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뒤에서 날 숨쳐보고 있던 남자들..

E양2006.10.06
조회4,445

도데체 어케 해야할지 몰라서.. 글 한번 올려 봤습니다..

비방의 글은 사양할께요..

제가 어케 해야할지..좋은 조언을 들을려구 힘들게 올려봅니다..

부탁드립니다..

조금 길더라도.. 잘 끝까지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남자친구은 제 친구 혜진의 전직장동료이자, 혜진신랑하고도 친구입니다..

몇일전 새벽한시.. 전화벨이 울리드라구요..

발신자 표시를 보니깐.. 제 남자친구군의 친한 후배 경훈한테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새벽에 무슨일이냐구 하니깐..

영환이형(제남친이름)랑 남자들이 소위 말하는 불알친구 규완형이랑과 자기랑 이렇게 셋이서 술 마시고 있답니다..

영환이형이 나한테 전화해보라구 해서.. 전화한거랍니다..(이날 남자친구와 기싸움하고 있었음)

날 빨랑 부르라고.. 나랑 술 먹구 싶다구.. 해서.. 안나갈려구 했는데..

후배경훈이가 계속 나오라구 보체는 통에.. 나갔습니다..

나가서 경훈이랑 규완이오빠랑은 저랑 잘 놀아줬습니다..

정작..남자친구은 저한테 말 한마디도 안하드라구요..

그렇게.. 포장마차에서.. 한시간 반정도를 술마시면서 놀았습니다..

포장마차라 그런지.. 화장실이 없구.. 마차 바로 옆에 차들이.. 주차를 빽빽하게 해놨는데...

남자들은 대충 거기서 볼일을 보는거 같드라구요..

술을 다 마시고.. 집에 가기전 남자친구하고 불알친구 규완이오빠가 화장실은 간다면서..

차들이 주차된 있는 곳으로들어가드라구요..

제가 후배 경훈이랑 같이 나이라서 그런가.. 후배랑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어요..

후배랑 장난을 치고면서.. 10분정도를 기다렸는데 오줌싸러 간 사람들이 나올생각을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왜 안오지?" 이러구 있는데.. 후배 경훈이 핸드폰에 문자알림이 울리는 거에요..

후배가 한참을 핸드폰을 드려다 보면서.. 하는말이..

"이게 무슨말이지? 모라는거야??"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왜.. 누군데?" 이래더니... 불알친구 규완이형 이라는거에요..

그래서 "규완이오빠한테 문자가 왔어??" 하면서 이상한마음에 핸드폰을 뺏어서 문자를 읽어봤었요..

그 문자는.. "야~ 재는 니가 보내라..영환이은 술이 많이 취해서 내가 데리고 간다.. 재는 아니다"

이렇게 온거에요..

처음에 그문자를 보고선.. 저도 "이문자가 모지??" 했어요..

의문스러운 마음에 계속 읽어보면서.. 생각해 보니깐.. 저한테 하는말 같드라구요..

어의도 없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는데...

제가 차들이 주차 되어 있는.. 남자들이 물빼러 간쪽으로 바라보고 있는 위치였어요..

근데.. 핸드폰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 트럭이였는데..

남자머리가.. 트럭뒤에서.. 빼꼼빼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거에요..

순간.. 제가 잘못봤나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보는척하면서 자세히 트럭 뒤쪽을 보니깐.. 또.. 머리가 올라오는거에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드라구요.. 진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그 머리는 저를 숨어서 보고있는.. 불알친구 규완이오빠였습니다..

제가 가나 안가나.. 트럭뒤에서.. 머리를 숨겨가면서.. 훔쳐보고있드라구요..

빨랑 그 자리에서 도망가구 싶었습니다..

지금 심정같아선 왜 그때 가서 싸대기라도 날리지 못했나..

정말 제 자신이 더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후회가 막강하게 용부림 치고있지만.. 그때는 숨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너무 챙피했어요..

그 자리에서 도망가구 싶은 마음에.. 후배경훈이한테..

"나 졸려.. 낼 일도 가야하니깐.. 나 집에 갈래.." 이랬어요..

그랬더니 후배경훈이가 "X발.. 기댕겨봐.. 넌 열도 안받냐? 이게 지금 모하는 짓들이야?
어쩜 말도 없이 둘이 가.. X발.. 진짜 X같네.. 아무리 형들이라구 해도.. 이딴 경우가 어딨어?? 여자친구도 있는데.. 취했다구 해도 말 한마디로 없이 갈수가 있냐구.."하면서 노발대발하면서
그 두사람한테 전화를 하드라구요..

역시나 그 두사람에 전화기는 다 꺼져있었습니다..

근데 그당시 후배 경훈이은 남자친구의 친구 규완이오빠가  트럭뒤에서.. 머리 빼꼼빼꼼 내밀면서..

우릴 보고있다는걸 모르고 한말이였습니다..

빨랑 그자리에서 도망가구 싶은 맘에..

"나 졸려졸려~ 집에 갈래.. 두사람 집에갔다는데.. 나 그냥 집에 갈래.."

이러면서 자리에 떴습니다..

그 후배도 몬 눈치를 챘는지.. 술 한잔 더하자구 권하드라구요..

싫다구 거절했습니다.. 머리속에 엉망진창이였어요..

아까 불알친구 규완이오빠가.. 트럭뒤에서 절 쳐다보던 눈빛만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고..

머리속이..너무나 복잡한 상태였으니깐요..

그래서 술도 마다하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걸아가는 도중..남자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드라구요..

"집에 잘들어갔어??오빠가 술이 너무 많이 취했서 못데려다줘서 미안해..

빨랑 자고 낼 일어나믄 전화할께.."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구 하고 끈을려구 했습니다..

근데 불알친구 규완이오빠가  전화를 뺏어 받더니.. "누구야?"이러면서 저한테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은영인데요.." 이랬어요..

그랬더니..

"아~~은영이.. 그래.. 집에 잘들어갔어??"이러드라구요..

그래서 "네"이랬어요..

그랬더니.. 또.. "근데 너.. 누구야?"또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또 제가.. "저은영이에요.."이랬더니..

"아~아~~은영이..맞다..맞다.. 은영이 은영이.. 맞다.. 그래.. 잘쉬고.. 우리 낼 또 만나자.."

그러면서  또.. "너 누구라구??" 또 그러길래..

"저..은영이라구요.."
"아~아~ 맞다 맞다.. 은영이 은영이.. 은영아 오늘 진짜 진짜 고마워.."

또..." 너 누구라구??"

계속 그러길래.. 짜증이 확 나서..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끈어버렸어요..

그러구 화가 꼭대기까지 올라있는 상태인데..제 친구 혜진이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술마시고있는데.. 잠깐 오라구 하드라구요..

신랑이랑 신랑 친구들이랑 술먹구 있으니깐 오라구 하길래.. 갔습니다..

그 술자리에 가니깐.. 후배 경훈이가 그자리에 또 있드라구요..

우선 제가 혜진이를 화장실로 데리고가서..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혜진이도 황당스러운지..

모 그딴 새끼가 있냐구 하면서.. 진짜면 가만안놔둔다구 그러구 있는데...

그 사이에 후배 경훈이가 제 남자친구한테 제가 몬 오해를 하고 있는거 같다고 하면서..

빨랑 오해 풀어주라구 은영이 진짜 화나있으니깐.. 화 풀어주라고 전화통화를 한 모양입니다..

전화가 오드라구요..

남자친구은 전화를 하자마자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구 하드라구..넘 취해있었다구...

그렇게 인사불성으로 취해있는 사람이.. 한시간도 안지난 시간에.. 어케.. 술에 깨서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저한테 계속 오해 풀라구 하드라구요..

불알 친구 규완이가 어떤 문자를 보냈고.. 어케 한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일이라구 하드라구...

근데 제 남자친구가 전에 저한테 뻔히 속보이는 거짓말을 한적이 있어서..

저한테 약간의 믿음이 깨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전에도 거짓말한거 있어서... 신용도가 조금밖에 없는상태라.. 내가 도저히 못믿겠다구 했죠..

아무리 그게 진짜가 아니라구 하드라도... 못믿겠다구했어요..

그랬더니... 무조건 아니래요..

그래서.. 딱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 금 지금 나있는데로 와봐.... 만약 온다면... 오빠말 다 믿어줄께.."

이랬어요.. 그랬더니.. 뜸들이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내가 다시 전화할께.." 이러면서 끈더라구요..

전화를 끈고.. 한 30분 있다가.. 남자친구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 오빠가 다 잘못했고 미안하다.. 근데 너랑 오빠랑 성격 여기까지인거 같다 잘지내라"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자기가 한말에  내가 안믿고.. 뻔한 거짓말에 안속을거 아니깐..

될때로 되라.. 이런 심정으로 이런 문자 보낸거 같드라구요...

 

집에와서.. 혼자 병신된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한심스럽고... 너무나도 큰 수치심에..

눈물 몇방울 흘렸습니다..

아직 그다지.. 정을 많이 준 사람이 아니라서.. 그 사람에 대한 미련 없습니다..

아니 그런거 보다.. 복수심에 활활 타고 있는 마음이 더 커서.. 미련에 대한 마음이 안생기나 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니,, 싫으면 그냥 싫다구 하면 될것을.. 왜 사람을 그딴식으로 병신까지 만들어 가면서..

유치한 행동을 하는지.. 저.. 싫다는 사람 절대 안붙잡씁니다.. 가구 싶은사람..

괜히 질질 끄는짓 안합니다..

그 남자가 정말 잘난 남자면..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부다.. 인정합니다..

백수 주제에.. 데이트 비용 제가 다냈습니다..

하~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유치빤스입니다..

2주후에 혜진이 결혼식입니다..

그날 남자친구가 혜진이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거든요...

분명 거기에 가면.. 그사람들 다 볼텐데.. 어케 봐야할지도 모르겠구..

그렇게 멍청하게 당한 제자신의 수치심이 너무나 커서 너무 챙피합니다..

지금 그 결혼식 날짜는 다가오구 지금 제 심정은 꼭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같은 기분입니다...

차라리 결혼식장에 가느리.. 여기을 도망가구 싶고.. 아니면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차라리 이제부터 안볼사이라면..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편하게 살텐데...

다시 볼 생각하니깐.. 자다가도 경기하듯이 깹니다.. 꿈속에서도 나와서.. 자꾸 저 괴롭힙니다...

그래서.. 차라리 애인대행이라도 해서.. 데리고 갈생각으로 알아봤습니다..

근데.. 혹시 남자친구나.. 남자친구 친구들이.. "저X은.. 남자없인 못사는 X이였어.."

욕할거 같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트레이너 생활을 한 사람이라.. 몸이 정말 좋아요..

왠만한 남자 데리고 가면.. 콧방귀 낄거 같기도 하고..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구 남자친구가 준 강아지가 있어요..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는 집안이라서.. 원래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우는걸 너무나 반대해서.. 절 주더라구요..

저 그 강아지 볼때마다.. 그 강아지 목가지를 비틀어 버리고 싶은 만큼 속이 뒤집힙니다..

강아지가 몬 죄인지.. 강아지를 아무죄도 안짖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나 미워서.. 강아지도 밉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되죠...

차라리 결혼식장에 안갈수만 있다면 안가구 싶습니다..

근데.. 정말 친한친구라서.. 그건 안됩니다...

도와주세요.. 강아지는 또 어떻게 할까요??

제발 좋은 조언좀 부탁할께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