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건지 아닌건지.. 어떻게해야 할까요?

어쩌지..2006.10.08
조회452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다음달이면 사귄지 2년되는 씨씨입니다..

저는 22살 남자친구는 23살이구요.

 

지난 한주동안 제가 남자친구를 좀 섭섭하게 한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싫어진게 아니라 3학년 2학기라서 과제가 너무 많아서

매일매일 보던 사이 (아침, 공강시간마다, 수업끝나고는 쭉 붙어있었음..)

인데 제가 많이 바빠지면서 본의아니게 좀 소홀해졌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일주일전,

주말이라서 그동안 못잤던 잠을 자느라 한번 더 남자친구에게 소홀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에 저도 잘못한 거 같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술을먹고 있더군요.. 나한테 화났냐는 저의 물음에 울면서 미안하다고만 계속하더라구요.

안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만하자라고 하더군요.

4번째 입니다. 남자친구가 그만 헤어지자고 한게..

 

이제까지는 헤어지자고 하면 계속 잡았어요.

남자친구가 제가 싫어져서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닌걸 알았기때문에..

그리고 다시 사이가 금방 좋아지고 했었어요.

이번에도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연락 안했습니다.

 

울고불고 힘든 것도 아직은 모르겠구요..

동아리씨씨라서 어쩔 수 없이 얼굴봐야 하는 상황이 막막하긴 하지만

우선 헤어짐을 통보받은 쪽은 저라서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화로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대답을 안했어요.

확실히 하는 걸 좋아하는 제 성격상 이번에도 뭔가 만나서 얘기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를 아직 좋아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절 아직 좋아하고 있구요..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져야 하는건지..

 

저는 이제 서로 공부도 해야하고 그래서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가면서

사귀어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힘든가봐요..

나이는 저보다 한살 많지만 아직 2학년이거든요..

 

주위에선 결과가 어떻든 오래 헤어져있는거 서로한테 안좋다고 하던데..

한달은 먼저 연락오길 기다려보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되든

다음주중으로 확실히 하고 싶네요..

 

이제까지 싸우면 꼭 먼저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아마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은 안올 것 같아요.

 

저번주 몇일 안좋았던 거 빼고는 둘이 잘맞아요.. 같이 있으면 웃는일이 더 많고

앞으로 지금 남자친구같이 사귈 수 있는 사람 만나기 힘들것 같기도 한데..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 거 보니 놔줘야 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심정이 복잡하네요.

 

여러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