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힘..........
지난주 해질 무렵 그날도 나는 큰애와 함께 앞산을 등산하고 이런저런 얘기를하며
내려오다 동네 농협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오기로 했다. 뽀빠이가 좋아하는 돈까스와
소스 큰애가 먹고 싶다는 옥수수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 등.............
되도록 간단하게 샀는데도 불구하고 시장바구니는 제법 무거웠으며 늦은 시간에 배달이
되지 않아 그것을 들고 집에까지 올 생각에 걱정이 되었는데 큰애가...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세요.."라고는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잠시후...
"엄마 그것 여기 실으세요.."라며 내가 들고 있던 무거운 바구니를 자신의 자전거에
싣더니 씽~ 자전거 달리는 소리를 남기고 바람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모습에서
어린날 우리 부모님의 부부싸움 주제 중 하나가 생각이 났다.
아버지는 부지런하셨지만 운동신경은 없는 편으로 자전거를 탈 줄 모르셨기 때문에
어머니는 이웃에 자전거를 잘 타는 분들을 무척 부러워하셨는데 당시 자전거의 의미는
요즘 스포츠란 생각과 달리 운송 수단의 하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시골에는 자가용이 거의 없던 시절 자전거는 그렇게 무겁지 않는 물건을 운반하기도
갑자기 손님이라도 오시면 자전거를 타고 필요한 찬거리를 사 올수도 있는데 우리집엔
자전거가 없기 때문에 제일 아쉬운 사람은 집안살림을 하는 어머니...
어머니는 가끔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아버지를 원망하시곤하셨는데 우리아버지께서
하실 줄 몰랐던 것을 내 아들은 마치 예술을 하듯이 자전거를 좋아하고 멋지게 잘 타니 나는 큰애가 그렇게 대견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큰애가 지난주에 몇번이나.. "엄마 시민 자전거 타기 행사에 나도 참가하고 싶어요
꼭 참가하게 해 주세요" 라기에 나는 웃으며.. "그럼.. 울장남이 가족 대표선수로 참가
해야지.."라고 그날인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서 집을 나섰다.
남편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
운동장에 도착하여 우리는 주체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받고 준비운동을 한 다음
폭죽을 신호로 참가자들은 선두차를 따라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 큰애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하니 큰애는 우리가족이 잘
보이는 곳에서 손을 번쩍 들어올리곤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들의 시야에서
멀어져가 나는 뽀빠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하곤 인근에 있는 시장으로 향했다.
사발면 하나와 족발을 사서 천천히 걸어왔더니 그 동안 큰애는 시내를 한바퀴 돌고 와서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배 고프지 우리 사발면 끓여 김밥이랑 먹자.."
비취 파라솔 아래 음식을 펼치니 밥맛이 꿀맛으로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었다.
우리 큰애는 다른집 늦둥이처럼 늦은 나이에 얻었지만 어느새 내 키만큼 자라 내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곤 하며 힘도 나보다 훨씬 쎄져 무거운 것도 가뿐하게 들어
올리는데 아들에게서 느낄수 있는 행복이 아닌가 생각하며 역시 아들은 힘이란 생각이...
아들은 힘..........
아들은 힘.......... 지난주 해질 무렵 그날도 나는 큰애와 함께 앞산을 등산하고 이런저런 얘기를하며 내려오다 동네 농협에서 반찬거리를 사서 오기로 했다. 뽀빠이가 좋아하는 돈까스와 소스 큰애가 먹고 싶다는 옥수수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 등............. 되도록 간단하게 샀는데도 불구하고 시장바구니는 제법 무거웠으며 늦은 시간에 배달이 되지 않아 그것을 들고 집에까지 올 생각에 걱정이 되었는데 큰애가...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세요.."라고는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잠시후... "엄마 그것 여기 실으세요.."라며 내가 들고 있던 무거운 바구니를 자신의 자전거에 싣더니 씽~ 자전거 달리는 소리를 남기고 바람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모습에서 어린날 우리 부모님의 부부싸움 주제 중 하나가 생각이 났다. 아버지는 부지런하셨지만 운동신경은 없는 편으로 자전거를 탈 줄 모르셨기 때문에 어머니는 이웃에 자전거를 잘 타는 분들을 무척 부러워하셨는데 당시 자전거의 의미는 요즘 스포츠란 생각과 달리 운송 수단의 하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시골에는 자가용이 거의 없던 시절 자전거는 그렇게 무겁지 않는 물건을 운반하기도 갑자기 손님이라도 오시면 자전거를 타고 필요한 찬거리를 사 올수도 있는데 우리집엔 자전거가 없기 때문에 제일 아쉬운 사람은 집안살림을 하는 어머니... 어머니는 가끔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아버지를 원망하시곤하셨는데 우리아버지께서 하실 줄 몰랐던 것을 내 아들은 마치 예술을 하듯이 자전거를 좋아하고 멋지게 잘 타니 나는 큰애가 그렇게 대견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큰애가 지난주에 몇번이나.. "엄마 시민 자전거 타기 행사에 나도 참가하고 싶어요 꼭 참가하게 해 주세요" 라기에 나는 웃으며.. "그럼.. 울장남이 가족 대표선수로 참가 해야지.."라고 그날인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서 집을 나섰다. 남편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 운동장에 도착하여 우리는 주체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받고 준비운동을 한 다음 폭죽을 신호로 참가자들은 선두차를 따라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 큰애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하니 큰애는 우리가족이 잘 보이는 곳에서 손을 번쩍 들어올리곤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들의 시야에서 멀어져가 나는 뽀빠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하곤 인근에 있는 시장으로 향했다. 사발면 하나와 족발을 사서 천천히 걸어왔더니 그 동안 큰애는 시내를 한바퀴 돌고 와서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배 고프지 우리 사발면 끓여 김밥이랑 먹자.." 비취 파라솔 아래 음식을 펼치니 밥맛이 꿀맛으로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었다. 우리 큰애는 다른집 늦둥이처럼 늦은 나이에 얻었지만 어느새 내 키만큼 자라 내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곤 하며 힘도 나보다 훨씬 쎄져 무거운 것도 가뿐하게 들어 올리는데 아들에게서 느낄수 있는 행복이 아닌가 생각하며 역시 아들은 힘이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