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동아리가 더 중요하다는 남자친구

앙띨2006.09.29
조회323

 

고등학교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남자친구는 대학에 진학하고 저는 지금 유학준비가 미뤄져서영어학원만 다니고있는 상태인데

대학교 들어가서 동아리에 들더니 남자친구가 점점 변해가는걸 느꼈습니다..

점점 소홀해지고 냉대 무관심 귀찮아하는듯한..

 

여자분들 가끔 남자분의 마음을 떠보기위해

'헤어지자'라는말 할수도있잖아요

저도 그랬죠 좀더 내 소중함을 알아줬음 좋겠고

정말 그런마음 없었는데.. 남자친구의 대답은 알겠다 였습니다.

나 니가 유학가면 기다려줄 자신이없다고..

그렇게 홀연히 떠나버렸죠

헤어지고 정말 아픈이별의시간을 혼자 독하게 견뎌내야했습니다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같이갔던곳에는 혼자갈 엄두도 못내고 함께 했던 물건들 싹 치우고

밤마다 그러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전화를 하게되더라구요

직접 겪으면 사람마음이 머리가말하는대로 움직여지지가않아요

정말 사랑했었거든요 제 마음 다해서..

하지만.. 헤어진후 그앤

동아리 여자애들하고 참 잘 어울려놀더라고요 엠티도 무슨 그렇게 자주가고

따로 다른 여자들도 만나고..

그나마 싸이미니홈피로나마 소식을 접하는데 가슴이 아파서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보게되는건 뭔지..

4월에 헤어져서 5~6월달까지는 거의 매일 눈물로 보냈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여자애랑 사귀게 되더군요 ..

동아리? 뭐.. 걔가 다니는 대학교? 정말..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전.

그런데

문제는 7월쯤.. 다시 연락이 왔어요

잘지내냐고 미안했다고

다른여자를 만나봐도 너같지않다고

정말 울고매달리고 힘들어할땐 눈길조차 안줬던 그애가

다시 저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지금 사귀고있는애랑 헤어지라고했더니 바로 헤어지고 오더군요...

그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힘이들었습니다.

차츰차츰 정리해나갈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말이죠..

 

친구들 주위사람들 모두 말리고 저또한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다시 사귀게됐습니다..

하지만..

그애에대한 믿음이 없어 자꾸 제가 의심을 하게되고 그걸 남자친구는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제가 조목조목 말했죠

넌 주객이 전도된거 같다고.

남자친구가 학점을 두개빼고 모두 에프맞았다고 그러더군요

 맨날 지각하고 학교빠지면서

동아리활동은 진짜 열심히하고 빠지지도않고 일주일내내 학교에만 있더라구요? 밤까지

공부가 아닌 동아리활동만으로..

니가 동아리를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고 말했는데 다 좋은데

니가 하는거 하면서 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러니깐

난 니가 그런말 하는거싫다

동아리 활동안했어도 난 학교공부 안했을꺼고

이 활동 나에게 참 좋은경험이고 니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이걸 안하고있음 뭐하고있었겠냐

너랑만 놀고있었겠지.?

 

라는거에요

정말.. 아무리 동아리 활동이 자기한테 소중하다지만

저한테 저렇게 얘기해도 되는건가요?

남자친구 성격이 제가 화가나서 화를내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똑같이 제가 잘못했던 일들을 들춰내서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 하는 식인데

그 성격이 상대방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네요

대학친구앞에서 전화를 받을땐 평소처럼 상냥하지도 않고

일부러 차가운말투로 받아요

제가 유난히 차갑게 얘기할땐 지금 옆에 친구있나봐? 하면 응 이라고하고

엄청 성의없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뭐 남들앞에서 여자친구를 휘어잡고산다 하는 뉘앙스를 풍기고싶어하는모양인데

절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아무리 더 중요한일이 있더라도 저한테 그런 기분 안느끼게

해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정말 너무 사랑하는데

헤어지고 싶은데 없으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참고 또 참지만 정말 힘드네요

힘들어요

 

힘들어요

저만 점점 화잘내고 이상한여자가 되고있어요

싫어요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