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에 글 써봅니다. 요즘 고민으로 머리가 너무 아픈데 딱히 얘기할사람도...답을 내줄만한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인신공격성 악플말구요. 저에게 도움되는 악플이면 참고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디 가슴에 상처가 깊이 새겨질 악플은 달지 않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윗분께 상담받는다는 기분으로 올리는거거든요. 리플속에서 답을 찾고 싶은 맘에 올립니다. 머리말이 길었죠..? ^^;; 전 올해 25살 여자구요. 올해 6월정도부터 남자친구네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군대를 늦게 다녀와서 올해 5월에 군제대를 했구요.둘이 사귄지는 이제 10개월째 되고있습니다. 원래 친구로 몇년동안 알고 지내다가 군대안에서 사귀게 된 경우구요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같이 살게 된 이유는요 제가 집안사정으로 인해서 19세때부터 나와살았습니다.(집안사정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 나와 살면서 처음엔 500에 30짜리부터 시작했는데 제가 혼자산지 3년정도 뒤부터 몸이 아파서 나간돈이 많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다보니 일도 못했었구요. 그래서 보증금이 깍이고 깍여서 돈이 하나도 없는상태로, 지인의 도움으로 단칸방을 얻어 매달 월세명목으로 돈을 주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인이 돈이 필요해서 돈을 내달라는 통보를 받고, 전 모아놓은 돈도 없기에 무보증으로 방을 알아보고 있던차에 남자친구가 그럼 자기 제대하고 방을 얻어서 방세 반반씩 부담으로 1년동안 내가 어느정도 보증금을 모을때까지 지내보자고 제의를 했죠 (결혼할껀데 먼저 같이 살자 이런식은 아니였구요. 정말 동성친구같은 맘으로 제의한거였어요) 제가 좀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것도 군대안에 있어서 떨어져있던 시간이 더 많은데 결혼까지 가자는 생각하기엔 이른시기니까요. 정말 많이 고민했고, 남자친구가 너혼자 무보증월세 어떻게 할수 있겠냐며 1년만 그렇게 하자고 말하고 전 고민이였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어머니께 말씀을 드린겁니다. 전화로 -_-;;; 남자친구 방이 좀 떨어져있는데 그곳에서 4~5달 간만 저 들어와서 지내면 안되냐고 대신 한달에 방세명목으로 20만원씩 드린다구요. 어머니가 절 이뻐하시는데다가 어린게 딱해보이셨는지 허락을 하셨다더군요 일단 제돈으로 드리는걸로 하고 남자친구가 매달 10만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무보증방보다 덜 나갈꺼고, 그돈모아서 보증금을 모아 월세를 좀 깍아서 원룸얻어 나가서 거기서 내년 5~6월 정도까지 전세자금 마련해서 떨어져 살자고요. 고민하다가 그러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 제대하고 들어가서 살게 되었죠. 한달 동안 불편해서 씻는것도 조심조심. 남자친구없으면 잠도 안잤습니다. 왠지 남의 집에 몰래 들어와있는 기분이였거든요. 얹혀산다는 기분에 집안일 거든다고, 설겆이하고, 집에 아무도 안계심 빨래도 돌리고... 남자친구가 원래 부대안에서 계획하던게 막상 제대하고 나니 계획대로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1~2달 정도는 집에서 쉬고 있었죠. 그동안 제대하고 신나니까 제가 이것저것 먹고 싶다고 데리고 다님서 돈을 좀 쓰다보니, 돈이 좀 많이 나갔습니다. (제가...좀 많이 먹습니다. 식탐도 강하고...) 그리고 남친이 원래 주기로 한 10만원은 일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받지 못했죠... 그러다가 남친 알바구하고, 한달동안 일했을때 30만원 한번에 받았습니다. 남친 알바 두달째에... 생리날짜 겨우 3일 넘겼는데 자꾸 불안한겁니다. 일주일정도는 늦어질수도 있는건데. 자꾸 불안하고, 사무실에서 늘 맡던 담배연기도 역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근하면서 임신테스트기 사서 확인했더니 임신이였습니다. 그날 바로 점심시간에 산부인과 가서 확인했고요. 임신이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간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꼼틀꼼틀 아기집 보니, 그 순간은 불안감보다 행복감이였습니다. 그래도..나도 엄마가 될수 있는 몸이였지...내가 사랑하는 XX닮은 아이가 내 뱃속에 생겼네 그런데 나와선 왜 자꾸 눈물이 흐르는지...어떻게 할지 결정도 내린 상태도 아니면서 이미 무의식적으론 지금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나봐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남친은 직장까지 없는 상황... 어떻게 해야될까 일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뚝뚝떨어지는데... 남친한테 전화를 했어요. 임신했다고...알바하고 있는지 조용조용하게 말하다가 자기가 금방 다시 전화한다고 끊었어요. 그리고 30분뒤인가 전화가 왔죠. 굉장히 밝은 목소리였는데 나름대로 밝아보이려고 하려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보통 TV에서 보면 임신하면 산부인과 의사가 "축하합니다 임신이네요" 이러던데 난 "임신이네요. 여기 수술은 안해요" 이러더라구... 그렇게 얘기하면 그래서 서운했냐면서... 자기가 축하해준다고. 아..날을 언제로 잡아야 되나.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마지막말은...아...아직은 아닌데...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말은 결국은 손잡고 병원가자는 말아니냐면서 울어버렸어요. 일단 집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집에서 또 울어버렸어요. 한참울고..제가 그랬어요 낳지 못하겠지...그랬더니 남친이 우리 거지잖아... 그러더라구요... 애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우리 둘이 실수한건데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건 저고 죽는건 애기잖아요...저도 지금 상황이 아니라곤 생각했어요. 피임도 하고, 콘돔도 썼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싶기만 하고... 둘다 취해야 될 행동은 알고 있는데 서로 말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3일째에 결정을 했어요. 병원 가자고...잠깐 아기랑 헤어졌다고 생각하기로... 수술받고 2일뒤에 안건데 남친 거기 알바..제가 아기생겼다고 전화한날에 뛰쳐 나가버렸었나봐요. 그리곤 다신 안갔나봐요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는데.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자기가 서점에서 일하는게 너무 싫었다고...(자기가 무슨 계획이 있는지는 몰라도) 계획을 빨리 앞당겨서 해야겠다고... 스스로 경솔했다는건 알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수술을 했구요. 제가 그때 그랬습니다.강요로 들릴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제 너아니면 그 누구하고도 결혼할수 없다고. 빨리 능력키워서 나 데리고 가라고... 억지같죠? 근데 정말 제 기분은 그래요...저 이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 아기를 갖는다는건 생각도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모든 동거하시는 분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결혼이랑 별다른게 없다고봅니다. 저는 지금 현재 일하고 있고, 지금 남자친구는 국비지원으로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어머니는 일이 바쁘셔서 잘 못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 안계시면 남자친구 점심값 없을것이 뻔해서 굶을거 같아서 담배값, 밥값 두고 나옵니다. 요즘엔 도시락 싸고 다닌다고 해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도시락 싸고요. 자기가 싼다고 했지만 새벽까지 숙제하고 잠들어서인지 아침에 못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쌉니다. 그리고 서로 결혼얘기하면서 얘기했던 자기발전 부분에 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그런사이이고 싶거든요. 남자친구가 "가"라는 능력이 있으면 전 "나"라는 능력을 키워서 서로 공유하고 도움되고, 서로 발전할수 있는 디딤돌이 되주기로... 둘이서 얘기한부분에서 경제쪽, 금융쪽으론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재테크 공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냥 친구일때도 남자친구는 결혼 30살 정도에 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저도 한 27~8살정도에 하고 싶었는데 요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 최대한 빨리 하고 싶네요. 왜이럴까 생각해봤습니다. 내년 봄이면 남친 수강 끝나고 전 제 살집 마련하고 남친은 혼자사는 친구네 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건 같이 살자고 말 나오기전부터 남친이 했던 얘기입니다. 떨어지게 되면 얘가 맘이 변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남자들 혼자살면서 돈 못모으잖아요. 특히 이친구 자신도 압니다. 돈을 마구마구 쓸정도는 아닌데 돈이 어디로 나가는질 몰라요. 자기 스스로도 좀 헤프다고 합니다. 나가서 돈 못모으면 내년에. 내년에.내년에 이러면서 결혼 미뤄질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외조+내조... 맘 편하게 하고 싶은 것도 이유중에 하나일겁니다. 많은걸 쓰진 못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남편대하듯이 내외조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전 그냥 지금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내외조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바로는 아니구요. 적어도 내년정도에는... 어제 남친한테 말했는데....지금은 싫다고 합니다. 지금 저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결혼에 목매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왜이러는지 답답하고, 왜인지 남친도 막 밉습니다. 꼭 헤어진거처럼 마음이 허전해서 괜히 혼자 울고 그럽니다. 남친 계속 메신져로 삐질이라면서 놀리고 그러는데도 예전같음 장난으로 넘겼을텐데 받아들이기도 싫습니다. 남자친구 저랑은 결혼할거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은 결혼하기 싫은거죠? 남자들은 그런가요? 글이 두서가 없죠 제가 업무하면서 써서 그렇습니다. 남자분들의 마음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결혼하기 싫대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에 글 써봅니다.
요즘 고민으로 머리가 너무 아픈데 딱히 얘기할사람도...답을 내줄만한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인신공격성 악플말구요. 저에게 도움되는 악플이면 참고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디 가슴에 상처가 깊이 새겨질 악플은 달지 않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윗분께 상담받는다는 기분으로 올리는거거든요. 리플속에서 답을 찾고 싶은 맘에 올립니다.
머리말이 길었죠..? ^^;;
전 올해 25살 여자구요. 올해 6월정도부터 남자친구네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군대를 늦게 다녀와서 올해 5월에 군제대를 했구요.둘이 사귄지는 이제 10개월째
되고있습니다. 원래 친구로 몇년동안 알고 지내다가 군대안에서 사귀게 된 경우구요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같이 살게 된 이유는요
제가 집안사정으로 인해서 19세때부터 나와살았습니다.(집안사정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
나와 살면서 처음엔 500에 30짜리부터 시작했는데 제가 혼자산지 3년정도 뒤부터 몸이 아파서
나간돈이 많습니다. 그리고 몸이 아프다보니 일도 못했었구요. 그래서 보증금이 깍이고 깍여서
돈이 하나도 없는상태로, 지인의 도움으로 단칸방을 얻어 매달 월세명목으로 돈을
주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인이 돈이 필요해서 돈을 내달라는 통보를 받고, 전 모아놓은 돈도 없기에
무보증으로 방을 알아보고 있던차에 남자친구가 그럼 자기 제대하고 방을 얻어서
방세 반반씩 부담으로 1년동안 내가 어느정도 보증금을 모을때까지 지내보자고 제의를 했죠
(결혼할껀데 먼저 같이 살자 이런식은 아니였구요. 정말 동성친구같은 맘으로 제의한거였어요)
제가 좀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것도 군대안에 있어서 떨어져있던 시간이 더 많은데
결혼까지 가자는 생각하기엔 이른시기니까요. 정말 많이 고민했고,
남자친구가 너혼자 무보증월세 어떻게 할수 있겠냐며 1년만 그렇게 하자고 말하고
전 고민이였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어머니께 말씀을 드린겁니다. 전화로 -_-;;;
남자친구 방이 좀 떨어져있는데 그곳에서 4~5달 간만 저 들어와서 지내면 안되냐고
대신 한달에 방세명목으로 20만원씩 드린다구요. 어머니가 절 이뻐하시는데다가
어린게 딱해보이셨는지 허락을 하셨다더군요
일단 제돈으로 드리는걸로 하고 남자친구가 매달 10만원씩 주기로 했습니다.
무보증방보다 덜 나갈꺼고, 그돈모아서 보증금을 모아 월세를 좀 깍아서 원룸얻어
나가서 거기서 내년 5~6월 정도까지 전세자금 마련해서 떨어져 살자고요.
고민하다가 그러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 제대하고 들어가서 살게 되었죠.
한달 동안 불편해서 씻는것도 조심조심. 남자친구없으면 잠도 안잤습니다.
왠지 남의 집에 몰래 들어와있는 기분이였거든요.
얹혀산다는 기분에 집안일 거든다고, 설겆이하고, 집에 아무도 안계심 빨래도 돌리고...
남자친구가 원래 부대안에서 계획하던게 막상 제대하고 나니 계획대로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1~2달 정도는 집에서 쉬고 있었죠. 그동안 제대하고 신나니까 제가 이것저것 먹고 싶다고
데리고 다님서 돈을 좀 쓰다보니, 돈이 좀 많이 나갔습니다.
(제가...좀 많이 먹습니다. 식탐도 강하고...)
그리고 남친이 원래 주기로 한 10만원은 일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받지 못했죠...
그러다가 남친 알바구하고, 한달동안 일했을때 30만원 한번에 받았습니다.
남친 알바 두달째에...
생리날짜 겨우 3일 넘겼는데 자꾸 불안한겁니다.
일주일정도는 늦어질수도 있는건데. 자꾸 불안하고, 사무실에서 늘 맡던 담배연기도 역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근하면서 임신테스트기 사서
확인했더니 임신이였습니다. 그날 바로 점심시간에 산부인과 가서
확인했고요. 임신이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간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꼼틀꼼틀 아기집 보니, 그 순간은 불안감보다 행복감이였습니다.
그래도..나도 엄마가 될수 있는 몸이였지...내가 사랑하는 XX닮은 아이가 내 뱃속에 생겼네
그런데 나와선 왜 자꾸 눈물이 흐르는지...어떻게 할지 결정도 내린 상태도 아니면서
이미 무의식적으론 지금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나봐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남친은 직장까지 없는 상황...
어떻게 해야될까 일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뚝뚝떨어지는데...
남친한테 전화를 했어요. 임신했다고...알바하고 있는지 조용조용하게 말하다가
자기가 금방 다시 전화한다고 끊었어요.
그리고 30분뒤인가 전화가 왔죠. 굉장히 밝은 목소리였는데 나름대로 밝아보이려고
하려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보통 TV에서 보면 임신하면 산부인과 의사가 "축하합니다 임신이네요"
이러던데 난 "임신이네요. 여기 수술은 안해요" 이러더라구...
그렇게 얘기하면 그래서 서운했냐면서... 자기가 축하해준다고.
아..날을 언제로 잡아야 되나.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마지막말은...아...아직은 아닌데...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말은 결국은
손잡고 병원가자는 말아니냐면서 울어버렸어요.
일단 집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집에서 또 울어버렸어요. 한참울고..제가 그랬어요
낳지 못하겠지...그랬더니 남친이 우리 거지잖아... 그러더라구요...
애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우리 둘이 실수한건데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건 저고
죽는건 애기잖아요...저도 지금 상황이 아니라곤 생각했어요. 피임도 하고, 콘돔도 썼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싶기만 하고...
둘다 취해야 될 행동은 알고 있는데 서로 말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3일째에
결정을 했어요. 병원 가자고...잠깐 아기랑 헤어졌다고 생각하기로...
수술받고 2일뒤에 안건데 남친 거기 알바..제가 아기생겼다고 전화한날에
뛰쳐 나가버렸었나봐요. 그리곤 다신 안갔나봐요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는데.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자기가 서점에서 일하는게 너무
싫었다고...(자기가 무슨 계획이 있는지는 몰라도) 계획을 빨리 앞당겨서 해야겠다고...
스스로 경솔했다는건 알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수술을 했구요.
제가 그때 그랬습니다.강요로 들릴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제 너아니면 그 누구하고도 결혼할수 없다고. 빨리 능력키워서 나 데리고 가라고...
억지같죠? 근데 정말 제 기분은 그래요...저 이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 아기를 갖는다는건
생각도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모든 동거하시는 분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결혼이랑 별다른게 없다고봅니다.
저는 지금 현재 일하고 있고, 지금 남자친구는 국비지원으로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어머니는 일이 바쁘셔서 잘 못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 안계시면 남자친구 점심값 없을것이 뻔해서 굶을거 같아서
담배값, 밥값 두고 나옵니다.
요즘엔 도시락 싸고 다닌다고 해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도시락 싸고요.
자기가 싼다고 했지만 새벽까지 숙제하고 잠들어서인지 아침에 못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쌉니다. 그리고 서로 결혼얘기하면서 얘기했던 자기발전 부분에
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그런사이이고 싶거든요.
남자친구가 "가"라는 능력이 있으면 전 "나"라는 능력을 키워서 서로 공유하고
도움되고, 서로 발전할수 있는 디딤돌이 되주기로...
둘이서 얘기한부분에서 경제쪽, 금융쪽으론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재테크 공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냥 친구일때도 남자친구는 결혼 30살 정도에 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저도 한 27~8살정도에 하고 싶었는데
요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 최대한 빨리 하고 싶네요.
왜이럴까 생각해봤습니다. 내년 봄이면 남친 수강 끝나고 전 제 살집 마련하고
남친은 혼자사는 친구네 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건 같이 살자고 말 나오기전부터 남친이 했던 얘기입니다.
떨어지게 되면 얘가 맘이 변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남자들 혼자살면서 돈 못모으잖아요. 특히 이친구 자신도 압니다.
돈을 마구마구 쓸정도는 아닌데 돈이 어디로 나가는질 몰라요.
자기 스스로도 좀 헤프다고 합니다.
나가서 돈 못모으면 내년에. 내년에.내년에 이러면서 결혼 미뤄질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외조+내조... 맘 편하게 하고 싶은 것도 이유중에 하나일겁니다.
많은걸 쓰진 못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남편대하듯이 내외조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전 그냥 지금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내외조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바로는 아니구요. 적어도 내년정도에는...
어제 남친한테 말했는데....지금은 싫다고 합니다.
지금 저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결혼에 목매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왜이러는지
답답하고, 왜인지 남친도 막 밉습니다.
꼭 헤어진거처럼 마음이 허전해서 괜히 혼자 울고 그럽니다.
남친 계속 메신져로 삐질이라면서 놀리고 그러는데도 예전같음 장난으로
넘겼을텐데 받아들이기도 싫습니다.
남자친구 저랑은 결혼할거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은 결혼하기 싫은거죠? 남자들은 그런가요?
글이 두서가 없죠 제가 업무하면서 써서 그렇습니다.
남자분들의 마음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