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ㅅ- 2006.10.11
조회32,368

오호 - 톡 이 되었군요 -_- 쑥스;

 

여담이지만 여름에CK카라달린 옷 하나 사줬다가 10만원이 넘는 거금이 날라갔습니다.

비싸지 않네 하는 분들..돈 많으셔서 좋겠어요 ^^

저는 지금 쌀떨어져서 굶고있는데.... -_-

 

and 뿌우푸햐 , 너는 백화점 과서 클라이드뫈 솨입으면서 무슨 쫜말이 많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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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하다가 답답한 심정으로 몇줄 적어봅니다;

본론 들어갈께요 ^^

 

제 남자친구는 저랑 3살차이가 나구요

저는 20대 초반 오빠는 중반정도 ; (대충나이 나옵니다-_-;)

이걸 사치라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잘은 모르겠는데요.

적지 않은 나이에 유독 메이커를 밝히는 남자친구를 소개하고싶습니다 ㅠ_-

 

나이가 그리 적지 않으니 물론 군대는 다녀왔구요 , (군대좀 빨리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학생신분입니다.

저는 학교 다니다가 지금은 좀 쉬고있는상태입니다.

 

저는 메이커고 뭐고 따지지 않고 뭐든 사입는 편이라

인터넷 구매고, 그냥 매장이고,

그냥 싸고 좋은 상품 보면 고심고심 고르다가 사는 편이구요 ;

남자친구는 지 주머니 털릴때까지 명품만 골라 바릅니다 ㅠ

(명품이라해서 구X ,페라XX그런건아님)

일 예를 들어,

저는 인터넷에서 티셔츠를 보면 눈으로 찜해놨다가 좀 고민해서 사는 편이구,

남자친구는 쇼핑하다 빈폴, 폴로, CK 맘에 들면 무조건 ㄱㄱ싱 ㅠ

 

사실 뭐 그렇습니다,

제가 싼 옷을 입는다해서 아주 후지게 생긴것만 입는것도 아니고,

오빠가 비싼옷을 입는다 해서 아주 고급디테일도 아닙니다 -_-

그러나 - 꼭 상표가 알아줘야 댄다는거 -_-)~

제가 새옷을 입고 나오는날엔 꼭 물어봅니다

 

" 그 옷 어디꺼야 ? "

"그냥 인터넷에서 샀어."

"-_-..아.............................. 그래? XX에 새옷나왔더라, 나 그거 살껀데 가쟈 "

"또 사?"

"나는 아무 거나 안입자나-_-"

 

휴, 우리 데이트요? 거의 60%가 쇼핑입니다.

그것도 꼭 이름붙은 매장만 돌아다니면서 온갖 유세는 다한다죠.

그렇다고 그 사람이 돈이 많냐 -_- 그것도 아니죠

자기 학비는 은행에 땡빚내서 내고, 아부지는 그거 메꾸시느라 시골에서 허리 휘시게 일하신답니다

 

그 사람 옷장 -_- 아니 옷방입니다 옷방

아주 가관입니다, 시즌별, 브렌드 별로 각가지 옷들로 가득이구요 

신발장 -_-

신발가게 차려도 안망할껍니다;

 

이런 일들로 선물하기도 아주 벅차죠

겨울 코트가 없다길래 (없긴 왜없어ㅠ)

작년겨울 저 완전 생활비 바닥나가며 겨울코트 사줬습니다

지크인가 지랄인가에서 40만원대 털코트-_-

ㅎ 고맙다며 다음주에 저도 코트하나 사주더이다

인터넷에서 인조 털달린거 (옷속에 털달린거)

팔뚝에는 털도 없네요 -_- 왜이렇게 좋은걸 사줬냐고 좋아라 방방뛰었더니

괜찮아 반품인가, 재고상품이래. 싸게샀어 ; 사치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역시 -_- 잘 보지 않고 산거라 뒤 모자에 털 누렇게 변색된거 OTL

아주 속상 -_ㅠ

 

가끔은 쇼핑하는거 다리아프다고 투덜댑니다 ,

그럼 이렇게 말하죠 .

" 그대신 너 살땐 안돌아다녀도 대잖아. 쫌만참아. 맛있는거 사줄께 ."

저 이런날은 포장마차 떡볶이로 배채웁니다,

집에갈 차비도 탈탈털어 옷사서 택시비도 손에 꼬옥 쥐어주고 간답니다ㅠ

 

누구는 못사서 안사입는답니까 ?(못살때도 있습니다-_-;ㅈㅅ)

 

아참 그리고 이런 쇼핑 내력은 누나한테도 엿볼수 있습니다

친누나와 전화 통화중 저는 기가막힌 얘기를 들었어요

누나왈

" 임마, 너 학자금 대출 나왔다면서? 축하한다 돈생겼네? 누나 운동하게 츄리닝사줘라!

XX에서 츄리닝 나온거 같은데 아까 봤는데 디게 이뻐, 그거 위아래 20만원정도 하는데

사줄꺼징~~~~?"

-_- 요로고 앉았습니다...

대꾸한다는 놈도 당연하다는듯이 말하구요.

 

남자친구 돈 잘써서 좋겠다는분 ; 너는 못입으니 질투하냐는분 ;

분명히 있을껍니다 -_-

저는 그런차원이 아닌 그냥 이 사람의 낭비벽과 쇼핑중독에 대해 얘기 하려하는겁니다.

 

저 질투하는것도 , 이 사람을 안사랑하는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진짜 쇼핑하는거 보면 가끔은 죽이고 싶게 미울때 있습니다........ㅠ

능력도 안되면서 왜이렇게 몸치장을 하는지; 혹시 이게 병인가요?

이런 똘짓만 안하면 진짜 자상하고 좋은사람인데,

고치는 방법혹시 모르세요?ㅠㅠㅠ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뿌뿌님뎃글은 사양합니다 -_-

 

 

사치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