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가봅니다^^

UNI~2006.10.10
조회208

간만에 글을 쓰네요^^

 

약 3년넘게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1년전부터는 저희 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매일같이 이젠 사위가 아니라 아들같다고..;;여름날 웃통벗겨서 등목해주시고;;

 

남친 부끄러워서 날더워도 반바지에 반팔티 입고있으면..더워죽겠는데 그러고 있는다고-ㅁ-;;

 

남자니까 괜찮으니 윗통 벗고 있으라고 매일같이 말씀하십니다..

 

뭐..지금은 저보다 저희 엄마가 남친을 더 이뻐라하고..좋아라 하니까요;

 

아..말이 쫌 셌네요;;

 

오늘 제 생일입니다;12시가 땡~하자마자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문자가 솟구치기 시작했는데;

 

남친..생일축하해~하고 끝내더군요..;

 

그래서 평상시에 하지도 않던 애교를 부려싸며-_-;;선물은~?요랬죠;;그랬더니;;

 

없어-_-..너랑 맨날 붙어있어서 못샀어-0-..요러는게 아닙니까-0-!!

 

그래서 삐져있었습죠;;자려고 누워도 괜히 심술이 나는 지라..;;잠이 안오더이다-_-..;

 

그래서 남친을 끌고(남친이 거실에서 자는데;;엄마가 컴터를 하고계셨거든요-_-..) 옥상으로

 

올라갔습죠-_-..가서 막 투정을 부리며-_-..애교식(?)으로 투닥투닥 했습니다-_-..

 

제가 투닥투닥했지만..남친..많이 아팠나봅니다-_-;;

 

암튼..나가서 전화라도 한통 해서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든가!!아니면 문자라도 넣어주든가!!

 

작은거에도 감동받자나-0-!!막 요러면서 투닥 됬드니..뒤에서..꼭 안아주면서..

 

이제 가슴에..무드라는거 새겨놓고..많이 노력할꼐요..

 

라고 하더이다-_-..그러더니..집에 들어가서는 제방으로 쏙~들어가 버리는게 아닙니까-_-

 

저희엄마꼐서 너낳느라 죽는줄 알았다-_-..막 요러시면서 과일을 깍으라고-_-;;하시길래

 

깍는김에 남친것도 깍아서 나오라고..했더니 아~알았어!!이러고 30분을 제방에서 나오질 않습디다;

 

그래서 니꺼 내가 다먹을꺼야!!막 요랬더니 제방 불도 안끄고 쏜살같이 튀어나오더이다-ㅁ-;;

 

그래서 방불끄려고 방에 들어갔더니..제방앞에 편지가 놓여있더라구요..

 

미안하다고..너무 소홀해서 미안하다고..말로만...잘하겠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사랑한다고..한자한자..가슴깊이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유난히도 아침잠이 많은 남친이 엄마를 도와 생일국을 끓이고..상도 차려주고..

 

하더만..어머니..곰쉐이 낳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요럽니다..그러더니 엄마 국도 떠다주고..물도 떠다주고..박카스까지+ㅁ+...

 

그리고 엄마차 새차까지..^ -^..

 

참..고마운 남친인데..오늘 새벽에 너무 짜증을 낸듯해서..미안하네요^^..

 

너무 고맙고...너무..사랑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이지..이렇게 큰 사랑받고 사는 저는^^...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