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제!!!!

ejddl2006.10.02
조회475

정말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ㅡㅡ;;;

 

저에게는 1000일 넘게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사람과는 사내커플입니다...지금은 서로 다른 일을 하구 있구요....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그 사람이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여....지난 2004년 11월 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그 사람에 힘이 되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다른 커플같이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면서 나름대로 저 혼자 기다리며....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물론 제 선택이였죠....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공부를 한다해도 믿었엇구.... 기꺼이 기다렸죠.....

 

가끔은 불만 불평 하면서 서로 싸웠던 날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린 사랑하니까....서로 헤어질 수 없다하며...지금까지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주위에서는 공부하는 사람 뭐하러 기다리냐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아랑곳 하지 않고 그 사람을 사랑했기에...우리의 미래는 불안정 하지 않고 확실하다고 확신했기에...그 사람을 믿고 지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많지만..지금 젤 크게 느껴지는 문제는.....종교문제 입니다...

 

남자친구는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모르고 만난건 아니지만..... 안그랬던 사람이 요즘들어 자꾸 교회 다니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전혀 생각을 안했던 부분은 아닙니다...

 

기독교 집안에 시집을 가면..당연히 교회를 다녀야 하고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는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치만..남자친구는 교회 다니는것만 원하지 않는다구 하더군요....

 

몸만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정말 결단을 하고..... 술도 끊고...믿음 생활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치만...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저이기에...선뜻 응할수가 없더군요...

 

차근차근 하겠다고..노력하겠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결단 내리는게 중요하다며.....나쁜게 아니니.... 결단을 내리고 믿음 생활을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사이비 집단 교회를 다니는건 아닙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소속 (순복음노원교회) 입니다...

 

어릴 때 교회를 다닌 경험은 있지만.... 다 커서 다시 다니려고 하니.... 조금 낯설기도 하고..더군다나 순복음 교회는 다른 교회보다 많이 오버하는 겨냥이 있습니다...

 

아실 분은 아실껍니다....

 

분이기야 적응하면 된다지만.....

 

전 의문이 듭니다...

 

지금까지....나라는 사람을 사랑했고...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더 그가...

 

이제는 교회를 다니며 믿음 생활을 하라하고.....

 

그러지 못한다면 결혼이 힘들것 같다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문득 지난 3년간 우리가 사랑해온 시간이 허무하게도 느껴지구요........

 

그 사람이 나에게 해가 되는걸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사랑을 했고.... 서로에게 신뢰가 있고 믿음이 있기에 결혼을 약속햇는데...

 

이제와서 이런 문제로 결혼을 할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문제가....좀 당황스럽습니다....

 

어제 울고불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결론은......

 

한달간 혼자서 믿음 생활을 해보라 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저의 좋지 않은 성격도 바뀔 것이라고....

 

다 이해하지만.....

 

제가 지금 답답한건........

 

그 사람이 날 사랑하기에 믿음생활을 해보라고 말하지만......

 

종교가 없던 저에게는...... 참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글을 서두 없이 막 써서 제 마음을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