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외도????

황당녀2003.03.12
조회2,609

어제 밤... 여느때처럼 울 부부는 잠이 들었다

곤히 자고 있는데... 울신랑 핸폰 벨이 울린다..

내가 받았다... 왠 여자더라..... 잘못 걸린 전화겠거니 하고 끊었다..

또 온다.... 또 끊었다... 그러기를 3~4번.... 그때 새백 1시더라..

또 오더라.. 울신랑 자기가 받는다고 하더라...

귀를 귀울여서 통화내용을 들었다..

울신랑 첨엔 모르는 사람인것 같더니... 그여자 00누라라고 하니깐 "안녕하세여" 하구 인사까지 하더라..

울신랑 황당, 놀람,,,, 그런것 같더라..  말까지 더듬거린다..

그여자 왜그러냐구 통화하기 곤란하냐구 묻더라.. 울신랑 그렇다고...

눈치없는 그여자 자꾸 묻는다 왜 통화하기 곤란하냐구...울신랑 더듬거리며 통화하기 곤란하다고 만 한다... 자기가 낼 전화한다고 울신랑 그러더라..

그여자.....와이프 옆에 있냐고 묻는것 같더니 울신랑 그렇다고 했다..

그러곤 전화를 끊었다...

신랑테 누구냐구 물었다.. 더듬거리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모라구모라구 하더라..

그런가 보다 하구 말았다..

자려고 하니 잠이 안온다...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하도 그여자 생각을 하니  그여자 꿈까지 꾸더라...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는내내 그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신랑테 물어볼까 말까.... 고민이 들더라..

평소에 나테 잘한다 ...더구나 아직 결혼한지 4달밖에 안되었구...

울신랑 내말이라면 엄청 잘듣는 그런사람인데....-.-;;

아직 자고 있는 신랑 곁으로 갔다..

그여자 누구냐구 물었다...

좀 놀란 표정으로.......대학때 알던 누라란다... (울신랑 대학졸업한지 2년 좀 넘었다)

근데 왜 그시간에 전화를 하냐구 했더니...자기도 모르겠단다....

할말이 없다............

걍 나혼자 출근을 했다...출근하는 내내 그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울신랑 사무실로 핸드폰으로  전화하더라...

전화를 받았더니...그러더라..

지금 자기 의심하는거 아니지?? 자기는 정말 아니라구..

왜 전화를 했는지도 모르겠다고...화내지 말라구..

자기를 믿으라고....

할말없다고 걍 끊어버렸다.....

나도 내 맘을 모르겠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지만 웃는 얼굴로 울신랑 볼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