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작은숙녀20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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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趙 吉 顯 싱그러운 바람(風)으로 살결을 태우는 것을 느끼면 봄이 코앞에 와있음을 압니다 시각(視覺)에 의하여 매화(梅花)꽃이 피고 개나리와 진달래꽃으로 봄의 상징 인양 기억들을 하지만 그건 아니다 농촌에는 논과 밭 뚝 에 도시에는 가정집 정원에서도 봄은 앙상한 가지에 그 누가 하얀 꽃송이를 만들어 종이꽃처럼 달아 놓은 것 같은 하얗고 눈부신 순백의 꽃 백목련 나무에서도 자색이 아름다운 자태의 자목련 꽃나무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와 함께 태동하는 봄은 소리 없이 향기에 실려 그렇게 오는 거였다 저 목련꽃이 봄바람에 나비처럼 흐느적거리며 떨어지는 낙화가 되는 그 어느 날 텃밭 뚝 에도 논두렁 뚝 에도 봄이라고 살며시 고개를 쳐들어도 쑥 나온다는 쑥처럼 봄은 목련꽃 나무 아래서 쑥을 캐는 아낙네의 나물바구니 에서도 들녘에서 삽질하는 촌부의 삽 끝에서도 봄은 그렇게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사이를 가르며 목련꽃이 낙화(洛花)하기를 기다리며 가파르게 온다고 합니다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봄은 목련꽃 나무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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