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를 두번째 맞이하는 여자입니다

고무신??2006.09.27
조회908

군화를 두번째 맞이하는 여자입니다안녕하세요

제가 여러경험을 하게되선지 그냥 글 끄적여 봅니다..

뭐.. 남자친구가 제대하면 군화 꺼꾸로 신는다는 그런 고민 하시는 분들...

저도 첫 군화를 기다릴때 그런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뭐시기..이런말들 많더군요..

군대안에선 가보라 할정도로의 명대사 " 고무신이 거꾸로 안신으면 군화가 거꾸로 신는다는.."

그리고 고무신이 겨우 정성들여 기다려줬더니 제대한후 군화들이 하는 대사들..

헤어지자는 이유 " 너무 부담스럽다..니가 기다리면 내가 결혼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등등"

기다리면 기다린다고 진득허다고 뭐라하고.....

남자들 제대하면 묶여있던곳에서 풀려나는 해방감에 못해왔던 일들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입니다..(저같아도 그러고 싶을거예요)

술마시러다니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고..나와보면 더 이쁘게 새록새록 젊은 여자들도 많을거고..

그러다 옆에 자기옆을 차지하는 여자친구를 보면 여러가지 반응들이 있겠지요..

제 첫군화 경험을 말하자면...대학입학하고 고백받아 cc로 2년간 사귄 첫남자친구였습니다..

처음엔 안좋아했지요..그런데 길가다 무릎끓고 운동화끈 묵어주고..신사적으로..

진짜 매너있게 잘해줬드래요... 그리고 키가 185cm 저보다 10센티 이상큰게 너무 맘에들었지요..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커플링도 선물받고 정말 여기저기 저 자랑하고 다니는 남자친구와

2년 동안 사귀면서 저도 어느새 좋아지기 시작했고..관계도 가지게 되었고..

그 남자집 친척들도 저를 다 알정도로 트여있을정도로 사이가 좋았어요

어느날 갑자기 군대 영장이 날라왔어요....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기다리는데 자신이 있어서

맘편히 보내줫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붙혀달라고 하는거 다 붙혀주고...

편히 보내라고 과자를 잔뜩채운 큰 박스도 자주 보내주고..

70일면회...면회오라면 무조건가고...ktx 타고 이것저것 다 타고 차비만 왕복 20에

면회할때 밥값 술값 군대에서 살 준비물 심부름....같은거 돈 이만저만 아닙니다,,

 편지도 밤새가면서 많이 붙혀다주고 정말 헌신적으로 보냈어요..

바람피울 생각도 전혀 안하고 정말 건전하게 돈이나 벌러 일하러 다니고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일대문에 늦게 들어가는것도 알면서 의처증끼를 내보이더니...

장작 일병이 되더니..그때부터 그의 싸이코끼를 다 보여주더군요..

전화 한통화 받는게 고통이였어요..온만 욕짓거리와.. 틈만 나면 헤어지자 라고 하고..

저는 잘못한것도 없이 뭘잘못 햇는지도 모르면서 어쩔수 없이 군대 스트레스라 생각하고

항상 미안하다고 해주면서 기다렸어요...하루에 10번통화하면 10통화 다 싸우는 전화였고..

친구와 만나면 친구들이 만나기전에 "니남자친구랑 싸울꺼면 내 부르지마라" 이런말이 다반사일정도로 심하게 싸웠고...전 사과하고...지금 생각하면 제가 바보 같았죠...

남자친구가 상병이 되고 나서 더 심해졌어요..최전방인데 gop 거든요

어느덧 싸울때 옆에 상병들이 같이 듣고 있는것마냥...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이말하나 던지면 옆에서 조용히 있다가 상병들이 야유를 보내고..

하루는 의심이가서 남자친구보고 상병말 듣냐고 했더니 아니라며 상병들 편을 들더군요..

거의 1년정도 기다리다가..전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완전 병신 취급해가며 의심해가며 바보취급해가며 갖고 놀더군요..

이젠 미안하다고 맨날 해주니 심심하면 싸우려고 들더군요.. 그리고

자기엄마는 맨날 저한테 전화와서는 한다는 말이.."니가 참아라 니가참아라.."이말뿐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들 하죠?? 사실이덥니다......그렇게 내편들어준다는 말 완전 구라였죠..

그러던 어느날 터진계기가.. 또 내욕하는건 참았습니다..그러다 어느새 저희가족 욕까지 해가며

더더 심해지더군요...(나중에 알바하는 남자에게 들었습니다..자기도 상병때 커플 깨지게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돈모아서 이벤트 열어줘서 더사이 좋게 만들엇다나 머라나..) 그런데...

그새끼는 저희집 가족들을 욕해가면서 기지배 소리도 내고 완전 깡패 수준으로 욕하더군요..

그놈이 싸이코인지 그제야 알았습니다... 저도 못참아 싸웠죠...같이 싸우다..

그놈 또 그러더군요.."니가 주변정리해라 (옆에서 야유소리) 니가할래? 내가할까?"

그래서 저는 "그래 그러자. 이제야 풀어줘서 내가 오히려 고맙네 땡큐하네 잘지내라 두번다시 연락할일 없었으면 좋겠네" 끈었떠니 그뒤로 연락이 오덥디다.. 저거 엄마한테서..

쪼르르 엄마한테 일러 받쳤으니... 자기가 우리집 욕한거 다 빼먹고 내가 헤어지자고 무작정 했답디다

저는 어이상실해서 그냥 또 "니가 참아라" 이라길래 "저 참을만큼 참았어요" 하니

자기엄마가 " 나쁜년 니 그리안봤다 " 이럽디다..전화가 갑자기 끈기더니

통화중이데요.... 자기 아들과 통화하더니 아들과 엄마와 돌아가며 전화가 막 오더군요..

음성도 연달아 10개 남겨놓고 완전 징그러운 가족이였죠..

진짜 말로써 맨날 싸웠다고 했죠 진자 전화내용 들어보셨으면 까무러칠정도로 징그러웟어요..

제가 대인기피증까지 생길뻔했으니.....

그리고 일하다가 저보다 나이 한살많은 오빠를 사귀게 됬어요... 전 22살

키는 그리안커도 괜찮았어요..그런데 돈이 없더라구요...

군대 다녀온줄 알았는데 안갓다왔더래요... 서울에서 돈번다구...

그 번돈 다 어디갔는지...... 저만 일할때는 제월급 그남자친구랑 데이트하는데 당연히

비용 제가 다내게 자연스러워 진게 전 맘에 안들엇어요... 돈이 너무 쉽게 빠져나가니..

일할맛도 안나더군요..그런데 어느날 군대안간걸 제가 알아냈습니다..

사귄지 얼마안되 알아냈는데 군대가기 한달 쪼금 안남았더군요...황당..

저 무슨 군인들과 원수졌습니까?? 솔직히 데이트비용 제가 다내죠(오빠랑 사귀면서)

군대 곧가죠.... 군대가기 7일전 정도 저희 100일 이였습니다..

남자 살아가면서 사춘기 2번 맞이한답니다..... 나이들면서 한번 생각 바뀌고..

군대갓다와서 한번 생각 바뀌고....그러니 이남자도 말로는 행복하게 해준다는데..

정말 그런건지..제가 어떻게 압니까 자신들도 모를텐데...

커플링 사주고 나한테 다 맡기고 갑디다.....배신하면 커플링 찾으러 지구 끝까지 쫓아온다네요?

제가 기다리다 알게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대개들 고무신이 되면 무작정

해달라는 심부름 다 해주면서 붙힐거 다 붙혀주고 남자들 기다린다고 허송세월 보냅니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남자는 군대를 나오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여자를 볼때 신중해지죠.. 나왔는데 자기여자친구가 기다려준건 고맙지만..

가기전과 나온후에도 아무런 변화없이 허송세월로 자기를 기다렸다는걸 보게 된다면

바로단번에 헤어지자는말 나올겁니다... 그러니 제가 할말은..

남자친구 해달라는데로 다 해줄 필요없습니다... 그냥 진자 필요할것 같은것만 붙혀주고

편지도 하나씩 써 보내주면서 자기 앞가름 준비나 하는게 최곱니다..

그러면서 돈도 번다면 자기를 꾸미면서 말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나왔는데 군대 가기전이랑 똑같은 허송세월 보낸 여자친구 아니면..

자기를 기다려주면서 자기 앞가림 준비하면서 자신을 가꿔서 좀더 이뻐진 여자친구

아무래도 후자쪽을 택하겠지요..제가 두번째 군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남자한테 그리 목메달리지 않으려구요...그냥 부탁있으면 부탁 들어주고..

편지도 한두장 보내주고.. 면회 시간나면 한번씩 올라가주고..

의심하면 의심하게 나두고요... 저는 그냥 제 앞갈음 공부나 하면서 돈벌면서 저를 꾸밀 생각입니다

고무신들 제글 읽고 허송세월 안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첫번째 군화와 헤어지기전에 마지막 전화로 진실된 애기를 했습니다..

진자 다른여자와 다른일 없었냐고......이런일이 있었어요..

대학 다른여자 그냥 친군데.. 연락을 자주 하더라구요..전 그여자애가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여자애가 제 방명록에 이렇게 남기더군요.. "나 면회갈껀데..니도 올라올거면 올라와 맛난거 사줄게"

이런식으로요 그 글을 읽기전에 남자친구와 통화하니 남자친구가 "오면 돈들고 피곤하니깐 오지마"

이상황은 어느 누구나 오해되지 않습니까 저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하니 남자친구왈 " 미친년아니가"

갑작스레 흥분하더군요... 그리고 군대가기전에 술집에서 일을했어요 남자친구가..

일하는 사람들과 새벽에 끝나고 맨날 술먹고 형집에 여자애들과 밤새도록 술마시고..

이랫엇는데 거기서도 여자와 좀 복잡한 일이 잇엇어요..여자애 업어다 집에 데려다 주고

토하는거 손으로 다 받아줬다고 다 얘기하더군요..... 헤어질때 물어봤더니..

토받아줫던 여자애랑 잠도 잤고.. 면회 오지마라고 해놓고 둘이서 만나서 놀라고 했다네요

그말듣고 정 뚝 떨어지더군요... 기다린게 아깝고 미친년이란 생각박에 안들더군요

그러면서 한다는소리가 저와사귀기전 사귀던 누나와 다시 사귄다네요..

세상에 그러면서 하는말이 "니한테보다 훨씬 잘해주고 완전 정반대로 잘해줄꺼라며" 그러데요

그래서 고무신 여자분들 기다리면서 어느정도 마음도 비워놓고 기다리시라구요..

저도 두번째 군화 군대갔어요.. 저를 좀 애틋하게 만들려고 하루전에 올려보내는데..

그냥 저는 저희 지역에서 인사를 해서 군화 혼자 올라갔어요..마음이 안좋긴 했지만

집에서도 가지마라고 했고 자기도 서울에서 혼자 돌려보내는게 안좋다데요 그래서 그랬죠..

아무튼 님들도 너무 잘해주진 말되 너무 못하시지도 말고 그냥 보통 정도... 챙겨주시구요..

님들도 하고싶었던거 할수있는 기회랍시고 하시던 공부 마저하시고... 미래를 준비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