" 걱정마라 머지 않아 전부 너의 곁으로 올것이다..."
" 저... 갈수가 없어요... 저 다 알아요... 저 죽어야 하는거잖아요... 그건 싫어요!! "
" 어허... 어찌 죽는다고 생각하는것이냐... 다시 또 태어나기 위한 시작이니라..."
" 어쨌건 저는 싫어요!! 전 아직 우리반 친구들하고 한번도 축구도 못해봤고...하여튼 싫어요!! "
" 뭐라!!!! 이 쥐새끼 만한 녀석이 도무지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

 

무협 소설 같은 장풍이 난무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으레 무협소설에서는 말로하면 안되겠다고 하면서 장풍이나 비도를 날리지만...
이곳은... 그런 곳이 아니다... 마음과 정신 그 모든것이 모여있는 그곳...
민호의 혼을 거두어 가기 위해... 할수 있는 방법은...
강제로 민호의 혼을 억누르는것....

 

" 아아아아악!!!!!!!! 이거 놔!!!!!!!!!!! "
" 아직도 나를 따라 가지 않겠다는 것이냐!!!!!!! "
" 안가!!!!! 못가!!!!! 아아아아악!!!!!!!!!!! "
" 계속 그렇게 버티다가는 너의 혼마저 소멸될수 있다!!! 어서 말을 들어라!!! "
" 시.... 싫어!! 아아악!!! 절대 못가!!! "

 

처절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던 때....
민호의 육신은... 서서히 누워 있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떤 힘으로 무슨 기운이 나서... 일어 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승사자들 조차도 그걸 막을 수는 없었다...
민호의 의지가 엄청났기 때문에...
육신을 짓누르던 저승사자도...주변을 경계하던 저승사자도...
그저 멍하게... 바라 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민호의 두 눈은 초점을 잃었고...온몸에 힘도 다 빠져버린 듯했다.....
그리고...거의 쉬어버린 목소리로... 민호는....... 월이를 찾고 있었다......
 
" 워... 월이... 누나.... 나.... 나좀.... 사....살려줘.... 우....월이 누나..... "

 

월이를 애타게 찾으며... 민호는 방안 곳곳을 비틀거리며 걸어가다가...
급기야 집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저승사자들도 그 뒤를 쫓았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월이는...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만약... 저 상황을 민호가 이겨 낸다면... 자신은 계속 지금처럼 옆에 있을 수 있게되고...
이겨 내지 못하고 저승으로 끌려갈 경우...그때는 자신도 스스로 저승으로 가면 된다...
비록 둘다의 혼이 망각의 샘을 마시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체...
저승을 방황하겠지만... 그래도 같은 공간안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랬다...천계에서도... 먼발치에서... 자신의 주군의 발끝만 바라보며 있었지만...
한 공간안에... 함께 있다는것에... 기쁨을 느끼던... 월이였다....
눈물을 흘리며... 월이도... 서서히... 민호의 뒤를 따라간다....

 

" 워.... 월이 누나.... 월이 누나.... 나...좀... 살려줘....나...좀.... 아악!! "

 

점점 영혼과 육신의 경계가 허물어 지나 보다....
영혼의 고통이 육신에 전해지고 있었다....
비틀 비틀 거리면서 맨발을 질질 끌고... 걸었다... 쓰러져서 기어가기를 반복하며...
민호는 본능적으로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뒷동산의 초입...
그 순간에도... 역시나... 민호의 혼은... 계속 옥죄어 지고 있었다...

 

" 아아아아아아악!!!! 이거 놔!!!!!!!!! "
" 젠장... 끈질기군... 조금만 있으면... 동이 틀 시간인데...."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흙투성이가 된 몸으로... 산을 기어 올라가던 민호는....
어느 공터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서서히... 고개를 치켜들었다....
초점이 풀려버린 눈동자는... 서서히 그 빛을 잃어 가고 있었다....
다시 힘겹게 입을 열고... 월이를 불렀다...

 

" 워....월이 누나... 누나.... 월이 누나.... "

 

그러던 어느 순간... 유치원에서의 그 목소리...
그 때의 그 어느것과도 비교할수 없을... 섬뜩한 목소리가... 다시 머릿속을 울렸다...

 

ㅡ 크하하하하!!멍청한놈!!! 고작 너가 그것밖에 안되는것이야!!!크하하하하!!!
ㅡ 누군지 모르겠지만... 힘들어요... 월이누나는 어디 있는거예요....
ㅡ 미련한녀석!!! 난 그런거 모른다!!! 잔소리 말고 그냥 나한테 다 맞겨라!!!
ㅡ 아... 그렇군요... 모르는 거군요.... 월이누나가 날 버린걸까요....
ㅡ 시끄럽고 조용히 나한테 먹히란 말이다!!!!크흐흐흐흐....넌 이렇게 죽으면 안되거든...크크크
ㅡ 늘 내 옆에 있겠다고 했는데... 월이 누나가... 없어졌는데... 나 혼자잖아요...
ㅡ 이상한 소리 그만하고 어서 나한테 그 몸을 넘겨!!!
ㅡ 안되요... 당신은... 너무 난폭해요... 그래서 안되요...
ㅡ 다 쓸어야 한다!!! 내가 나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위해 그 동안 얼마나 웅크렸는지 아느냐!!!
ㅡ 그래도... 당신은... 너무나 난폭해요... 그 때 그 여자아이도... 목을 뜯어버렸잖아요...
ㅡ 그래서 내가 아직 널 지배하지 못하는것이야!! 그 알량한 마음!! 그것때문에!!그냥 포기해!!!
ㅡ .........................................................................

 

어느 하나 민호에게 도움이 되는것이 없었다...
혼을 빼내어 데려 가려는 저승사자들...
민호의 육신을 가지려는... 또하나의 민호...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먼발치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눈물을 흘리는 월이....
민호는 그렇게 죽는듯 했다....

 

ㅡ 저기...... 나 너무 힘들어요... 나 그만 포기 할까봐요....
ㅡ 크하하하하하!! 그래그래!! 어서 나에게 다 넘기거라!!
ㅡ 나 좀 쉴께요..... 푹 자고 싶어요....

 

숨소리도 서서히 멎어가고... 월이를 찾던 목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고요한 적막만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민호와 저승사자가 힘겨루기를 하는 그 곳....

 

" 아...아저씨... 그만 하는게 좋아요... 아아아악!!! 그가 와요... 어서 도망...가요..."
" 하하하하하!!! 누가 온다는게냐!!! 이제 다 되었다!!! 넌 다시 저승으로 가는것이야!!! "
" 아...아저씨... 그...그만....그....그만.... 아아아아아아악!!!! 빠...빨리 도망가야..."
" 그런 알량한 속임수가 통할것 같더냐!! 하하하...하...하.... 이...이건.... "
" 크흐흐흐흐흐 멍청한놈.... 그러게 애가 말을 할때 들었어야지....크하하하하하하하!!!"
" 다...당신은... 아...아직 완전하지... 않은데.... "
" 시끄럽다!! 크하하하!! 감히... 어디서... 미천한것 주제에...크하하하하하!!! "
" 제...젠장... 그...그래도... 당신이라고 달라질건 없다!!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한다!! "
" 있던곳?? 어디?? 그 늙은이의 발아래?? 크크크크큭... 거긴 니가 가지 말라고 해도 갈꺼다!!"
" 저...저승에서 때를 기다려 환생해야 할 영혼이 강제로 떨어져서 환생한게 잘한것이더냐!!!"
" 시끄럽다!! 니깟 녀석이 어디서 나에게 큰소리를...크크크크... 그냥 사라져라..."

 

그는... 자신을 옥죄던 저승사자를... 그대로... 삼켜 버렸다...

 

" 크하하하하하!!! 꼴에 저승바닥에서 사는 녀석이라고 맛은 괜찮군 그래!!! 크흐흐흐흐흐 이제 다른놈들도 맛좀 볼까...역시... 인간세계의 미천한 혼령들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군....크하하하하하!!!! "

 

바닥에 쓰러진 민호는 미동조차 없었다....
민호를 지켜보던 저승사자 둘은... 가까이 다가갔다....

 

" 뭐야...숨이 끊어진건가?? 그녀석 성공한거 같은데?? "
" 그런것 같군... 그런데 이 녀석 왜 안나와!! 조금만 있으면 동이 트는데..."

 

ㅡ 번쩍!

 

완전히 풀려버린 민호의 눈동자에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붉게 물드는 눈... 그 안에 비치는 광기...
피가 뚝뚝 떨어질것 같은 잔인한 미소...

 

" 뭐...뭐야!! 이게 어떻게 된거야!!! "
" 크하하하하 천한것들...감히 나를 끌고 가려고 왔단 말이더냐!! 크하하하하하하!!"
" 다...당신이 어...어떻게... 부...분명히 망각의 샘물을...."
" 아~ 그거?? 마셨겠지...크흐흐흐 그런데 확실히 뭔가 중간에 잘못됐나 보군...나의 혼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을때는 이 아이의 육신 안에 있었으니까...크하하하하!! 어쨌건 달라지는건 없다!!! 이곳에서 미천한 것들을 쓸어버리고 천계의 그 늙은이를 쳐죽이러 올라갈테다!!!!"
" 미....미친.... 아...안되겠다... 도...도망가야해!! "
" 크하하하하!! 도망?? 그런게 가능 할거라고 생각하나?? 하하하하하하!!! "

 

저승사자 둘은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늪에 빠진것 처럼...
아니... 가위에 눌린것 같은 사람처럼... 그냥 두 눈을 빤...히 뜨고...
그에게... 먹혀 버렸다... 그게 끝이였다...
먼발치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월이는 저승사자 둘이 먹히는 순간....
바람처럼 민호에게 다가갔다...

 

" 민호야!!! 괜찮은 거니?? "
" 넌 뭐하는 계집이냐!! 오호~ 너는 천계의 존재로구나!! 그 늙은이가 보낸것이냐!! "
" 다...당신은..."

 

월이는 그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 도...돌아 오신것입니까... 저...저를 알아 보시겠습니까..."
" 너깟년 내가 어찌 알겠느냐!! 크흐흐흐 천계의 존재라... 아무래도... 아까 그놈들보다는 더 맛이 있겠구나...크하하하하!!"

 

그에게 육신이 먹혀버린 민호...
월이에게 서서히 손을 뻗더니... 월이의 목을 움켜 쥐었다... 그때...

 

ㅡ 그만!!!
ㅡ 뭐야!!! 나한테 다 떠 맡기겠다 해놓고 이제와서 말을 돌리겠다?? 그렇게는 못하지...크흐흐흐
ㅡ 그만...그만하라고... 월이 누나한테 손하나 까딱하지마....
ㅡ 오호~ 니가 말하는 그 월이란게 이 년을 말하던 것이냐!! 하하하하하!! 우습구나 우스워!!
ㅡ 제발... 나... 힘이 없어서... 당신한테 못이기는거 알아... 제발... 그만해...
ㅡ 시끄럽다!! 이제 이몸은 내꺼야 내꺼!! 크하하하하하!!!
ㅡ 그래... 당신거 해... 근데 조금만 기다려줘... 아직은... 안되겠어...
ㅡ 미...미친... 이제 와서 자꾸 그게 무슨 소리냐!!!
ㅡ 그냥 내가 잠시 빌리는거야... 잠시...당신 인간들을 쓸어버리겠다며...
ㅡ 크하하하!! 당연하지!! 다 쓸어 버리고 그 늙은이가 있는곳도 쓸어 버릴테지!! 하하하하!!!
ㅡ 나를봐... 지금은 나 쪼그만 어린애잖아...이런몸으론 아무것도 못해... 좀더 큰 다음에.....
ㅡ 흐음...그것도 그렇군...근데 니가 나중에 나에게 딴소리를 할 수도 있는것 아니냐!!!!
ㅡ 그래...그럴수도 있겠지...그런데...내가 당신보다 강하지 않으면...딴소리도 소용없잖아...
ㅡ 크하하하하!!그래그래 그렇군...너가 나보다 강해진다면.. 그때는 나도 널 인정하도록하지...
ㅡ 그래... 알겠어... 나 아직은 월이 누나랑 조금더 있고 싶어...그러니까 잠깐만...
ㅡ 좋다!! 나도 왠지 저년은 여간 안내키는군... 10년이다!!알겠느냐 10년!!
ㅡ 응... 알았어... 10년... 그때는 당신의 정체도 알겠고 하겠지...그 때 보자고...


월이를 움켜 쥐던 손이 풀렸다...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만 흘리던 월이는 무슨영문인지 모르고... 민호를 올려다 보았다...
아까의 광기도... 살기도... 사라지고...
평소의 민호가... 지친 얼굴로... 월이에게 미소를 짓고는...
이 말만 남기고...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 누나 내 옆에 있는다면서... 나만 놔두고... 미워......................."

 

아침무렵... 산에 운동을 나온 아저씨 한분에게...민호가 발견되서...
병원에 실려갔고... 민호는 무사했다...
갑작스런 소식을 들은 민호의 어머니는 민호가 죽은줄 알고
병원에서 대성 통곡을 하다가... 의사가 죽지 않고 정신을 잃었다는 소리에...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민호의 침상 옆에 앉아서 민호의 손만 붙들고 있었고...
월이도... 민호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옆에서 지켜 보았다....
민호가 정신을 차린뒤 월이에게 한 첫마디는 이랬다...

 

" 누나...우리집 무슨일 있었어?? 나 왜 병원에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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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통이 좀 있는 관계로... 쓰면서도... 뭐가 뭔지... 정신이 없었네요...

어째 왠지 글이... 무협...같기도 하고... 이거참...-_-;;;

그리고... 조만간... 월이가 사라집니다...

안타깝지만... 당분간... 월이는 그저 먼 발치에서... 민호를 지켜 보기만 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진짜... 한 몇일 쉬어야 하려나 봐요...-_- 너무 힘드네..이거..ㅋㅋㅋㅋ

하튼... 또 최대한 빨리 6화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앙~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__)

아차차차 그리고... 한번더 말씀을 드리는데...

제꺼 네이트온 lagnakcalb@naver.com 입니다...

이 아뒤는 네이트온 자체를 안쓰거든요...-_-;;

아침에 우연히 이 아뒤로 네이트온을 들어갔다가...

어떤분의 사정없이 많은 질문이 적힌 메일을 보고서... 허걱!!! 했더라는...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답해 드렸지만서도...

괜히 답변 늦었다고 원망같은거 하지 마시고... ㅋㅋㅋ 제꺼 네이트 온으로 문의 주세요~

아~~ 그리고~ 빵쟈님이랑...냥냐랑님~ 동갑이시라구요...ㅋㅋㅋ

칭구 까짓거 먹어버립시다!! 아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