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식구들.

5465420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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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서 집을 나왔다.

내일은 추석.. 이틀전에 신랑 회사 마치마자 혼자서 제사준비하고 계실 시어머니생각해서 저녁에 불이나케 시댁으로 4시간 걸려 왔다. 오늘 하루종일 부침게하고 나물무치고 청소에 밥상에 정성껏 시어머니를 도왔다. 큰형님 내일이 추석인데 저녁 9시에 왔다. 와서 하루종일 밥못먹었다고 밥먹는다. 직장다니랴 애키우랴 힘들다는거 알고 이해하지만, 약간 너무하단 생각을 조금 했다. 신랑 동네친구만나러 잠시 갔다온단다. 내가 안데려가는거에 대해 조금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형님왈 "동서 삐졌나보네." 시어머니왈 "삐져봤자지." ....!!!!!!!!!!! 이게 할말인지.

내가 종처럼 일해주고 들어야할말인지. 우리친정에 제사음식값 십만원주면서 시댁엔 이십만원 드린다. 그럼서도 돈쓸게없다고 나보고 이것저것 사오라고 시킨다. 내라도 그리 도와주니망정이지 어찌 나를 그리 대하시는지. 난 직장다니면서도 어버이날때 4시간이 넘는거리를 혼자 버스타고 오기도 했다. 직장다녀도 난 그리까진 안했다. 형님 없을땐 형님 욕하면서 형님오면, 어찌나 형님이랑 죽이 잘맞는지. 이런게 시짜 붙은족속들이구나. 오만만정이 다떨어졌다.

신랑 나가는데 따라나와서 형님도짜증나고, 시어머니도, 신랑도 다 짜증난다. 골목에서 신경질부렸는데, 시어머니 들었나모르겠다.

신랑은 친구만나러 가고, 나는 돌아다니다가 pc방 왔다.

그와중에도 지 친구만나러가는 저인간 재수없다.

결혼하고 첨으로 결혼한걸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