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ㅠㅠ

자꾸만...2006.10.10
조회1,310

이제 막5개월의 아기를 둔 주부입니다
임신을 먼저 해서 결혼한 케이스구요..
아기를 낳기전 임신 7개월때 남편이 6살 어린 여자와 바람을 폈습니다
그냥 바람 정도가 아닌 바람피는 약두어달 동안 외박을 해가며 바람을 폈지요
임신한 저는 안중에도 없이.....
정말 힘들게 그둘을 정리시켰습니다 (양가부모님은 모르시게 저와 언니가 정리시켰습니다)
시댁과 친정은 부산이고 저희는 수원에서 살았습니다
남편직장이 수원이었고 남편은 유흥업소에서 일했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로..)
저는 아기를 낳기위해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헤어지지 않을것만 같던 둘을 정리시킨것만으로 그냥 전 용서해 주었구요
그런데 아기를 낳고 열흘정도 지난 후 남편이 갑자기 이틀동안 폰을 꺼놓구 연락도 없는겁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 됐지만 일때문에 힘들어 연락못했단 말에 안심했습니다
그후 일주일, 또 2주일, 혹은 한달간 남편은 잠적을 하였고 (물론 다니던 업소도 관둔상태였습니다)
저는 매일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혼자만 끙끙 앓으며 견뎠습니다
그후 남편을 아예 부산으로 내려오게 했습니다
직장도 없고 돈도 다 탕진한터라 달리 방법이 없었거든요
시댁으로 들어가 살자고 남편을 설득시켰지만 남편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새어머니였거든요
남편은 시아버님과도 사이가 별루였고 저또한 남편이 그러니 시댁하고는 그렇게 친한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부산으로 내려온 남편은 직장을 구하러 다녔고 전 친정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남편과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예전 바람폈던 일과 잠적했던 일 .. 때문이었죠
돈도 하나도 없고 시댁에 들어가 살자는 것도 싫다는 남편이 너무도 한심했습니다
그날 다툰 이유로 남편은 집을 나가고 (친정에서 부모님 안계실때 다퉜습니다)
연락두절이 되었어요
돈이 없던지라 아기 귀저기 값이며 기타 돈들어 가는 일은 친정에서 해결해 주셨구요
저는 하는 수없이 친정엄마에게 다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가진돈이 하나도 없다는 것과 다퉈서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요..
남편의 폰 통화내역서를 떼보고 그것을 토대로 다 연락해보았는데 남편의 행적은 묘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힘들게 남편에게 또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여자가 경기도 일산에 산다는것도요
그리고 아기낳고 연락두절 되었을때도 다 그여자와 함께 있었다는 것도요
시댁에도 다알리고 친정에도 더이상 거짓말을 한다는건 불가능해 다 털어놓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아기와 함께 부산에서 일산에 그여자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그여자는 남편이 일하는 유흥업소에 일하는 아가씨였던거죠 (남편과 같이 일을 관뒀습니다)
3일동안 그여자 집에서 먹고 자며 그둘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여자의 남동생에게 이사실을 다 얘기해서 양해를 구했거든요
그여자의 집은 부모님도 남동생도 거의 집엘 오지 않는 남편과 지내기 아주 좋은 조건이더군요
결국 남편과 그여자는 눈치를 챘는지 아님 멀리 놀러갔는지
헛걸음만 하고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부산으로 와 남편의 친구들에게 다 연락해놓고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속이 까맣게 타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지난 달 8월1일 이었어요
남편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이 그친구를 만나러 청주에 온다고요
급히 시아버님에게 연락해 친정엄마와 아기를 데리고 청주로 달려갔습니다
정말 극적으로 남편을 부산으로 잡아왔습니다
그동안 그여자와 건4개월간 같이 지냈더군요 딱 아기낳고 열흘지난 그시점이었습니다
남편을 잡아온 그날 친정 식구의 강제로 의해 아기를 남편에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기를 데리고 시댁으로 저는 친정에 있었던거죠
하루가 지난 다음날 남편이 아기를 데리고 친정으로 와서 빌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기도 포기할수 없어 아기는 제가 맡게 됐어요
남편은 시댁으로 돌아간후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고 저에게는 한통의 전화가 왔지만
저는 곱게 받아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쌀쌀맞게 대한다는 이유로 남편은 그후 저한테 연락이 없었고 취직도 했습니다
저는 이혼이라는 굳은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용서를 빌진 못할 망정 그사람의 당당하고 뻔뻔함을 견디질 못하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또 이런일을 겪게 될까봐 두렵기도하고 (한번이 아니었기에..)
용서하고 산다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남편의 행동에 믿음이 단 1%도 생길것같지가 않더군요
계속 의심하게 될것이고 정신병자가 되진 않을까 더욱 두려웠습니다
결국은 8월 27일 아기를 남편에게 아예보냈습니다
이혼하자는 말과 함께요.....
친정 부모님이나 주위분들은 잘한거라고 맘을 추스리는데만 신경쓰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열달동안 품었다 내배아파 낳은 자식이라 맘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기를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 전화 한통 없습니다
자기가 잘못은 다하고 왜 제가 아기를 잃어야만 하는지 정말 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직장이라도 있다면 아기를 맡고 싶지만 친정부모님은 반대하십니다
제 나이 이제 27살입니다 더좋은 조건으로 다시 시작할수 있다고요
더더욱 화가나는건 시댁입니다
당신들 아들때문에 이지경이 됐는데도 저한테 사과 한마디 전화한통 없습니다
결국은 이혼을 해야할것 같은데 만약 이혼을 한다면 쉽게 해주고 싶진 않습니다
조금의 보상이라도 아니 죄값이라도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정신적 피해 보상이나 아님 이제라도 간통죄로 라도 넣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남편의 재산은 한푼도 없는 상황이고 한달 정도 밖에 안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여자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핸드폰 통화내역서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자료구요
남편이 다 인정하긴 했지만 법정에 가게되면 당연 말을 바꾸겠지요
그리고 아기는 어떤 방법으로 다시 데리고 올수 있는지요
지금 구직중이거든요.. 아기는 지금 남편의 새어머니가 봐주고 계십니다
아기가 매일 매순간 너무도 보고싶어 못견디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