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차들이 뒤엉켜 불길 속에 너나 할것없이 살려달라고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길 속에서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른채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침 옆 차선을 뛰어들어와 불길 속을 뛰어 사람들을 구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한명한명 긴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구해낸 후 또다시 불길 속을 뛰어들어가 많은 인명들을 구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사고현장의 갓길로 먼저 빠져나갈려는 양심없는 사람들로 인해 다리와 머리가 잘려나간채 뺑소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다쳤으면 영안실에선 40대라는 표기만 있을뿐, 형체조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희 오빠..이제 20대 후반에서 곧 30대가 다 되어 가는데도 말이죠. 보험처리며 서류처리가 안되어 빨리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12월엔 결혼할 여자분이 오셔서 겨우 영정사진 하나와 아무도 찾지 않는 영안실을 저희 가족만이 지키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뺑소니라는 이름으로 사망자 명단에 있는 저희오빠.. 불쌍해서 어떡합니까. 세상 정말 무정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신원 불명의 의인은 오늘 아침 잘려간 몸을 불태워 화장을 하고,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렇게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오빠 참 의로운 일 했다고... 우리 오빠가 있어 대한민국이 따뜻하다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란다고 써주신 네티즌분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저희 오빠..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뺑소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하늘로 가버린 우리 오빠.. 그 오빠를 위해서라도 저희 가족들이 위로받길 위해.. 뺑소니범..꼭 찾을 겁니다. 우리 집안 매력인 음치이면서 노래방에선 음정 박자 다 무시한채 악쓰며 노래 불러야할 우리들인데..왜 그렇게 차갑게 누워있어.. 이번 추석에도 우리끼리 술 한잔 하면서 즐겁게 놀아야 하는데... 점점 사회생활에 찌들여 서로 보기 힘들었던 우리들.. 조용한 성격의 우리 사촌들 위해서 즐겁게 분위기 뛰워줘야할 우리 오빠... 이젠 정말...오빠 세상에 없는거야? 정말로.. 오빠 이 세상에 없는거야? 거짓말이라고 해봐... 이건 그냥 우리 놀리는 일이라고..장난이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와야지.. 왜..왜 하얀 가루가 되어버린거야... 뜨거웠지? 아팠지? 머리랑 다리가 잘려나갔는데..어떻게 안아플 수가 있어... 이젠..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마.. 더이상 아파하지마.. 오빠 좋은일하고 간거니까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까.. 우리 모두 ..우리 가족..모두 웃을께.. 근데 오빠... 왜 자꾸 눈물이 나올까? 왜 자꾸..오빠 웃는 모습만 떠오를까? 내 눈이 고장나서...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우나보다... 잘가... 잘가 오빠... 어떻게든...어떻게든... 오빠 아프게 만든 사람.. 꼭 찾아내고 말테니까.. 편히 쉬어.. 오빠 좋은 일했으니까..그냥..편히 쉬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꼭 찾을께.. 사람들도 오빠 잘했다고 하니까..그러니까.. 오빠 편히 쉬어... 안녕...안녕...오빠...
서해대교의 참사..그리고 정체불명의 의인..
수많은 차들이 뒤엉켜 불길 속에 너나 할것없이 살려달라고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길 속에서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른채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침 옆 차선을 뛰어들어와 불길 속을 뛰어 사람들을 구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한명한명 긴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구해낸 후
또다시 불길 속을 뛰어들어가 많은 인명들을 구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사고현장의 갓길로 먼저 빠져나갈려는 양심없는 사람들로 인해
다리와 머리가 잘려나간채 뺑소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다쳤으면 영안실에선 40대라는 표기만 있을뿐, 형체조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희 오빠..이제 20대 후반에서 곧 30대가 다 되어 가는데도 말이죠.
보험처리며 서류처리가 안되어 빨리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12월엔 결혼할 여자분이 오셔서
겨우 영정사진 하나와 아무도 찾지 않는 영안실을 저희 가족만이 지키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뺑소니라는 이름으로 사망자 명단에 있는 저희오빠..
불쌍해서 어떡합니까.
세상 정말 무정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신원 불명의 의인은 오늘 아침 잘려간 몸을 불태워 화장을 하고,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렇게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오빠 참 의로운 일 했다고... 우리 오빠가 있어 대한민국이 따뜻하다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란다고 써주신 네티즌분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저희 오빠..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뺑소니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하늘로 가버린 우리 오빠..
그 오빠를 위해서라도 저희 가족들이 위로받길 위해.. 뺑소니범..꼭 찾을 겁니다.
우리 집안 매력인 음치이면서 노래방에선 음정 박자 다 무시한채
악쓰며 노래 불러야할 우리들인데..왜 그렇게 차갑게 누워있어..
이번 추석에도 우리끼리 술 한잔 하면서 즐겁게 놀아야 하는데...
점점 사회생활에 찌들여 서로 보기 힘들었던 우리들..
조용한 성격의 우리 사촌들 위해서 즐겁게 분위기 뛰워줘야할 우리 오빠...
이젠 정말...오빠 세상에 없는거야?
정말로.. 오빠 이 세상에 없는거야?
거짓말이라고 해봐...
이건 그냥 우리 놀리는 일이라고..장난이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와야지..
왜..왜 하얀 가루가 되어버린거야...
뜨거웠지? 아팠지?
머리랑 다리가 잘려나갔는데..어떻게 안아플 수가 있어...
이젠..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마..
더이상 아파하지마..
오빠 좋은일하고 간거니까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까..
우리 모두 ..우리 가족..모두 웃을께..
근데 오빠...
왜 자꾸 눈물이 나올까?
왜 자꾸..오빠 웃는 모습만 떠오를까?
내 눈이 고장나서...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우나보다...
잘가...
잘가 오빠...
어떻게든...어떻게든... 오빠 아프게 만든 사람..
꼭 찾아내고 말테니까..
편히 쉬어..
오빠 좋은 일했으니까..그냥..편히 쉬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꼭 찾을께..
사람들도 오빠 잘했다고 하니까..그러니까.. 오빠 편히 쉬어...
안녕...안녕...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