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다 차려진 밥상만을 요구하는 여자들

엽기맘2006.10.11
조회214

글이 길어질것 같아 답글로 올리게 되네요..

 

일단 이런 글들이 자꾸 올라온다는 것이 참 답답하네요...

왜 자꾸 여자 남자를 가리는지...여자 남자라는 구분이 아니라

이런 사람은 이렇고 저런 사람은 저럴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이 이상한것인지...솔직히 제가 나이 29살입니다.

적다면 적을 수도 있지만 결혼을 환상만으로 하는 나이도 아니지요..

그래도 저나 제 친구들 누구하나 남자 경제력이 좋다는 이유로 선택한다는

사람 없습니다. 전 솔직히 결혼 25살에 했습니다. 아직 친구들 중 결혼한

친구는 1~2명 정도인데 결혼 안한 친구들 솔직히 경제력 엄청좋은 남자가

대쉬하는데 싫다고 하더군요..마음이 안 생긴다고...

저역시 저희 신랑 대학 1학년때 나이도 저보다 7살차이나는 선배만났습니다.

저희신랑 공부를 오래해서 결혼할때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또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직이 잦습니다. 이직이 잦다는거는 그만큼 와이프가 힘들다는 거 아시겠죠?

그리고 저희 신랑 결혼하고 한 1년 아파서 돈 못벌어왔습니다. 저 결혼 4년차지만

아이낳은 2달 빼고는 단 하루도 쉬어본적 없습니다.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기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복받았는지 이제는 왠만큼 좋은 집도 장만하고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지는 그런 돈만 아는 여자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물론 말은 경제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상 경제력이 아무리 좋아도 사랑이 없으면 결혼할수 없는게

여자인거 같습니다. 사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도 많으고, 능력있음...그게 최상이겠

지만 그걸로만으로 결혼하는 여자 그렇게 많지않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이쁜 여자

보는거랑 여자가 잘생긴 남자 보는거랑은 기준이 틀리네요..남자는 내 여자가 이쁜 여자

이길 바라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못생긴 여자랑은 첨부터 시작조차 안하려고하죠??

여자는 잘생긴 남자보고 잘생겼다고 좋아는하지만 잘생기지 못했다고 만남 조차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그 차이겠죠..

 

전 남자 여자 가르기보다는 그냥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라고 인정해 주는게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님 말처럼 서로 같이 일구고, 노력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여자고 남자고 각자

본인의 권리주장보다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가져야되지않나싶습니다.

저도 신랑과 많이 싸우는 이유중 하나가 집안일이나 육아인데 솔직히 요즘 남자들 너무 약아져서

"살림은 여자일 하지만 세상이 그러니 맞벌이도해야되" 너무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항상 하시는 말씀중에 제가 항상 맘속에 가지고 다니는 두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에 공짜 없다.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 그리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것

이 세상이치다"  님이 말씀하셨듯이 여자 남자를 가르지마시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세상 풍파도 헤쳐나갈수 있지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