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라~~~~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인생역전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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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37억에 당첨되고도 외로히 사시는 분에 글이 있네요

 

문득 생각나네요 저도 로또 당첨자 입니다 ~ 물론 1등은 아니구요 3등 이지요

 

2004년도 11월에 그때 세금 공제하고 금액이 140만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 적다면 적은 금액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이 28세이니까 그때나이 26살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누나들과 어머니와 살다보니

 

여러가지로 엄청난 마찰이 있더군요 싸우는일도 다반사이고 한번 싸웠다하면 정말

 

서로의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주고 그렇게 살던 저는 이러게는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서

 

그대로 집을 뛰쳐 나왔어요  늦은 나이에 아무 계획도 없는 가출이었죠 신분이 학생이다 보니

 

당장 무슨 돈이 있겠어요 다 뒤져보니 단돈 50만원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뭘 해야 할까 그런생각들

 

고시원? 하숙방? 아님 월세방? 당장 거처할 곳부터 찾아야 겠고 돈은 없고 그래도 때마침 지방사는 친구가

 

직장이 서울로 왔다고 자취방을 구하더군요 물론 그친구도 돈이 없었죠 그래서 몇일 찜질방에서 지내면서

 

방을 구했죠 사근동 한양대 뒷길 버스고 없고 지하철역은 걸어서 30분 거리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당장 잘수 있는 곳이 생겼는데 그리고선 당장 계약을 했는데 방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25만원 이더라구요

 

돈이 없는데 무슨 보증금입니까 그렇다고 고시원을 들어갈수도 없는데 그때 고시원비가 한달에 40만원정도 였으니

 

그래서 집주인을 만나서 정말 자신있게 부탁을 했죠 우리가 돈이 당장 하나도 없으니 차라리 월세 10만원을

 

선불로 더 드리고 살겠다고 그래도 맘씨 고운 아주머니는 아들들 같다면서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해줬어요

 

그래서 그렇게 독립이란게 시작되었죠 그리고선 당장 학교를 휴학하고 일자리를 구했어요

 

대학도 졸업못했는데 대기업은 꿈도 못꾸고 당장 아무거나 그러면서 찾게 된게 리서치 요원이었어요

 

그냥 밤중에 길거리에 서서 7시간씩 버스 배차 시간을 적어서 보내주는 아주 단순한 업무 하지만 겨울에

 

그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춥고 진짜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가는게 우연히 로또라는걸 알게 되어서

 

로또를 쌌어요 그 당시는 만원 이었으니 저에게는 아주 거금이었죠~~

 

로또를 사고 매일 매일 어머님에 대한 죄책감과 가족을 버리고 나온 이 못난놈을 원망하면서 그러면서

 

내가 도울 수 있는 한 남을 돕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돈들어가는건 아니지만 그냥 지하철에서 노인들계시면

 

짐들어다 드리고 그렇게 살아 왔죠 그러다가 일요일 저는 제가 로또를 샀다는 생각도 못한채 그냥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그때 무슨 로또에 대한 뉴스가 나와 생각이 났죠

 

그래서 전화기로 알아봤어요 6자리 중에 연속으로 5자리가 맞는거였죠 이게 뭐냐 해서 당장에 피시방으로 달려사

 

다시 확인해 보고 또 해보고 3등인걸 알았죠 다음날 은행을가니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만 더 맞았으는 1등이고

 

보너스 숫자만 맞아도 2등인데 아깝다고 그래도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어요   당장에 천원짜리 하나가 없었는데

 

140만원정도를 가지고 일단 맨처음은 같이 사는 친구와 간단한 파티를 했죠 대략 10만원정도의 과소비를~~

 

그리고선 당장 이돈으로 뭘할까 하다가 정말 이돈이 나를 살리는 길이 되는데 써야겠다 해서

 

다음날 당장 영어학원 수강을 했어요 그리고 은행에가서 10만원짜리 적금을 들었죠 그리곤 가출후에 여러사람에게

 

돈을 조금씩 빌린걸 다 갚고 쌀도사고 했죠 그러니 한 30만원정도가 남더라구요 그중에 5만원은 교통카드 충전하고

 

나머지는 고히 모셔두었죠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전  지방대에서 서울에 K대로 편입을 성공해서 졸업을 했고

 

연봉 40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  인생역전이죠  정말로 너무 감사하고 세상엔 천사가 있는거죠

 

그리고 어머님께 사죄하고 지금은 일때문에 같이 살진 못하지만 그래도 자주 찾아 뵙고 있으며~~

 

그때 10만원씩 적금한게 지금은 월 150만원으로 늘어있어요   큰 돈이 있어야 인생역전을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에서 나에게 어느정도를 투자하고 또 자기 자신을 얼마나 믿는가 그게 인생역전 아닐까요??

 

저는 이런 경험을 해봐서 자신있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님들께 조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아 그리고 이말을 안썼네 전 천사를 봤어요 로또가 당첨되고 머릿속을 스치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는데 그때 신설동에서

 

2호선 중간에 걸쳐있는 2호선 갈아타러 가는데 정말 냄새나고 누더기를 걸친 할머니가 무거운 구루마를 끌고 가시길래 제가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어 같은 방면이라 짐을 들어들었거든요 물론 냄새가 심해 지하철을 타니 저와

 

할머니 주변으로는 아무도 안오더라구요~~ 제 기억으론 그 할머니가 용답역에서 내리셨는데 제가 그때까지

 

짐을 들어드리고 내리시는데 까지 짐을 내드렸어요~~  근데 그 할머니가 한말씀도 안하시다가 내리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자하철 문앞에서 손을 모으로 저에게 구십도로 인사를 하더라구요 문을 닫고 출발해서

 

까지 계속 전 그분이 절 살린 천사라고 믿어요    천사는 예쁜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라는 말

 

어디선가 들은것같은데 아마도 그분이 제 인생에서는 천사이고 그분이 저를 로또 3등에 당첨되서 이렇게 살게

 

해주신 분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