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정리한걸까.. 되돌리고 싶은 남자가.. 있네요..찾아가고 괜찮을지..과연...ㅠㅠ

눈물방울..2006.10.08
조회592

흠..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하두 답답하구 우울해진 맘에 자꾸 울게되버릴까봐

읽어보기만 했던 글들을 제가 쓰게됐네요..

음..일년 넘게 알고지내면서 혼자좋아하게된 녀석이 있었어요..

난 서로 의심없이 당연스레 정주고받고인줄 알았는데..그녀석은 아니었었나봐요..

저혼자 머..헛물켠거죠..근데..참..사랑이란게..알수가 없는 녀석같더라구요..

나름데로아픈사랑아픈이별로만 겪어왔던 나였으나 이번엔 정말이지 평생에 못잊을 사랑이었어요..

그 어떤 남자를 만나고 다녀도 도저히 맘을 줄수도 적당히 즐기면서 데이트 조차도 할수없을만큼 다른 사랑 못하게 내맘을 마비시켜버린 남자였죠..

그렇다고 연인사이조차도 될수없는 그녀석..나쁜놈인데..

 

사랑이 그렇게 쉽게 오지는 않는데.. 그 사랑하던 녀석과는 편한 친구사이로써도 지낼수 없을만큼 됐을때 연락을 서로 끊었던 상태에서..정말로 생각치도 못한

계기로 우연히 한 남자를 알게됐답니당.. 나보단 한살어리고..

늦게 군대를 간거여서 슴다섯인데 이번달 중순에 전역 하는 녀석이에요..

음.. 말년전경이라..핸드폰도 있어서 저랑 연락하는거엔 아무런 구속없었죠...

 

너무나도 이상한건 지금껏 그 녀석 이후로 어떤남자와도 진지한 대화조차 가능하지 않았는데 이 남자와는..사랑이 되긴 될려고 그랬는지 잘 통했는지..전화했다하면 기본 2시간 넘어서 연인 못지않게 통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받게 됐죠.. 그렇게 며칠을 하다가 결론을 내렸죠.. 정식으로 사귀자는 제의를 받게됐고..저두 며칠 고민하다 그러자고 했죠..

잘은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헤어졌던 녀석은 같은 지역에 있구 그 남자는 대전에서 근무했져..

그런데도 그 멀리 있는 사람과 이렇게 오랫동안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내가 지금껏 만나본 사람과는

다르게 정말로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그래서..속마음으로 이왕 이렇게 그 녀석 잊을수도 있고

잘 될수도 있겠단 맘에 조금 더 가까이 가까이 하게됐죠..

 

근데.. 내가 미쳤지.. 미련을 못떨치고..헤어졌던 녀석에게 전화가 여러번 오면 결국 뿌리치지 못하고 뛰쳐 나가서 만나고.. 그렇게 두번정도 그랬는데..

거짓말이라도 완벽하게 좀 할걸.. 말은 분명 거짓말인데 내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는지 티가 났는지 그 남자는 내가 어떻게 대해도 내가 그 녀석을 한두번 만났을거란 짐작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절대 내 앞에선 표현하지 않고.. 대신.. 무조건 기다리겠단 주의였죠..그남자를 완전히 지워버리겠다

그런거였죠..자신도 있다하고..늘 그랬죠 그 남잔..

그럼 전 그랬죠.. 설령 니가 다 이해하고 무조건 나만 원한다 쳐도 내가 20대

초반도 아니고 먹을만큼 알만큼의 나이인데 너랑 나랑은 결국은 상처로 남을수도 있고 사귀는 내내 니가 어찌됐던 나의 과거로 인해 늘 불편할거라고..니가 먼저 날 떠날수도 있다고 해도..

정말이지 일부러 더 잔인하게 테스트해도 인내심이 대단한 남자라서 저도 나중엔 흔들리더라구요

어쩜..이남자.. 정말로 날 맡길수 있을까..데이트하면서도 정말 이런남자 흔치 않을정도로 내게 잘해주고 받들어주고..아껴주고..관심을 부어줬어요..

 

그렇게 두세달이 흐르고..정말 남부럽지 않은 사랑 나눴는데..

 

참.. 풉...ㅠㅠ 짐 생각해보니 별거 아닌 이유로 헤어지게됐네요.. 이상하게 자꾸 연락도 뜸해지고..

(나중에 안거지만 부대내에서 정말로 다급한 일들이 많았더군요..)

그걸 난 자꾸 "이젠 내가 널 찾게 되니깐 넌 오히려 여유롭게 되나보다.. 내가 이젠 너에게 날 다 맡겼더니 넌 이제 지쳤나보다.. 변한것 같다.. 이런 저런

의심같은 말들로 자꾸 파헤치고..

 헤어지자 하고..그런 행동 ..일들이 반복 되다보니 어찌저찌해서 마지막 휴가 나오던 아침까지도 연락없어서.. 내가홧김에 문자를 했더랬죠...ㅡ.ㅡ 지금 연락 안하면 너 나 만날 생각하지 마라..!!고..너무도 당당하게..(이런거 말해도되는진 몰지만 탈영병 등등..부대 내 일로 복잡했었고.또 전경대 특성상

휴가는 잡혔지만 정작 나가는 날 전까지도 불투명하다는 걸 전 몰랐어요..)

 

그렇게 이틀..삼일.. 흐르도록 연락이 끊겼는데..내가 정말로 얘기를 일단하자고 지독히도 매달려도 마지막 통화에 그 사람 말....사람맘이..간사해서..이제와서 니가 매달리고 이렇게 한다해도 나보다

니가 더 힘들거다..지금 사랑하는 맘이 남았다 안남았다 말하긴 그렇다..그냥 시간을 갖자..이렇게 해서 4일동안 열심히 제가 쭈욱 연락하고 챙기고 했져// 일종의 어떻게든 변화된 내 모습을.. 한결같은 내모습을 보여주고서라도 보답하고픈

맘이랄까..

근데.. 이바보같은 계집애가 못참고 제가 먼저 차버렸답니다..

겨우 일주일도 못참고서..ㅠㅠ 연락은 절대 하지는 않음서 내연락은 꼬박 꼬박..

받고..그렇다고 대답은 건성건성..항상 억지로 받고 있다는 느낌에..//니가 원하는게 그거라면 내가 사라지겠단 한마디 던져두고 내가 먼저 떠나왔어요...

그땐 그게 내 최선인줄 알았어요..

 

근데.. 일주일.. 이주일이 지날수록 그사람에게 너무도 많은 정을 줘버렸단 사실을 알게됐어요..

이기적인것 같지만..첨으로 주는 사랑을 너무 깊이 해버린 탓에 그 녀석 외엔 다른 사람 절대 보이지 않았어요..그래서 그런지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계속 그녀석

연락 받아주고..이 남자와는 또 사랑을 속삭이고.. 내자신이 너무 한심했지만..

그땐 그럴수밖에 없었어요.

일년이 넘도록 기다려온 녀석인데..쉽게 다른 남자와 사귄다는 나자신을 용서 할수 없었고..그런데도 내게 한결같은 이남자..너무나도 날 행복하게 해줬고 설렘을 안겨줬던 남자였고..(나 갖긴 그렇고 남주긴 싫고..그런 이기심은 절대 아니에요)

그랬는데.. 이젠 나 만이 헌신적으로 날 돌봐주고 아픈곳 치료해준 이 남자를

이제와서 너무너무 찾고 싶었어요..그 남자에겐 상처를 줄수도 있단 생각에 그렇게 뿌리치고 뿌리치고 해도..이남자.. 정말이지 나만 기다려온 남자인데..

 

이남자.. 정말로  내가많이 지치게 해서인지.. 자기 힘들땐 난 한번도 감싸주지 않고 혼자 외롭게 뒀다고..원망하더니..

정말로 지독하게도 내가 몇백통화를 걸어도.. 받지 않구요..

문자.. 수십번을 해도... 귀찮다고 제발 사라져 달라고 욕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연락한번 없구요.. 저번주에 딱 한번 실수로 전화 받아줬어요..

근데.. 그게 더 날 죽고싶게 만들줄 누가 알았겠어요...ㅠㅠ

남자들 원래 그러는지.. 모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날 사랑했던 .. 소중하게 다뤄줬던 남자인데.. 그 어떤말도 하지않고

딱 잘라 정리 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비참해요..

난 이렇게 힘든데.. 나때문에 이렇게 됐다는게 날 더 가슴 쥐어뜯게 만드는데..그렇다고 돌아오는 사랑..은 없다는 거 알기에 더 힘들고 괴로운데..

 

그 남자.. 전혀..아무렇지 않대요~!! 한마디로 내게 그 어떤 미운것도 원망도 증오도 뭐 어떤 감정도 없대요.. 아무 상관없대요..

 

답답한 맘에 누군가에게 물었더니.. 진심을 담아서.. 얘기해보라길래..

적어도 내가 후벼파고 아픈것들 치료라고 하고 싶다고.. 니옆에 그냥 친구든 뭐든

남아있고 싶다고..그렇게 얘기했는데.. 그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대요..

너무도 냉정하게 아무렇지 않게 또박 또박 차분하게 말하는 그 목소리가

정말로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아요..

 

이 긴긴글 지루하게 읽는 분들.. 그냥 뻔한 사랑이려니..

다들 마찬가지니.. 뻔한공식 뻔한 결과라고 그냥 한번 웃고 말수도 있고

한달 두달 세월..시간흐르면 약이라고 하시겠지만..

저 .. 자신 넘나도 잘 아는데..일년이 흘러도 이년이 흘러도 내내 이 가슴

한구석이 이것땜에 쓰리고 아플거에요.. 그 녀석에게 남은 미련 떨칠려고 

애태우느라 정작 이렇게 착하고 좋은 남자는 맘에 담지도 못했는데.. 이제와서

담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니..정말로 미치겠어요..

절대적으로 여잔 받는 사랑이 더 행복하고 맘편하단걸 주장하고 살던 내가..

쳐다봐주지도 않는 놈한테 미련 떠느라.. 내 곁에.. 있던 소중함을 지치게 해서 보내버렸어요..

 

잡고싶은데.. 솔직히..자신도 없어요..만나러 가려 했는데..

한치의 떨림도 긴장도 없이 말하던 그남자의 지난번 마지막 말들도 그렇고..

그렇게 소름끼칠정도로 연락해대도 답장 한번 없다는 것도 정말로 날 아예 모르는 사람으로..이미 끝내버린 것 같아..이젠 자신 없어요..

여잔 ..그렇잖아요.. 결국 안될수도 있는거를 괜한 기대심 가지며 내가 만든 기대심으로 찾아가볼까.. 했는데...정말로..진심으로..눈물흘리며.. 모든걸 고백하면..

가까운 거리도 아니구..그곳까지 찾아가 붙잡으면..다시 날 한번이라도 봐줄까.

기다리는거.. 근데..그 기대심 조차도 무너져 버리도록 너무나도 차갑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그를.. 도저히 만날 용기가 없어졌어요..

 

어떻게 해야.. 그를.. 찾을 수 있을지..정말 모르겠어요..

 

정말로 바보같은건지.. 결고 깨어진 사랑.. 되돌려지지 않는건데도..

 

....................

 

정운아.. 우연히라도 이글 읽는다면... 모르겠다..

암튼..니가 읽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그냥 니가 봤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많이 미안하고.. 늦게서야 사랑하게 되서 널 힘들고 괴롭게 하는것도 미안해..

 

p.s 과연 이글 다 읽어주시는 님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넘나도 긴글 죄송하구요

읽어준 님들 정말로 많이 감사드릴께요..그냥..읽어주셨단 것에두 위안될것 같아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