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과 잡담(?)하는 센스 10 번외 -과거-

미래배검사2006.10.02
조회2,643

여기서 놀다보뉘 옛일이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아직도 그일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네요...

 

 

때는 바야흐로.. 내가 중딩 말년때... 한창 식욕왕성하고 크던 나이였다.

본좌는 당시 축구에 미쳐있었다.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축구 땜시..!1 완전 축생축사였다...

 

사건이 일어난 그 날도.. 친구들과 약 3시간 가량.. 축구를 했었다..

당시 우리 학교 운동장이 매우 작아서.. 3시간 풀로 뛰어 댕겼다.

 

3시간 동안 미친듯이 축구를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졸면서 집에 갔삼...

당시.. 우리집은 아파트... 5층이였다...

 

엘리베이터에 몸을 기댄체... 5층을 눌렀다....

기분 탓이였는지.. 엘리베이터가 무진장 느리게 간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발을 옮겼다.

 

부엌에서는 어머니께서는 요리하고 계셨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티부이보고 계셨다.

본좌 : 다녀왔습니다.

마마 : 왔냐? 씻고 밥먹을 준비해라.

본좌 : 네....... 에휴~~ 디라..

 

난 내방을 열고.. 가방을 던지고 벽에 기대어... 스르르 앉았다.

한참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씻기위에... 몸을 일으키는 순간!!!

비명도 못지르고.. 내 책상위의 하얀물체를 보았다.

 

이목구비 형체는 없고.. 몸뚱아리와.. 머리.. 흐트러진 머리...

몇초가 멍해있다가.. 당연히 소리 질렀다.. 무서워서.....

있는소리 없는 소리.. 목이 아픈건 둘째치고.. 마구 소리 질렀다..

본좌 : 엄마~~~~~~~~~~~~~~~~~~~~~~~~~~~~~~~~~~~

본좌 : 아부지~~~~~~~~~~~~~~~~~~~~~~~~~~~~~~~~~~

 

내 생각에는 정말 있는 힘껏 소리 질러서.. 아파트 민폐 끼칠 정도였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굳게 닫힌 내 방문은 열리지 않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얀 물체를 보고 있는데...

햐안물체가 움직였다.. 갑자기 공중으로.. 천천히..

그리고.. 고개를 들었다..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표정...

눈에는 살기 가득한 눈빛을 발산하며.. 새하얀 광채를 내면서...

미소만 살짝 띄고 있는.. 그런 형상... -_- 표현자체가 힘들다..

 

그리고.. 그리고.. 하얀물체는 서서히 움직여.. 창 밖으로 나갔다.. 천천히..

아주 여유롭게.. 날 비웃듯이.... 난 멍하니 계속 지켜봤다..

본좌가 아까 말했듯이... 우리집은 당시 5층이였다...

난 정말 혼이 나간듯 지켜 보고 있었다...

 

그 하얀광채는... 날 바라보고... 씨~ 익~! 웃었다...

그리고는 다른 동... 7층으로 사라졌다...

난 그것까지 목격하고... 쓰러졌다...

 

다음날// 아침...

*마마 : 얘야.. 축구하고 왔으면 씻고 자야지.. 저녁이라도 먹고 자야지...

그렇게 곤히 자면 어떡하니?

*본좌 : 지금 몇신데요?

*마마 : 학교 갈 시간 다되었다. 얼릉 씻고 아침먹고 출근하거라...

*본좌 : 네... 아.. .. 어무이.. 혹시 어제 내가 소리 지른거 못 들었어요?

*마마 : 아무소리 없었는데.. 불러도 소리 없어서 니 방문 여니까...

          너 벌써 쓰러져서 자던데?

*본좌 : 헐... 네///

 

난 욕실로 가서 씻고.. 방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교복으로..

그리고 무심코 밖으로 던진 시선.... -_-

굳었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시선은 오직 그곳에...

반대편 아파트... 어젯밤 하얀광채가 사라진 그.. 7층///

 

보고 말았다. 초상나면 걸던.. 그 등불../ 빨간색과파란색이....

7층 베란다에 걸려 있었다./ 난 할말을 잃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나도 믿기지 않았다..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다가..

마마의 부름에 깨어날 수 있었다.

과연 그 하얀형체는 뭘까? 그리고... 이렇게 일이 정리되길 바랬으나./.

그치지 않고.. 한통의 전화가 왔었다. 우리 할머니였다.

*할미마마 : 우리 강아지 괜찮냐? 혹시 어젯밤에 이상한거 못 봤냐?

*본좌 : 헉./. 어떻게 아세요?

*할미마마 : 어제 할미가 꿈꾸는데.. 웬 꼬마귀신이 우리강아지랑 놀고 있길래..

                  내 쫒았거든.. 괜찮쟈?

*본좌 : 주저리 주저리....

 

어젯밤 있었던 이야기 다 했다. 그리고 마지막 할미마마의 말씀...

*할미마마 : 아가야.. 귀신하고 놀아줘두 되는데... 밤새놀면 안되요..

 

멀까?? 밤새 놀면 안된다는건?? ㅋ

 

-_- 옛날에 쓴글인데.. 제 이름으로 다시 올렸삼. 중복임!! ㅋㅋ 뷁!!

욕은 마시공..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조낸 쌩유 베리 감솨...

 

잠시후 업뎃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