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영혼...( 7화 ㅡ 첫 퇴마... )

무당팔자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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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민호 나이...10살이다...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학교 문방구에서... 불량식품을 사먹으며...
이리저리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녀야 할... 그런 나이다...
하지만... 항상 혼자 있었다...
10살의 나이로... 가질 수 없는... 가라앉아 버린 눈빛...
그러나 아직 마음은 여리기에... 남모르게... 또 눈물을 훔치고 만다...
창문으로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또 다시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기위해...
민호는 고개를 돌려 그 모습들을 외면해 버렸다...

 

' 강해지면...되는거야...그래...그러면 되는거야... 다 부숴버릴꺼야... 전부다.... '

 

늘 혼자있는 날이 많은... 학교 교실에서도... 존재감 조차 없는...
그런 하루하루가 반복 되어 가고 있었다....
어느덧 여름방학을 한달 앞으로 남겨 놓고... 무던히도 덥게만 느껴진 체육시간...
그 날도 민호는 묵묵히 교실을 지키고 있어야만했다....


ㅡ 스르르륵... 키득키득... 휙~휙~휙~ 키득키득키득


눈을 감고... 묵묵히 앉아 있는 민호... 민호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민호는 꼼짝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하게... 앉아있기만 했다...


ㅡ 스르르르르륵... 키득키득키득키득...


무언가를 스쳐가는 듯한 소리... 그리고 어린 아이의 웃음소리...
묵묵히 앉아 있던 민호는... 밀려오는 짜증감에... 눈을 뜨고...
교실을 둘러보았다... 민호의 눈에 보인것은...
창문에 쳐져있는 커튼사이를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며 키득거리고 있는...
조그만 꼬마 귀신이였다....
그저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지만... 그 꼬마 귀신은...민호가 지켜보는것도 모르는듯...
교실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다가... 커튼사이를 누비고 다니며 키득거리기만 했다...


" 꼬마야... 너 뭐하는거냐... "
" 응?? 키득키득~ 내꺼 축구공을 어떤 형아가 가져가서 찾고 있었어~ "
" 축구공?? 우리 교실엔 축구공 같은거 없는데.... "
" 아니야~ 우리형아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 왔다가~ 가지고 갔단말이야..."
" 너희형?? 너희형이 우리반이야?? "
" 응!! 우리형아는 3학년 3반~ 여기는~ 3학년 3반~ 어라?? 근데 형아 내가 보여?? "
" 보이니까...이야기를 하지... 형 이름이 뭔데?? "
" 응~ 우리형아 이름은 이상식~ 내 이름은~ 이효식~ 형아는?? "
" 아 상식이 동생이구나...그... 축구잘하는... 형은 민호...정민호..."
" 맞아맞아~ 키득키득~ 우리형아 축구 디따 잘해~ 민호형아도 우리형아랑 친해??"
" 아니... 별로...."
" 응 그렇구나... 근데 형아 내꺼 축구공이 어디있을까... 흐음...형아는 못봤어??"
" 그 축구공을 내가 어떻게 알아...난 너희집에 놀러간적도 없고 너도 처음보는데..."
" 아~~ 맞다맞다~~ 바보바보~ 형아는 나 오늘 처음 봤지?? 히잉~ 축구공 찾아야 하는데..."
" 축구공이 그렇게 중요해?? 다른 축구공도 많잖아..."
" 안돼 안돼~ 그 축구공아니면 안돼~ 형아랑 나랑 그 축구공에다가 약속했단 말이야..."
" 무슨... 약속??? "
" 여름방학 되면 나랑 같이 축구하고 놀아주기로 했단 말이야~~ 지금 찾아야 나도 연습하지~ "
" 흐음... 근데... 그럼 그 축구공 가져간 너희형 친구도 우리반이야?? "
" 응!! 여기야~ 여기~ 그 때 우리형아가 같은반 친구라고 했었어~ "
" 그럼 얼굴은 알아?? 여기서 기다리다가 얼굴 알면...좀이따 애들 들어오면 그때 보면 되잖아~"
" 응 나 얼굴알아~ 근데 나 여기있는거 우리형아가 알면...나 혼나는데..."
" 바보... 너희 형은 너 못보잖아 ~ "
" 아 맞다 맞다~~ 나 바보다... 우리형은 나 못보지~ 키득키득~ "
" 그럼 이리와 형 책상에 앉아서~ 너희형 올때까지 기다리자~ "
" 응!! 형아!! "


효식이라는 꼬마 귀신을 책상에 앉혀 놓자마자...
효식이는 자기 형 상식이 자랑을 줄기차게 늘어놓았다...
가끔 자기만 아는 비밀이라면서 언제언제 상식이가 이불에 오줌을 눴다는 소리를...
정말 진지한 얼굴로 목소리까지 죽여가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할때는...
민호도 함께 웃어 주었다... 얼마만일까... 민호가 웃어보이는게....
그렇게 효식이의 수다를... 민호는 묵묵히 듣고 맞장구를 쳐주었고...
어느새 체육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교실로 들어왔다....


" 민호형아!! 저 형아야 저 형아~ 저 형아가~ 내꺼 축구공 가져갔어~ "
" 으음... 한규란...말이지... 알았어... 형이 알아서 해볼께..."


나한규... 학교 안에서 그다지 소문이 좋지 않은 녀석이였다...
슈퍼에서 도둑질을 밥먹듯이 하고... 가끔 소매치기나... 비어있는 가게 금고에서...
돈까지 훔친다는.... 그런.... 도벽이 심하다고 소문이 나돌던 녀석....
평소의 학교에서의 행동으로 봤을때... 그런 소문이 헛소문인것 같았지만...
가끔 불안해 하는 모습이라거나... 그런걸 보면... 또 완전 헛소문 만은 아닌듯 했다...


아이들이 땀에 젖은 체육복을 갈아입고 있는 사이...
민호는 상식이에게 살며시 다가갔다....


" 저.... 사...상식아.... "
" 응?? 왜 민호야?? "
" 아... 그게...너... 혹시 얼마전에... 한규가...너희집에 놀러간적 있었지?? "
" 응~ 근데 왜??"
" 혹시... 한규가 너희집에서 축구공을 가져가지 않았나 해서..."
" 축구공?? 모르겠는데?? 축구공....아~ 맞다 그거 갑자기 안보여서 한참찾았는데..."
" 아니 ... 다름이 아니고... 누가...한규가 가져가는걸 봤다고 그래서..."
" 한규가?? 에이~ 설마~ 근데 누가 그런소릴해??"
" 응?? 아 그게... 효... 아니... 그냥 어떤애가... 이름은 나도 잘 몰라..."
" 그래?? 한규가 나랑 유치원때 부터 친구인데~ 그럴리가 있겠냐~ 잘못봤겠지..."
" 으...응 그래... 잘못 봤을 수도 있겠다~ 괜한 소리 해서 미안..."
" 아냐아냐~ 괜찮아~ 근데 진자 그 축구공이 어디갔지... 그거 잃어버림 큰일 나는건데..."
" 응?? 큰일?? 무슨?? "
" 아... 아니 그냥 그런게 있어... 몰라도 돼..."


민호는 터덜터덜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그리고 책상위에 앉은채로 상식이에게 대고 한규가 가져간게 맞다며 바보를 연신 외쳐대는...
효식이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


" 아!! 우리형아 바보!! 진짜 저 형아가 가져 갔단 말이야!! 아 바보바보!!! 멍청이!! "
" 저... 효식아?? "
" 에이 형아 바보!!! ....... 응?? 민호형아 왜??"
" 정말 한규가 가져간거 맞지?? "
" 응!! 내가 다 봤는데~ 마당에 축구공있는거 보더니~ 갑자기 후다닥가서 축구공을 집었어.."
" 그래?? 그 다음엔?? "
" 응~ 그래가지고~ 갑자기 막 두리번거리다가~ 우리형아한테~ 집에 가야겠다고 가버렸어"
" 그냥 축구공 가지고?? "
" 응!! 우리 형아가~ 만화비디오 빌려왔다고~ 같이 보자고 했는데 그냥 가버렸어~ "
" 응... 그래... 그럼 이따가 형이랑 같이 한규집에 가보자...한규 집에 있겠지..."
" 정말?? 정말?? 거기가면 내꺼 축구공 있어?? "
" 으음... 글쎄... 아마 있을꺼야..."
" 아싸~ 신난다~ 내꺼 축구공 찾는다~ 키득키득 "


학교가 끝나길 기다린후... 민호는 조용히 한규의 뒤를 따라갔다....
한참을 뒤따라 가던 도중... 어느 골목길에서... 한규가... 멈춰서더니...
초록 대문의 어느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후... 한규의 손에는 만원짜리 지폐 몇장이 들려있었다...
그 집에서 나온 한규는 어디론가 후다다닥 뛰어갔고...
민호는 그 뒤를 부지런히 쫓았다....
또 다시 한참을 쫓아가다가 멈춰선 곳은... 어느 공터...
한규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손에 들고있던 만원짜리 지폐를...
공터에 버려진 어느 커다란 소파 의자 사이에 숨기기 시작했다...
민호는 살금살금... 한규의 근처까지 다가갔고... 한규를 불렀다...


" 야!! 나한규!! 너... 내가 다 봤다!!"
" !!!!!!!!!!!!!!!!! "
" 너~ 아까 그 초록 대문집에서 돈 훔쳤지?? "
" ...................... "
" 너 그리고~ 상식이네 집에 가서 축구공도 훔쳤지??"
"......................... "


한규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얼마간의 침묵이 흐른후....
한규가 서서히... 민호에게로 돌아섰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민호를 쳐다보았다....
민호는 돌아서서 자신을 쳐다보는 한규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완전히 풀려버린 두눈... 멍하게 벌어진 입가에서는 침을 흘리고 있었고...
그렇게 잠깐을 가만히 있더니.. 한규가 입을 열었다...
한규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로....


" 킬킬킬... 뭐야... 들켰네?? 할수 없지...꼬마야 죽기 싫으면 집에가라~ 킬킬킬킬..."


그러더니... 한규는 자신의 발치에 떨어져 있던... 몽둥이를 집어 들었다....

 

" 너... 너는 뭐야!! 한규를 대체 어떻게 한거야!! "
" 아~ 이 녀석?? 어느날 슈퍼에서 과자를 보면서 훔칠까 말까 고민하길래 내가 좀 도와줬지~~ "
" 당장 거기서 나오지 못해!!!!! "
" 킬킬킬... 내가 왜?? 어차피 너는 죽을껀데 뭐~ 킬킬~ 그리고 이 녀석도 원하고 있어~ "
" 뭐...뭘 원한다는거야!! "
" 이 녀석도 물건 훔치는걸~ 즐기고 있다고~ 이 녀석이 훔치고 싶어하는걸 나는 도와주는것 뿐이야"
" 시끄러!! 그렇다고 사람 몸속에 들어가서 뭐하는 짓이야!!! "
" 킬킬킬~ 너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는~ 스스로 나를 받아들인거야~ 킬킬킬~ "
" 잔말 말고 당장 거기서 나오지 못해!!!!!!!!!!!!!! "


대략 상황은 이런식이였다... 어느날 한규는 심부름을 간 슈퍼에서...
과자 하나를... 사먹고 싶었지만... 심부름을 하고 나면 과자를 사먹을 돈이 없었다...
마침... 주인 아주머니께서 다른걸 하고 계시던걸 본 한규는...
문득 훔칠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때...
지금 한규의 몸에 들어간 귀신이 한규를 꼬득이게 된 것이다...
한규는 별 생각도 없이 덥석 알겠다고 승락을 해버렸고...
그 때 그 귀신은 한규의 몸속에 스며들어서...과자를 훔쳐내었고...들키지 않았다...
그 이후로 한규가 무언가를 훔치고 싶어할때 마다 몸안의 귀신이...
한규를 지배하고... 귀신의 뜻대로 행동하기 시작한것이다...

 

한규가...실소를 흘리며... 몽둥이를 서서히 들어올리는 모습을 본 민호는...
그 순간... 얼마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떠올랐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던 아버지가....
민호는 분노했다... 아주 잠시나마... 억눌러 왔던... 증오의 꽃이...
다시한번 민호의 두 눈동자 안에서 피어 올랐다....
또 다시 변해 버린민호... 증오하는 마음이...분노가...두려움이....
민호는 또 다시 변하게 하였다....
한층 더 붉게 변해가는 두 눈.... 너무나도 이질 적인 그 미소....
민호는 또 다시... 자신안의 또다른 자신의 힘을...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


" 크크크....잡귀 주제에.... 고작.... 미천한 종자 주제에....나에게...."


해는 어느새 모습을 감추었고...마치 짜 맞추기라도 한듯....
붉은색 초승달이... 떠올랐다...
붉은색 초승달을 등지고 붉게 변한 두 눈을 치켜뜨고 한규를 바라보는 민호의 모습은...
저절로 오한이 돋게 만드는 매우 섬뜩한 그런 모습이였다....
한규는....아니.... 한규안의 악귀는 자신이 그 존재조차도 남지 않을것임을 알았는지...
몽둥이도 내 팽겨치고...한규의 몸에서 빠져 나와 도망가려 하였다....
악귀가 빠져 나가버린... 한규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민호는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다... 서서히 한규의 몸안에 있던 악귀를 향해...
손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도망가려던 그 악귀는 도망을 칠 엄두도 내지 못한체....
그 자리에 멈춰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민호의 입에서 흘러나온.... 주문과도 같은 한마디....


" 나는...하늘의 천자...고통속의 지배자...세상의 모든 악은... 내 손안에 가둘지어다...."
" 제...제발.... 살려 주세요.... 제...제발!!!"
" 크크크...어리석은 녀석...어차피 한번 죽은 목숨...무엇이 아쉬워 구걸을 한단 말이냐..."
" 다...다시는...절대 그...그러지 않겠습니다...사...살려주십시요..."
" 어리석은 녀석...네녀석은...영혼으로서도...살아갈 가치가 없느니...사라져라..."


민호의 등뒤에서... 검은 형체의 무언가가... 서서히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나...둘....셋.... 총 셋의... 검은 덩어리...
그 검은 덩어리들은... 서서히 사람의 형상을 갖추고 변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예전에 자신이 먹어치워버린... 저승사자...셋....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 셋은... 민호의 부름에... 복종하고 있었다...


" 나는...하늘의 천자...고통속의 지배자...너희들은 가서 저녀석을 잡아 오너라..."
" 이...이러지마...이...이러지마!!! 제...제발!!!!!"


민호의 종이 되어버린 세명의 저승사자는...순식간에 쏘아져 나가더니...
어느새 그 악귀를 민호의 앞에 꿇어앉혔다....
꿇어 앉혀진채... 바들바들 떨고만 있는 악귀....
민호는 서서히 손을 들어 올려... 꿇어 앉혀있던... 악귀의 머리쪽을 향하였다...
그리고... 민호의 손바닥 안에... 붉은 빛으로 희미하게 떠올라 있는 한글자....
희미하긴 했지만... 그건 분명... 글자였다....滅(멸망할 멸).....
잠시후... 서서히... 그 악귀는... 민호의 손안으로 스며들어갔다....
악귀가 모두 빨려 들어간뒤... 세명의 저승사자도... 사라졌다....


아직까지도 기절해 있는 한규...그리고...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민호...
한규가 악귀에게 우롱당하는 모습을 본 순간부터 겁에 질려 구석에 숨어있던 효식이는...
구석에서 민호를 바라보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민호는... 효식이에게 다가갔다....


" 효...효식아...이제 다 끝났어... 이리나와..."
" 흐흑...혀...형아 맞아?? 민호 형아 맞아?? "
" 으...으응... 이제 괜찮으니까 이리 나와..."


그때 까지도 바들바들 떨면서 민호는 쳐다보던 효식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 으아아아앙~ 으앙~ 형아 나 무서웠어...으아아아앙~ "
" 자기도 귀신인 주제에 무섭기는...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겠다..."
" 으아아아아앙~ "
" 괜찮으니까 그만 울고 이리와~ 축구공 찾아야지..."


대충... 울고 있는 효식이를 달래고... 민호는 한규에게로 다가가...
한규를 흔들어 깨웠다.... 잠시후 한규가 정신을 차린듯... 미약한 신음소리를 흘렸고...
대략... 10분 정도 후... 한규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이제 좀 정신이 드냐... "
" 너...넌... 민호구나... 여...여기는?? 후.... 또 여기군...."
" 다시는 정신을 놓고 여기로 올일은 없을테니 걱정말고... 축구공 어딨냐..."
" 추...축구공?? 무....슨....."
" 상식이 집에서 훔쳐온 축구공 말이야!!!!!!!!!!!!! "
" 그...그걸... 어...어떻게......."
" 잔말 말고 그 축구공 어딨어!!!!!!!! "
" 으...으응... 지...집에.... 따라와.... 돌려 줄게...."


한규의 집에 따라가서...축구공을 건네 받고...
민호는 상식이의 집으로 향했다...
상식이네 집의 대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를까하며 망설이던 민호는....
그냥 그 축구공을 담장 밖에서 집안 마당으로 던졌다....


" 민호 형아~ 고마워~ 히힛~ 이제 나도 형아랑 같이 축구 할수 있겠다..."
" 근데 너... 그냥 축구 해도 되지... 왜 꼭 저거여야만 해??"
" 사실은... 나... 형아랑 축구 할려고...저 축구공으로 연습하다가...차가...."
" ........................."
" 저거 축구공...생일날 엄마가 선물해 준거라서...난 저게 제일 좋아..."
" 으...응.... 그래... 대충 알겠다........... 형은.... 이만 간다...."
" 응~ 민호형아~ 나중에 또 봐~~ 또 올꺼지?? "
" 그래...또 보자~ 상식이랑~ 축구 재미있게 해~ "
" 응!! 형아~ 헤헤헤~ "


그로부터... 몇일 후... 역시 그날도... 민호는 교실을 묵묵히 교실을 지키고 있다가...
문득... 낯익은 웃음소리가 창밖에서 들리는것 같아 창가에 서서 창밖을 바라 보았다...
아이들의 체육시간... 축구를 하는 아이들 사이에...
열심히 뛰고있는 상식이의 옆에서 즐겁게 웃으며 같이 달리는 효식이....
어느덧 효식이가 창가에 서있는 민호를 쳐다보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민호도... 같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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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컴터 상태가 좀 메롱이라서....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상당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 글의 배경은... 예전에 제가 적었던...
그 축구공속에 붙어있던 그 징글징글한 녀석의 이야기를
좀 새롭게 재 구성 하였습니다... 이상하려나...
원래의 계획은... 7화에서 월이를 재 등장 시키거나...
한번더... 민호에게 힘든 고비를 부여해 보려고 했지만...
뭐... 민호가 너무 불쌍하다는 의견들도 있고...
너무 스토리 전개가 빠른듯 하다는 의견도 있고해서...
계획을 좀 수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덕분에 스토리는 더 늘어날듯 하군요...( 나는 죽어나겠지만 ㅠ_ㅠ )
하여튼 글 늦어진거 죄송하고....
8화는 가급적 빠른시간안에 올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리고 카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