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잘해주시긴 잘해주십니다. 남들이 보면 ,, 언뜻 보면,, 시어머니 잘 만났다 할지도 몰라요. 400만원짜리 피아노도 선뜻 사주시고, 6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도 사주시고,, 백화점서 옷도 수시로 사주시고.. 돈으로 하는건...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근데요,,, 사람이...돈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정말... 돈..으로 해주는거 없어도 좋으니까. 제발 마음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결혼한지 이제 1년 반,,, 어머님이 조금 유별난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 점점..싫어져요.. 하루에 시어머니랑 전화 몇통화들 하세요? 많아야 한번,, 별일없으면 안할수도 있고...그렇지 않나요? 저희는 형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하루에 3~4번씩 통화합니다. 어머님이 거시구요.. 안받으면 안받는다고 욕해요..ㅜㅜ (전 원래 전화 받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귀찮으면 안받기도 하고, 잠자면 전화 안받구요..) 얼마전엔 어머님이 강원도에 다녀오셨는데, 그날 제가 전화를 안했거든요. 그담날 삐지셔서 저불러놓고 한마디 하더군요. 나는 너한테 전화를 얼마나 자주 하는데, 너는 엄마한테 관심이 없어서 전화도 한통 안했다는둥... 참나,,, 막상 전화하면 "왜~" 이러면서... 그리고 자기 아들도 전화안했는데 왜 며느리만 쥐잡듯 잡는지.. 저도 전화 한다고 하는데도....ㅜㅜ 멀리 가시는데 전화안한건 제 실수지만, 전화 한번 안했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는데... 솔직히 질리더라구요. 어머님은,, 형님과 저희 ,, 두집의 하루일과를 다 꿰뚫고 있어야 속이 후련하신것 같아요. "아가, 어디니? 아가, 밥은 먹었니? 문단속 해라,, 어째라..저째라.." 가끔은 무관심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본인은 자신이 유난히 자식사랑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숨이 콱콱 막힙니다. 친정갔다고 하면 말은 잘했다고 하는데 싫어하시는거 저도 다 알아요. 형님이 친정 갔다고 하면 저한테 늘 욕하거든요. 자주 간다고...ㅡㅡ;; 문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말은 절대 절대 속에 안담아두는데,, 그걸 다 듣고 있자니,, 저 정말 홧병나 죽어버릴것 같애요. 신랑은 공고 나와서 지방에 있는 대학 다니거든요. (절대 자랑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ㅜ) 전 꽤 괜찮다고들 말해주는 여대 나왔어요... 밖에 나가선 맨날 우리 작은 며느리, 학벌 좋다고 떠벌리고 다녀서 사람 민망하게 하더니,, 요샌,, 조금이라도 제가 본인 말에 거역하면 "배운것들은 다르다"는 둥... 나참... 기절해버리겠습니다... 지난주엔 제 손에 생긴 주부습진을 보더니,, 한말씀 하시더군요. "그래,, 니가 세제를 좀 많이 쓰긴 하더라, 엄마는 살림을 30년 넘게 해도 습진같은거 생긴적 없다." 보통,, 손에 습진 생긴거 보면,, 얼마나 주방일을 많이 했으면,,, 이라고 하던데.. 휴... 그러더니 병원 가라시길래 그러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예전에도 습진때문에 피부과를 여러군데 다녔는데 a병원에서만,, 낫더라구요. 그래서 a병원에 가겠다고 했는데 b병원으로 가라시대요.. 울신랑이,, 엄마,, 얘는 a병원이 맞대잖아. 우리 a 병원 갈꺼야. 그랬더니,,진짜 엄청 화내면서,, 니네는 내가 말하면 한번에 네 하면서 듣지도 않는다... 엄마가 b병원에 가라면 갈것이지 배웠다고 그러냐,, 어쩌고 저쩌고 난리났습니다. 와... 저.. 그날 정말.. 정이 확 떨어지대요.. 제 손에 난 습진때문에 가는 병원,, 그것도 제맘대로 못가다니요... 숨이... 정말..숨이 막혀 죽어버릴것 같애요. 말로는 딸이라고 하죠. 근데,, 자기 아들들이라면 끔찍하지만,, 며느리한테 하는건 당연 다르죠.. 쇼핑할때 울신랑이 아들 안고 있으면 수시로 엄마가 업겠다고 저 산만한걸 니가 안고 다닐려면 얼마나 힘드냐고 난리거든요. 쇼핑할때 제가 아들 업고 있으면 4시간이고 5시간이고 마음껏 쇼핑하십니다. 당연히,, 엄마가 업겠다는 말 따위는 없답니다. 방금 적은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이구요. 그외에 사사껀껀,, 말도 못합니다. 불쑥불쑥 전화와선 "엄마, 지금 반찬or 과일들고 니네집 간다" 하시곤 5분후 도착. 혹시 제가 집에 없으면 열쇠 따고 들어와서 -열쇠 갖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갖고 있더라구요..- 집안 샅샅이 다 훑고 가선, 저녁에 전화와서,, 그럽니다... (씽크대에 애기 밥먹인거 보시고) 애기 국도 없이 밥 먹였냐?ㅜㅜ 김치냉장고도 열어 봤는지, 저번에 준 과일 아직도 있더라,,그러고.. 물론 제가 있을때도 이방저방 다 다니면서 검사하고.. 심지어 냉장고안까지 다 열어서 뒤져 봅니다. 이제 돌지난 울아들,,, 제 육아스탈은 완전 무시하고,, 간섭하고,, 병원에서 이렇게 하지 말랬다고 말해봤자 본인이 아들 둘 키워봐서 더 잘안다고 의사말 듣지 말래요. 세상에 본인보다 더 잘난사람은 없어서... 남들은 얼마나 잘 무시하는지. 그러면서 자격지심은 있는지 늘 저한테 배웠네 어쨌네 하고... 앞으로 20년은 같이 봐야할 어머님,,, 결혼 2년도 안되서 이렇게 싫어져버리면,,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신랑은 정말 좋은데,, 정말 저한테 그렇게 잘 할수가 없는데,, 어머님 생각하면,, 정말 이렇게 계속 시비거시고,, 사람 힘들게 하면 확 엎어버리고 다신 안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친정가는건 싫어하면서 시댁은 거의 이틀에 한번,, 아니면 더자주.. 갑니다. 오래 앉아있다 오는건 아니어도... 정말...갈때마다 조마조마해요. 오늘은 무슨일로 한소리 들을까,, 아...막 눈물날라 그래요. 저,, 학교 다닐때 공부도 잘했고... 사고 친적도 한번 없고,, 정말,, 남들한테 싫은소리 들은적도 거의 없거든요. 이렇게 누가 저한테 뭐라는거...미칠것 같애요.. 이번 추석에 형님이랑 음식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거든요. 제가 어머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서,, 형님은 괜찮으시냐고,, 물었어요. 형님이,, 동서만 힘들고,, 또 늙는다고... 어떡하겠냐고.. 우리가 참자시네요.. 저보다 3년 일찍 결혼한 형님도,, 아직은 힘들다고... 본인은 조만간 모셔야 될거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고... 근데요,, 전 정말... 계속 이렇게 살 자신이 없는데..어떡해요.. 저정말...이런사람... 처음봐요... 사람한테 질린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구요... 시어머니가 이런사람인줄 알았다면,, 울신랑, 아무리 좋아도 결혼 안했을거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울신랑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래요. 엄마 원래 그렇다고. 자기도 엄마가 심한거 안다고 ... 근데요,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안되요. 가슴에 콱콱 맺혀서.. 숨이 막혀요. 이제 27살이에요. 저... 벌써 홧병 나는거 아닐까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너무너무 후회되기도 해요. 토끼같은 아들녀석, 저라면 끔찍이 아껴주는 신랑... 우리집은 너무너무 좋은데,, 제가 이룬 가정은 좋은데.. 그 주변때문에 이렇게 가정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다니.. 속이 터져버릴것 같아서.. 써봅니다....
숨막히게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 잘해주시긴 잘해주십니다.
남들이 보면 ,, 언뜻 보면,, 시어머니 잘 만났다 할지도 몰라요.
400만원짜리 피아노도 선뜻 사주시고, 6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도 사주시고,,
백화점서 옷도 수시로 사주시고..
돈으로 하는건...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근데요,,, 사람이...돈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정말... 돈..으로 해주는거 없어도 좋으니까.
제발 마음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결혼한지 이제 1년 반,,,
어머님이 조금 유별난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 점점..싫어져요..
하루에 시어머니랑 전화 몇통화들 하세요?
많아야 한번,, 별일없으면 안할수도 있고...그렇지 않나요?
저희는 형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하루에 3~4번씩 통화합니다.
어머님이 거시구요..
안받으면 안받는다고 욕해요..ㅜㅜ
(전 원래 전화 받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귀찮으면 안받기도 하고,
잠자면 전화 안받구요..)
얼마전엔 어머님이 강원도에 다녀오셨는데,
그날 제가 전화를 안했거든요.
그담날 삐지셔서 저불러놓고 한마디 하더군요.
나는 너한테 전화를 얼마나 자주 하는데, 너는 엄마한테 관심이 없어서
전화도 한통 안했다는둥...
참나,,, 막상 전화하면 "왜~" 이러면서...
그리고 자기 아들도 전화안했는데 왜 며느리만 쥐잡듯 잡는지..
저도 전화 한다고 하는데도....ㅜㅜ
멀리 가시는데 전화안한건 제 실수지만, 전화 한번 안했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는데...
솔직히 질리더라구요.
어머님은,, 형님과 저희 ,, 두집의 하루일과를 다 꿰뚫고 있어야 속이 후련하신것 같아요.
"아가, 어디니? 아가, 밥은 먹었니? 문단속 해라,, 어째라..저째라.."
가끔은 무관심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본인은 자신이 유난히 자식사랑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숨이 콱콱 막힙니다.
친정갔다고 하면 말은 잘했다고 하는데 싫어하시는거 저도 다 알아요.
형님이 친정 갔다고 하면 저한테 늘 욕하거든요.
자주 간다고...ㅡㅡ;;
문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말은 절대 절대 속에 안담아두는데,,
그걸 다 듣고 있자니,,
저 정말 홧병나 죽어버릴것 같애요.
신랑은 공고 나와서 지방에 있는 대학 다니거든요.
(절대 자랑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ㅜ) 전 꽤 괜찮다고들 말해주는 여대 나왔어요...
밖에 나가선 맨날 우리 작은 며느리, 학벌 좋다고 떠벌리고 다녀서 사람 민망하게 하더니,,
요샌,, 조금이라도 제가 본인 말에 거역하면
"배운것들은 다르다"는 둥... 나참...
기절해버리겠습니다...
지난주엔 제 손에 생긴 주부습진을 보더니,, 한말씀 하시더군요.
"그래,, 니가 세제를 좀 많이 쓰긴 하더라, 엄마는 살림을 30년 넘게 해도 습진같은거 생긴적 없다."
보통,, 손에 습진 생긴거 보면,, 얼마나 주방일을 많이 했으면,,, 이라고 하던데..
휴...
그러더니 병원 가라시길래 그러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예전에도 습진때문에 피부과를 여러군데 다녔는데
a병원에서만,, 낫더라구요. 그래서 a병원에 가겠다고 했는데
b병원으로 가라시대요..
울신랑이,, 엄마,, 얘는 a병원이 맞대잖아. 우리 a 병원 갈꺼야.
그랬더니,,진짜 엄청 화내면서,,
니네는 내가 말하면 한번에 네 하면서 듣지도 않는다... 엄마가 b병원에 가라면 갈것이지
배웠다고 그러냐,, 어쩌고 저쩌고 난리났습니다.
와... 저.. 그날 정말.. 정이 확 떨어지대요..
제 손에 난 습진때문에 가는 병원,, 그것도 제맘대로 못가다니요...
숨이... 정말..숨이 막혀 죽어버릴것 같애요.
말로는 딸이라고 하죠.
근데,, 자기 아들들이라면 끔찍하지만,,
며느리한테 하는건 당연 다르죠..
쇼핑할때 울신랑이 아들 안고 있으면
수시로 엄마가 업겠다고 저 산만한걸 니가 안고 다닐려면 얼마나 힘드냐고 난리거든요.
쇼핑할때 제가 아들 업고 있으면
4시간이고 5시간이고 마음껏 쇼핑하십니다.
당연히,, 엄마가 업겠다는 말 따위는 없답니다.
방금 적은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이구요.
그외에 사사껀껀,, 말도 못합니다.
불쑥불쑥 전화와선 "엄마, 지금 반찬or 과일들고 니네집 간다" 하시곤 5분후 도착.
혹시 제가 집에 없으면 열쇠 따고 들어와서
-열쇠 갖고 있는줄도 몰랐는데,, 갖고 있더라구요..-
집안 샅샅이 다 훑고 가선,
저녁에 전화와서,, 그럽니다...
(씽크대에 애기 밥먹인거 보시고) 애기 국도 없이 밥 먹였냐?ㅜㅜ 김치냉장고도 열어 봤는지, 저번에 준 과일 아직도 있더라,,그러고..
물론 제가 있을때도 이방저방 다 다니면서 검사하고..
심지어 냉장고안까지 다 열어서 뒤져 봅니다.
이제 돌지난 울아들,,,
제 육아스탈은 완전 무시하고,, 간섭하고,,
병원에서 이렇게 하지 말랬다고 말해봤자
본인이 아들 둘 키워봐서 더 잘안다고 의사말 듣지 말래요.
세상에 본인보다 더 잘난사람은 없어서...
남들은 얼마나 잘 무시하는지.
그러면서 자격지심은 있는지 늘 저한테 배웠네 어쨌네 하고...
앞으로 20년은 같이 봐야할 어머님,,,
결혼 2년도 안되서 이렇게 싫어져버리면,,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신랑은 정말 좋은데,, 정말 저한테 그렇게 잘 할수가 없는데,,
어머님 생각하면,, 정말 이렇게 계속 시비거시고,, 사람 힘들게 하면
확 엎어버리고 다신 안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친정가는건 싫어하면서
시댁은 거의 이틀에 한번,, 아니면 더자주.. 갑니다.
오래 앉아있다 오는건 아니어도... 정말...갈때마다 조마조마해요.
오늘은 무슨일로 한소리 들을까,,
아...막 눈물날라 그래요.
저,, 학교 다닐때 공부도 잘했고...
사고 친적도 한번 없고,,
정말,, 남들한테 싫은소리 들은적도 거의 없거든요.
이렇게 누가 저한테 뭐라는거...미칠것 같애요..
이번 추석에 형님이랑 음식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거든요.
제가 어머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서,,
형님은 괜찮으시냐고,, 물었어요.
형님이,, 동서만 힘들고,, 또 늙는다고... 어떡하겠냐고.. 우리가 참자시네요..
저보다 3년 일찍 결혼한 형님도,, 아직은 힘들다고...
본인은 조만간 모셔야 될거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고...
근데요,, 전 정말... 계속 이렇게 살 자신이 없는데..어떡해요..
저정말...이런사람... 처음봐요...
사람한테 질린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구요...
시어머니가 이런사람인줄 알았다면,,
울신랑, 아무리 좋아도 결혼 안했을거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울신랑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래요. 엄마 원래 그렇다고.
자기도 엄마가 심한거 안다고 ...
근데요,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안되요.
가슴에 콱콱 맺혀서..
숨이 막혀요.
이제 27살이에요. 저...
벌써 홧병 나는거 아닐까요,,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너무너무 후회되기도 해요.
토끼같은 아들녀석, 저라면 끔찍이 아껴주는 신랑... 우리집은 너무너무 좋은데,,
제가 이룬 가정은 좋은데..
그 주변때문에 이렇게 가정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다니..
속이 터져버릴것 같아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