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하늘이시여2006.10.12
조회825

어디에 가서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 여기다 올립니다...

 

저는 강원도에 사는 주부입니다,,, 보름전 남편이 일하다 사고로 서울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들어와 지금 중환자 실에 있습니다..

 

남편도 넘 크게 다쳐서 몇번의 수술을 해야 하는데 다행이 산재에서 다 해준다는 군요,,,

 

그런데 일주일전 남편의 바로 옆 침대에 또 한사람이 들어 왔어요,,,

 

20살에 청년이 누워 있는데 얼굴이 엉망이었어요,,,, 한국말을 못하는거 같아 간호사한테 물어 보니

 

외국인 노동자라고 하더군요,,,, 일주일째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누워 있더라구요,,,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두개골도 수술해야 한다고 하고, 코뼈도 턱뼈도 박살이 나서 살이 따로 놀더라고요,,, 씹지를 못해 미음을 조금씩

 

삼키는 상태고,,, 그나마 사고 같이 났던 동료가 가끔 오긴 한데 그사람 역시 생계를 꾸려야 하니 자주 오진 못하더라고요..

지금 수술을 급히 해야 하는데, 병원에선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빨리 수술받으라 하고,,, 그 청년은 이제 한국 온지

 

겨우 2달,,,,, 거기다 저번주 연휴 기간때 사고가 나서 산재도 안되고,,,, 거기다 지금 있는 병원비 또한 없어서

 

병원을 나가지도 못한채,,,,고통만 호소 하고 있습니다,,,,

 

사실 누나가 하나 있긴 한데 그 누나 또한 자식에다 남편까지(한국에서 사고로 일할 능력 상실)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늙은 노모와 노부는 언제 돌아 가실지 모르고,,, 동생들까지 그 청년 혼자서 뒷바라지 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병원에 있어 보니 사연들도 참 많고 기가막힌 사람들도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도 너무 많더군요,,,

 

내가 있으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안타까워요,,,,,이 사연 보시고 꼭 도움의 손길 부탁합니다..

 

하루 하루 간신히 살아 가는 사람들 부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