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나 겪을법한 일을 이제야 격고보니 제가 너무 한십스럽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글이 길지도 모를텐데 그냥 짬 나실때 읽어주시구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될지 부탁드려요... 전 33 에요 그녀하곤 작년6월경에 교회다니시는 분 소개로 만났어요... 일단은 둘이 대충 조건이 맞았겠죠... 저나 그녀나 그래도 명문대라고 나와서 그녀는 교사고 전 대기업 다니고 또 종교도 같은 기독교이고.. 중매로 만났다고 할 수 있는거죠..그런데 저희 둘 처음 만나 이후로 오히려 연애로 만난것 이상으로 사귀었어요... 매일 그녀 동네에 들려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래도 전혀 피곤한줄 모르고 만났어요... 저만 그런것은 아니구요 그녀도 많이 절 좋아해 주었구요...물론 제 생각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녀도 저도 서로 많이 사랑했구요,,, 음...모르겠습니다..여기서부터 제가 착각을한건지... 그렇게 만나면서도 내심 불안한건 있었어요...그녀 자라온 환경이 저하고는 많이 틀린거였어요... 그녀는 위 두명의 오빠가 있는데 나이차가 많이나요...늦둥이 딸로 태어난 거죠... 그래서 부모님 사랑이 각별하세요...그녀도 그런 부모 밑에서 조금은 자기만 위해주고 그래야만 좋아하는 성격이 있었어요... 근데 imf이후로 그녀 부모님 사업이 신통치 않아 그리 여유있게 지낸거 같지는 않아보였어요...지금도 그녀가 많이 보태고 나중에 혼수도 그녀가 모은돈의 상당부분으로 해올 처지인거 같았어요...이런 상태에서 그녀나 그녀 부모님이나 경제적인 것에 특히나 예민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전 외아들이구요...아무래도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이 남들과는 다르겟죠? 물론 따로 나가 살기로 하긴 했지만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무언중이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면 그녀가 무척이나 부담스럽게 받아들였어요...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찾아뵙는 거라든지에ㅡ 대해서 그녀는 자기 자신이 최대한 희생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또 하나 교회문제가 있어요.. 그녀 부모님 열심히 다니세요,,근데 그녀는 그렇지 못해요...부모님따라 나가기는 하는데 꼭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없구요...원래 그녀는 결혼하면 교회 안다니고 싶어했어요...그녀는 결혼하면 둘이서 주위 구속 안받고 여유있게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살고 싶어해요..그렇지만 어떻게 저를 만나서 자기가 생각했던 부분이 많이 희생당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요... 이런 문제가 상존하고 있었지만 둘만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계속해서 진행해왔고 날도 잡고 2월초에는 같이 가서 드레스 사진 등도 다 맞추고 왔어요... 바로 그날 일이 터졌어요... 제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일주일만 집에 있다 가자고 했다가 싸우게 되고 그 다음날 그녀 어머님께 호출되어 불려갔죠...도대체 그녀 생각은 하는거냐구요...직장도 다니고 얼마나 피곤한줄 아느냐구요.. 그러면서 얼마나 곱게 컸는데 그러느냐고 하시면서 결혼하고도 헤어지니 지금이라도 잘 생각하라고 하시네요 전 너무 화났지만 그 자리에선 참고 우연히 외국에 있는 여동생에게 이 이야기를 햇다가 저희 부모님께 그 이야기가 들어가고 다시 중간 소개해 주신 분을 통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들어갔어요...그녀 며칠씩 울고 제가 다시 굽히고 들어가 겨우 그 일은 무마가 되었네요... 사실 그 일로 양쪽이 많이 상처입긴 했어요... 이후 일주일 동안 발렌타이 데이도 있고 그녀 저에게 정성스레 선물도 주고...오히려 전화위복인 셈으로 알고 너무 좋았죠... 그런데 바로 다시 일이 생겼어요... 집을 알아보고 다니다가 그랬어요... 집을 구하러 다니다 조금 모자라는 거에요... 실은 집에서 1억정도 주시거든요...근데 제가 주식 잃은거 빼면 9천이 남는데 전세 들어가려는 집은 1.1억에요...물론 낮춰 갈 수도 있지만 저는 2천 정도야 둘이 벌고하면 1년도 채 안돼 값을수 있으니 단순히 대출하자고 했죠... 다시 그녀도 그녀 집서도 난리가 났죠... 집을 사는것도 아니고 전세 살면서 빚을 지고 시작하냐는 거에요... 이해가 가세요? 정말 무슨 말이 안 나왔어요... 물론 여유 많은 집이야 넉넉한 평수 아파트 사 가지고도 시작하지만 왠만한 집이야 그 정도면 양호하게 시작한 편 아닌가요? 그녀 집에서는 남자가 집은 준비해야 되는거고 적어도 전세 정도는 충분히 해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니 그러시는 거라고 그녀 오빠가 그러시네요.. 그러면서 그녀가 저에게 헤어지자고 그러네요...오빠가 나한테 잘해주고 좋아해 주는건 아는데 이것저것 볼 때 안맞는다구요...자기 너무 희생한다고... 오히려 제가 그런 말을 했어야 되는데 그녀가 그렇게 나오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그래도 제가 그녀를 무척 좋아했나봅니다,,, 막 매달렸죠...그녀 오빠도 만나고 그녀 어머니도 부모님도 거의 매일 찾아갔어요... 저도 미쳤죠? 진작에 제가 먼저 그만두자 했었어야 하는데... 좋게만 생각하려 했어요...그녀보면 그리 넉넉치 못하게 지냈기에 결혼하면 거기에서 탈피해서 좀 여유있는 생활을 누려보고 싶어한 마음 이해가 가고 그녀 부모님도 귀한 딸 고생 안시키려 하신다는거 알아요 정말 속물이고 안좋은 사람들이었다면 제가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죠... 그녀도 순진해요...그간 사귀던 생각을 하면 저도 그녀도 서로 많이 좋아했구요...결혼 생각한건 서로가 처음이었다고 고백도 했구요... 다만 그녀 환경이 그렇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해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결혼날도 잡은 상태에서 이렇게 나오는걸 보면 도저히 이해가... 게다가 실은 그녀와 전 갈때까지 간 사이거든요...전 협박 비슷하게도 이야기 했어요.. 너 이러고 다른 사람 미안해서 만날 수 있겠냐구요... 나 다른 사람 미안해서 못만나겠는데... 그렇다고 그녀가 예전에 많은 남자 마나고 그런건 아니에요...제 느낌인지 모르지만 제가 처음이었던거 같구요... 그런데특히나 여자에게 결혼날 잡고 안되면 흠이 남자보다 더하면 더할텐데 이 정도로 나오는걸 보면 도대체 얼마나 제 환경이 부담스러웠는지... 하여튼 이후로 저희 어머님도 그녀 만나서 잘 이야기 하시고... 이후로 전화 통화도 잘 했어요... 조금은맘이 돌아온거 같았어요... 제가 잘 타일르고 하니 그녀가 묻네요...나중에 부모님은 언제 모실거냐,,, 용돈은 얼마나 드릴거냐...등등....교회는 안가도 되냐....부모님은 한달에 한번 뵈면 되냐... 그러다 지난 토요일 그녀를 찾아가서 만났는데 이제 그만 오라고 하네요... 뭐라 말은 못하고 금방 돌아왔는데 토,일 전화 안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중간에 소개해주신 분으로부터 그만두자고 하자는 연락을 부모님이 받으셨다고 하네요... 누군지도 잘 모르는 분들한테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한다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그냥 답답한 제 심정 토로한 거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라구요.. 오히려 잘 모르는 분이니까 이런 자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 순진한 건가요? 그녀와 이야기 하는 도중에 전 저희 집 재정 상황까지 모두 알려버렷네요..살고있는 집 팔아서 저에게 해주시는 거고 부모님은 연금 나오는 100만원 남짓한 돈으로 지내시고...등등.. 다 듣고보니 별볼일 없었다고 생각되었나보죠? 게다가 용돈도 2,30만원씩 드려야 한다고 하니 그녀 생각엔 너무 깝깝했었나봐요... 교회문제도 부모님문제도 경제적 문제도 이것저것 생각하니 아무래도 아니었나보죠... 오히려 결혼전에 이런 일 잇어서 그만 두는것이 잘된 일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그녀를 사랑햇고 그동안 그만큼 서로 좋아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지금도 회사 창 밖으로 보이는 한강 고수부지 수영장을 보면 작년 여름 같이 놀어온 생각이 나 맘이 또 그렇습니다... 과연 그녀 맘은 뭘까요? 그간의 그녀가 했던 행동이나 말...수없이 제게 햇던 사랑한다는 말들 다 무엇인지....그렇다고 제가 사랑만 바라고 무일푼의 저한테 오라고 했으면 말을 안해요.. 물론 그녀 바라던 수준이 있었으면 지금 이 처지도 무일푼이라고 느낄 수 있는 거겠죠... 여기까지 진행되와서 그런 문제로 그만둔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 그동안 그녀도 많이 힘들어 했어요...잠도 못자고 먹지도 않고...저도 물론이구요... 전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더 이상 해도 무리고 한달이나 두달뒤 다시한번 찾아가려구요... 제 생각엔 지금 이 시간들 정리되고 나면 그녀도 다시 내 생각할거고... 너무나 착각에 빠져있죠? 사랑은 사랑이고 현실은 현실인가요? 그녀가 그래요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못하겠다구요... 제가 또 답답한건 그녀 부모님에요.. 이 애는 그럴 수 잇다고 생각되요...학교도 직업도 괜한 자부심에... 그럴때 부모라는 사람이 잘 타일르고 햇어야 되는데 오히려 한술더떠 이야기를 하시네요 제가 집 대출 받으려 한다고 하니 그녀 어머니가 그러셧대요.. 내 딸 값어치가 이거밖에 안되냐고...그러니 그녀도 감정이 더 격화되고... 물론 그 이전에 일주일 살자는 건으로 저희가 먼저 그만두자는 식으로 이야기한것도 많이 맘 속에 가지고 계신거 같긴해요...그러다 이 일로 더 그러신거 같구요 그리고 우리가 그녀 집에 요구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혼수 전혀..집 구하는데 보태라는 말 한마디도 않했어요 오히려 돈이 없으면 따로 보태주실것도 제 어머니가 고려하셨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그녀도 저하고 결혼 결심한거 보면 아무래도 저를 좋아는 했으니 그랫겟죠... 다만 그녀가 여러 문제들을 감당하기엔 벅차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해요.. 제가 미리 좀 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도 없애주고 그랫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도 후회되구요... 제가 너무 감상적인지 모르지만 그녀와 지냈던 시간들...그리고 그녀 생각하면 ... 부모님이 그만두자고 하신건 전 아무 문제가 안되요... 당사자만 좋으면 되는거니까... 전 그녀 맘이 지금은 진실이 아니고 너무 힘들고 해서 나온 일시적인 결론일거라 생각하는데 저만의 완전한 착각인가요? 모르는 분이지만 그냥 믿고 이렇게 자세하게나마 쓴 거에요... 물론 제 입장에서 편향되게 썼을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한거니 한번 제가 어찌하면 될지 알려 주세요... 사실 주변의 제 친구들이나 부모님 입장에선 제가 이러는거 말도 안되게 보이죠... 제가 그 애보다 못한다고 생각도 아니구요... 다만 제가 좋아했었고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람이기에 저는 어떻게든 좋은 결실 얻으려고 노력하는거고 나중에결혼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을 나중에 서로 후회하게 될까봐 그래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메일 올려 봅니다.. 저 그녀 사랑하구요...여기서 그만 둔다면 솔직히 저보단 그녀에게 더 큰 짐이 될텐데 그것도 생각하면 미안하구요.. 미안해 할 일이 아닌가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요즘 여자들 전혀 안그런가요? 생각 같아선 그녀 부모님께 저 그녀와 결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고 오히려 저를 책임져(?) 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에요...이건 좀 오바인 생각이지만요...그렇게 못하는 거 알지만.. 저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평생의 마음의 짐이 될텐데... 단순히 결혼날 잡고 갈때까지 가서 그렇다는 건아니구요... 너무 예민하고 그런 그녀라 지금은 그런 결정을 내렸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럴수록 그녀 부모님이이 다독거려주셔야 했는데 오히려 더 부추기시니..... 묻고 싶네요 그녀의 현재 마음은 뭘까요? 지금의 격한 심정으로 인한 일시적인 결정이라고 봐도 될까요?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답글 부탁 드립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특히 여자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20대 초반에나 겪을법한 일을 이제야 격고보니 제가 너무 한십스럽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글이 길지도 모를텐데 그냥 짬 나실때 읽어주시구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될지 부탁드려요...
전 33 에요 그녀하곤 작년6월경에 교회다니시는 분 소개로 만났어요...
일단은 둘이 대충 조건이 맞았겠죠...
저나 그녀나 그래도 명문대라고 나와서 그녀는 교사고 전 대기업 다니고 또 종교도 같은 기독교이고..
중매로 만났다고 할 수 있는거죠..그런데 저희 둘 처음 만나 이후로 오히려 연애로 만난것 이상으로
사귀었어요... 매일 그녀 동네에 들려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래도 전혀 피곤한줄 모르고 만났어요... 저만 그런것은 아니구요 그녀도 많이 절 좋아해 주었구요...물론 제 생각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녀도 저도 서로 많이 사랑했구요,,,
음...모르겠습니다..여기서부터 제가 착각을한건지...
그렇게 만나면서도 내심 불안한건 있었어요...그녀 자라온 환경이 저하고는 많이 틀린거였어요...
그녀는 위 두명의 오빠가 있는데 나이차가 많이나요...늦둥이 딸로 태어난 거죠...
그래서 부모님 사랑이 각별하세요...그녀도 그런 부모 밑에서 조금은 자기만 위해주고 그래야만 좋아하는 성격이 있었어요... 근데 imf이후로 그녀 부모님 사업이 신통치 않아 그리 여유있게 지낸거 같지는
않아보였어요...지금도 그녀가 많이 보태고 나중에 혼수도 그녀가 모은돈의 상당부분으로 해올 처지인거 같았어요...이런 상태에서 그녀나 그녀 부모님이나 경제적인 것에 특히나 예민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전 외아들이구요...아무래도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이 남들과는 다르겟죠?
물론 따로 나가 살기로 하긴 했지만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무언중이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면 그녀가 무척이나 부담스럽게 받아들였어요...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찾아뵙는 거라든지에ㅡ 대해서 그녀는 자기 자신이 최대한 희생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또 하나 교회문제가 있어요..
그녀 부모님 열심히 다니세요,,근데 그녀는 그렇지 못해요...부모님따라 나가기는 하는데 꼭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없구요...원래 그녀는 결혼하면 교회 안다니고 싶어했어요...그녀는 결혼하면 둘이서
주위 구속 안받고 여유있게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살고 싶어해요..그렇지만 어떻게 저를 만나서
자기가 생각했던 부분이 많이 희생당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요...
이런 문제가 상존하고 있었지만 둘만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계속해서 진행해왔고 날도 잡고 2월초에는 같이 가서 드레스 사진 등도 다 맞추고 왔어요...
바로 그날 일이 터졌어요...
제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일주일만 집에 있다 가자고 했다가 싸우게 되고 그 다음날 그녀 어머님께
호출되어 불려갔죠...도대체 그녀 생각은 하는거냐구요...직장도 다니고 얼마나 피곤한줄 아느냐구요..
그러면서 얼마나 곱게 컸는데 그러느냐고 하시면서 결혼하고도 헤어지니 지금이라도 잘 생각하라고
하시네요 전 너무 화났지만 그 자리에선 참고 우연히 외국에 있는 여동생에게 이 이야기를 햇다가
저희 부모님께 그 이야기가 들어가고 다시 중간 소개해 주신 분을 통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
다는 이야기가 흘러들어갔어요...그녀 며칠씩 울고 제가 다시 굽히고 들어가 겨우 그 일은 무마가 되었네요...
사실 그 일로 양쪽이 많이 상처입긴 했어요...
이후 일주일 동안 발렌타이 데이도 있고 그녀 저에게 정성스레 선물도 주고...오히려 전화위복인 셈으로
알고 너무 좋았죠...
그런데 바로 다시 일이 생겼어요...
집을 알아보고 다니다가 그랬어요... 집을 구하러 다니다 조금 모자라는 거에요...
실은 집에서 1억정도 주시거든요...근데 제가 주식 잃은거 빼면 9천이 남는데 전세 들어가려는 집은 1.1억에요...물론 낮춰 갈 수도 있지만 저는 2천 정도야 둘이 벌고하면 1년도 채 안돼 값을수 있으니 단순히 대출하자고 했죠...
다시 그녀도 그녀 집서도 난리가 났죠...
집을 사는것도 아니고 전세 살면서 빚을 지고 시작하냐는 거에요...
이해가 가세요?
정말 무슨 말이 안 나왔어요...
물론 여유 많은 집이야 넉넉한 평수 아파트 사 가지고도 시작하지만 왠만한 집이야 그 정도면
양호하게 시작한 편 아닌가요?
그녀 집에서는 남자가 집은 준비해야 되는거고 적어도 전세 정도는 충분히 해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니 그러시는 거라고 그녀 오빠가 그러시네요..
그러면서 그녀가 저에게 헤어지자고 그러네요...오빠가 나한테 잘해주고 좋아해 주는건 아는데
이것저것 볼 때 안맞는다구요...자기 너무 희생한다고...
오히려 제가 그런 말을 했어야 되는데 그녀가 그렇게 나오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그래도 제가 그녀를 무척 좋아했나봅니다,,,
막 매달렸죠...그녀 오빠도 만나고 그녀 어머니도 부모님도 거의 매일 찾아갔어요...
저도 미쳤죠? 진작에 제가 먼저 그만두자 했었어야 하는데...
좋게만 생각하려 했어요...그녀보면 그리 넉넉치 못하게 지냈기에 결혼하면 거기에서 탈피해서 좀 여유있는 생활을 누려보고 싶어한 마음 이해가 가고 그녀 부모님도 귀한 딸 고생 안시키려 하신다는거 알아요 정말 속물이고 안좋은 사람들이었다면 제가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죠...
그녀도 순진해요...그간 사귀던 생각을 하면 저도 그녀도 서로 많이 좋아했구요...결혼 생각한건
서로가 처음이었다고 고백도 했구요...
다만 그녀 환경이 그렇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해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결혼날도 잡은 상태에서 이렇게 나오는걸 보면 도저히 이해가...
게다가 실은 그녀와 전 갈때까지 간 사이거든요...전 협박 비슷하게도 이야기 했어요..
너 이러고 다른 사람 미안해서 만날 수 있겠냐구요...
나 다른 사람 미안해서 못만나겠는데...
그렇다고 그녀가 예전에 많은 남자 마나고 그런건 아니에요...제 느낌인지 모르지만 제가 처음이었던거
같구요...
그런데특히나 여자에게 결혼날 잡고 안되면 흠이 남자보다 더하면 더할텐데 이 정도로 나오는걸 보면
도대체 얼마나 제 환경이 부담스러웠는지...
하여튼 이후로 저희 어머님도 그녀 만나서 잘 이야기 하시고...
이후로 전화 통화도 잘 했어요...
조금은맘이 돌아온거 같았어요...
제가 잘 타일르고 하니 그녀가 묻네요...나중에 부모님은 언제 모실거냐,,,
용돈은 얼마나 드릴거냐...등등....교회는 안가도 되냐....부모님은 한달에 한번 뵈면 되냐...
그러다 지난 토요일 그녀를 찾아가서 만났는데 이제 그만 오라고 하네요...
뭐라 말은 못하고 금방 돌아왔는데 토,일 전화 안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중간에 소개해주신 분으로부터
그만두자고 하자는 연락을 부모님이 받으셨다고 하네요...
누군지도 잘 모르는 분들한테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한다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그냥 답답한 제 심정 토로한 거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라구요..
오히려 잘 모르는 분이니까 이런 자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 순진한 건가요?
그녀와 이야기 하는 도중에 전 저희 집 재정 상황까지 모두 알려버렷네요..살고있는 집 팔아서
저에게 해주시는 거고 부모님은 연금 나오는 100만원 남짓한 돈으로 지내시고...등등..
다 듣고보니 별볼일 없었다고 생각되었나보죠?
게다가 용돈도 2,30만원씩 드려야 한다고 하니 그녀 생각엔 너무 깝깝했었나봐요...
교회문제도 부모님문제도 경제적 문제도 이것저것 생각하니 아무래도 아니었나보죠...
오히려 결혼전에 이런 일 잇어서 그만 두는것이 잘된 일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그녀를 사랑햇고 그동안 그만큼 서로 좋아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지금도 회사 창 밖으로 보이는 한강 고수부지 수영장을 보면 작년 여름 같이 놀어온 생각이 나
맘이 또 그렇습니다...
과연 그녀 맘은 뭘까요? 그간의 그녀가 했던 행동이나 말...수없이 제게 햇던 사랑한다는 말들
다 무엇인지....그렇다고 제가 사랑만 바라고 무일푼의 저한테 오라고 했으면 말을 안해요..
물론 그녀 바라던 수준이 있었으면 지금 이 처지도 무일푼이라고 느낄 수 있는 거겠죠...
여기까지 진행되와서 그런 문제로 그만둔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
그동안 그녀도 많이 힘들어 했어요...잠도 못자고 먹지도 않고...저도 물론이구요...
전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더 이상 해도 무리고
한달이나 두달뒤 다시한번 찾아가려구요...
제 생각엔 지금 이 시간들 정리되고 나면 그녀도 다시 내 생각할거고...
너무나 착각에 빠져있죠?
사랑은 사랑이고 현실은 현실인가요?
그녀가 그래요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못하겠다구요...
제가 또 답답한건 그녀 부모님에요..
이 애는 그럴 수 잇다고 생각되요...학교도 직업도 괜한 자부심에...
그럴때 부모라는 사람이 잘 타일르고 햇어야 되는데 오히려 한술더떠 이야기를 하시네요
제가 집 대출 받으려 한다고 하니 그녀 어머니가 그러셧대요..
내 딸 값어치가 이거밖에 안되냐고...그러니 그녀도 감정이 더 격화되고...
물론 그 이전에 일주일 살자는 건으로 저희가 먼저 그만두자는 식으로 이야기한것도 많이
맘 속에 가지고 계신거 같긴해요...그러다 이 일로 더 그러신거 같구요
그리고 우리가 그녀 집에 요구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혼수 전혀..집 구하는데 보태라는 말 한마디도 않했어요
오히려 돈이 없으면 따로 보태주실것도 제 어머니가 고려하셨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그녀도 저하고 결혼 결심한거 보면 아무래도 저를 좋아는 했으니 그랫겟죠...
다만 그녀가 여러 문제들을 감당하기엔 벅차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해요..
제가 미리 좀 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도 없애주고 그랫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도 후회되구요...
제가 너무 감상적인지 모르지만 그녀와 지냈던 시간들...그리고 그녀 생각하면 ...
부모님이 그만두자고 하신건 전 아무 문제가 안되요...
당사자만 좋으면 되는거니까...
전 그녀 맘이 지금은 진실이 아니고 너무 힘들고 해서 나온 일시적인 결론일거라 생각하는데
저만의 완전한 착각인가요?
모르는 분이지만 그냥 믿고 이렇게 자세하게나마 쓴 거에요...
물론 제 입장에서 편향되게 썼을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한거니 한번 제가 어찌하면 될지
알려 주세요...
사실 주변의 제 친구들이나 부모님 입장에선 제가 이러는거 말도 안되게 보이죠...
제가 그 애보다 못한다고 생각도 아니구요...
다만 제가 좋아했었고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람이기에 저는 어떻게든 좋은 결실 얻으려고
노력하는거고 나중에결혼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을 나중에 서로 후회하게 될까봐 그래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메일 올려 봅니다..
저 그녀 사랑하구요...여기서 그만 둔다면 솔직히 저보단 그녀에게 더 큰 짐이 될텐데 그것도 생각하면 미안하구요..
미안해 할 일이 아닌가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요즘 여자들 전혀 안그런가요?
생각 같아선 그녀 부모님께 저 그녀와 결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고 오히려 저를 책임져(?) 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에요...이건 좀 오바인 생각이지만요...그렇게 못하는 거 알지만..
저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평생의 마음의 짐이 될텐데...
단순히 결혼날 잡고 갈때까지 가서 그렇다는 건아니구요...
너무 예민하고 그런 그녀라 지금은 그런 결정을 내렸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럴수록 그녀 부모님이이 다독거려주셔야 했는데 오히려 더 부추기시니.....
묻고 싶네요 그녀의 현재 마음은 뭘까요?
지금의 격한 심정으로 인한 일시적인 결정이라고 봐도 될까요?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답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