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 육회 떠서 주는 내친구..

옴마~2006.10.04
조회579

제 친구..육회 무지 좋아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아무 고기나 육회를 떠먹는다는데 있습니다.-_-

 

어젠 친구네 자취방에 놀러를갔는데..친구가 갑자기 육회가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가서 한접시 하고 올까?라고 물었더니...

 

조금만 기다려보랩니다.

 

자기가 정육점가서 고기를 직접 사온다는겁니다.

 

그래서 친구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올때까지 기다렸습죠.

 

고기는 바로 잡은 돼지고기가 아닌...

 

숙성된 구이용 고기-_-

 

딱보니까 알겠더군요.약간 얼었던것같기도하고..

 

저는 친구에게 설마 그걸로 회 떠먹을 생각은 아니지?했습니다.

 

친구...뭐 어때~그래도 저기 정육점이 양도 많고 맛도 좋아

 

커헉....

 

그동안 저런식으로 많이 먹은걸로 알고있는 저는 그래도 한번 믿고 먹어보잔 생각에...

 

그걸 먹었습니다.

 

나름 참기름도 치고 소금도 치고해서...맛은있더군요.

 

근데 딱 3점먹는데

 

고기비린내가 확 나는겁니다-_-

 

원래 싱싱한 육회에선 그런 비린내가 안나는데..

 

-_-

 

더이상 못먹겠다 하고 젓가락을 놓았습니다

 

 

근데 제 친구....그 1근분량을 혼자 다 먹더군요.-_-

 

나중엔 고추장과 상추넣고 비빔밥까지 해먹더군요-_-

 

암튼...그 담날...

 

전 새벽부터 화장실을 5번도 넘게 들락날락 거린것같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 멀쩡합니다..-_-

 

어휴.......

 

정말..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육회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