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도록 미운 년이 있습니다

이럴땐...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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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처럼 죽이고 싶도록 미운년이 있습니다.

42살 처먹어 이남자 저남자 꼬여내 모텔 다니다가 들통나면  남자집에 전화해 협박질이나 해대고

지가 한짓이 무슨 잘한짓이라고 문자질에 남편이랑 갔었는지 누구랑 갔는지 모텔 사진까지 내게 보냅니다.  이유는 단 하나, 지와 그런짓 했던 남편을 용서하고 이혼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거.

화를 참지 못해 그년 집에 찾아 갔지요.  밖의 행실과는 달리 집에선 현모양처 인갑대요.

실컷 얻어터지고도 아무렇지 않은듯 엉덩이를 살랑대던 그 추한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후로도 정기적으로 문자가 옵니다.

집에 남편이 뻔히 있는데, " 지금 내옆에 누워 있어요."  이런 문자를 날리고 이런 내용보다 더한 추잡한

내용의 문자나 누군지 알아볼수 없는 사진을 보냅니다.

어쩔땐 피가 머리끝까지 솓구치는 느낌... 이런 감정에 살인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남편은 고개도 못들고,  한순간의 놀음으로 인격과 신뢰를 다 잃어 버리고 그저 부끄러운 맘에

가족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잘하지만, 제가 참다가 참다가 터지면 결국은 상처 받는 사람이 남편일

뿐 입니다. 

조금 안쓰러울때도 있지만,  순간의 달콤함에 눈이 어두워 똥통에 빠졌으니 그 구린내가 다빠질때까지

참아야 하겠지요. 남편과 저는 수도승의 깨우침을 배우려는듯 노력 하는데 그런 문자를 받으면

모든게 허사로 돌아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가 그럽니다.

산다는게 허무할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