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 사람잡네요-ㅂ-

나무2006.10.09
조회1,035

충고감사합니다..여러분들~^^

첨에도 오빠부모님댁에 가는거 별로 내켜하지않았어요~오빠가 그럴때마다

내가 못되서 그런거라고 어차피 한식구될거 지금부터 잘해도되지않냐고

싸우다가 결국  제가 지쳐서 따라 나선게 대부분이네요~

그래도 명절이라서 좋은 맘에 간건데..저의 생각이 옳았다는점에 마침표를 찍고

오빠와 상의했습니다.

 

앞으로 큰행사..(생신)외엔 놀러가지않겠다고..제가 그랬거든요 ,.결혼미루자고.

 

그랬더니 맨날 부모님댁갈때 데리고 갈려고 하는 이사람이 왠일인지 부드러운말투로

알았다고..가족모임에 무리해서 갈필요없다고 절 이해해줬습니다.

큰싸움 안나고 대화가 종결되서 기뻤습니다~히히..

이번주엔 어머니 생신있는데..휴....그래도 생신이니깐 가려고 합니다

언니 얼굴 보기 민망하지만 뭐 이미 지난일인데요~

그래도 결혼은솔직히 다시 생각해볼겁니다~뭐 언니성격과 융화할  자신없음

헤어질생각도 있구요,,차라리 오빠랑 헤어지면 결혼안하고 평생 혼자사는게

맘편할것 같습니다. 다른집안에서도 안그러란 보장없으니깐요.^^*

 

 

 

 

한가위가 사람잡네요-ㅂ-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추석연휴동안 좀 속상한 일을 겪었기에

인생상담차 글을 올립니다..

 

전 예비 신부예요 ~이번 추석땐 저희 집에 안내려갔습니다. 그냥 이번달 이나 담달경에

신랑될 남친이랑 함께 결혼문제건으로 내려갈계획이라서요

추석 며칠전 큰형수님(남친의 큰형수님,이집은 며느리가 형수님뿐,둘째는 장가안감..남친은 막내아들)

께서 집에 갈거냐고 안가면 집에와서 송편빚으면서 같이 놀자고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히 명절이니깐 남친부모님도 뵐겸, 간다고 했죠~

큰형님식구들도 부모님과 따로 살지만 추석을 부모님댁에서 지내신다고 하셔서요~

 

가자마자 큰형수님을 도와 전을 부쳤어요~

근데 부치는 동안 큰형수님(이하 언니라고 할께요~)는 암말씀도 안하시고 ...민망해서..

언니는 지금까지 혼자서 다하셨어요~이러면서 힘드셨겠다~어쩌구 저쩌구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말수없는 제가 노력좀 했습니다.ㅋㅋ

 

하다보니 해가 지드라구요~~원래 저희집은 명절을 이런식으로 2~3일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별로 힘든거 모르겠드라구요~근디...언니는 점점 한숨을 푹푹 쉬면서...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어머님이 계시는데도 계속 한숨 푹푹 쉬니..)

 

거의 끝나갈쯤엔 제가 전을 부치고 있고 마무리 할 단계에 언니는 쇼파에앉아 있었어요~

어머님이 계시는데도...왜저리 인상찌푸리고 계실까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안좋은 일이 있었던건 아닌가..그래도 뭐 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기에

뿌듯했습니다..

 

문제는!!! 저녁식사후...(저녁식사도 옆에서 거들고 상도 차리고 나름대로했는데..)

잠시 오빠따라 밖에 나갔다들어와보니 분위기가 싸하드라구요..

갑자기 어머니께서 미안하신 표정으로 저에게 가서 설겆이 좀 도와라~그러시드라구요

부엌으로 가보니.큰형님이 언니 옆에서 어쩔줄 모르면서 서있드라구요,

"제가도와드릴게용~"이러자 형님은 웃으면서 자리 피하셨는데 ...언니는 제쪽 쳐다도 안보고

계속 화난표정으로 설겆이를 하고있었어요~

"언니 헹구긴 제가 할게요~" 하자 언니가 됐어요 다했어요~이러시드라구요

그래도 한번 더 제가 한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한숨을 엄청 푸욱 쉬시면서

됐다구요~저리가라니깐요~!!! 이러시는 겁니다!!ㅡ.ㅜ

저 엄청 무안한 맘에 네~그럼 손만 씼고 갈게요~하며 돌아섰습니다.

집안 식구들 다계시는데 부끄럽게 저한테 큰소리 치시니깐

무안해서 얼굴을 못들겠드라구요

남친도 무안해져서 얼른 저를 따라 방으로 들어오드라규요~

오빠가 넘 속상해 하지마라~원래 형수님 성격이 그렇다라면서

위로하드라구요~..그래도 너무 무안해서...휴.

 

그후 언니는 저볼때마다 마주치지도않고 화난표정으로 계속 계시니깐 짜증이 솔직히 나더랍니다.

휴 ....외삼촌집에도 가야하고 해서 그냥 가겠다고 하며 어머님 아버님께 말씀드리고 나와버렸습니다.

오빤 화냅디다..뭐 그냥 가는게 어딨냐고...

나도 친척있다..추석이라 가는건데 왜그러냐 하면서

결국 싸워버렸습니다.

사실 민망한 맘에..그리고 섭섭한 맘에 그자릴 뜨고 싶었던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 남친이 미웠어요,,그리고 그후..제가 없는 자리에서 언니가

남친 부모님께 제 욕을했데요...ㅠ.ㅜ 설겆이 헹궈 준다고 했음 수도꼭지 자리에 서있지 왜 반대편에

서있었냐면서..진짜 도와주려고 한게 아니라 예의상 그냥 서있었던거 아니냐고~ㅠ.ㅠ

 

그게 아닌데..친구들은 따로 불러서 조용히 얘기해보라고 했지만.

문제는 그걸로 끝이 아닐거 같아서..

그리 단순한 일만은 아닌듯합니다..

 

..전 오빠에게 결혼하기전까진 그냥 집안 큰일 아니면 이제

될수있음 안가겠다고 했습니다..오빤 말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