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 ㅠㅠ

제임스딘2006.10.03
조회1,169

여자들은 재미없는 군대얘기다..

 

때는 바야흐로 1996년 11월로 기억된다.

 

난 병장 이었고..우리내무반에 신병이 들어왔다. 군대를 갔다온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신병의 첫 근무지는 불침번이라는거...

 

나의 보초시간은 자정시 정도로 기억된다. 선잠을 든상태에서 신병이 나에게

 

하는말이 들려왔다.. "ㅇ ㅇ 병장님 근무시간입니다.근무준비하세요~" 아주나즈막히...

 

그래서 난 근무복을 챙겨입고 침상에 다시 누웠다.

 

옆에는 소총과 하이바를 놓고... (여기서 하이바 란 아시죠? 철모라는거)

 

한 10여분이 지났을까? 다시 신병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ㅇㅇ 병장님 근무집합하십쇼"

 

그래서 내 옆에있는 하이바를 좀 챙겨달라고 했다  난 신병에게  " 하  이  바 ~~" 라고 말했다.

 

난 당연히 하이바를 들어 나에게 줄 줄알았던것이다..

 

그런데 이게 머야~~ 이눔이 내 코를 향해  하~~~~~~~~ 이러면서 입냄새를 피우는거 아닌가

 

헉~!!  어이가 없었다   ㅎㅎㅎ  하이바를  하해바 로 착각한것이었다  ㅠㅠ

 

하지만, 이따금씩 그생각을 하면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허접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