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밝히는 내 남자친구의 친구..

이런..2006.10.11
조회179

안녕하세요,, 톡톡이를 매일 보다가 오늘 본 톡톡에

한번 내 얘기를 써보자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이디는 아는 사람 아이디를 빌린거구요..

이 글의 주인공이 과연 톡을 자주 보는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한 심정으로는 봤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읽으시기전에~ 스크롤의 압박!!! ㅠㅠ

 

저는 이제 사귄지 2년이 조금 못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22살 여자이구, 남자친구는 26살입니다.

제 남자친구랑은 장거리 연예라서 기껏해바야 두달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이정도 밖에 못만나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아무런 문제 없이 알콩달콩 잘 교제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 고민은...

바로 남자친구의 친구때문이랍니다..

제 남자친구의 친구중의 한명.... 전 그다지 알지 못하는 그분...

 

얼마전에 그 친구분이 결혼을 하셨어요..

결혼식에 참석할려고 했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결혼식에 못 가게됐었죠..

장거리 연예를 하다보니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보긴 보되, 자주 못 보는 단점이 있었죠..

결혼하신 분도 2년 동안 딱!! 3번 마주쳤습니다..

한번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쳤고.. 그땐 인사도 못했었죠...

두번째는 밥 한끼 같이 먹을려고 햇는데, 그분이 늦는 바람에 인사만 잠깐하구..

세번째역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 친구분하고는 싸이와, 네이트온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하고..

쪼금 친해졌어요..

어느날.. 네이트온에서 쪽지가 왔습니다.

단체 쪽지인듯 싶더군요..

"결혼식 참석 못해서 축의금 안낸사람.. 계좌로 쏘세요"

이런식... 그리고 정말 계좌번호가 써있더군요..

전 그냥 넘겼습니다.. 저랑은 그다지 친하지 않기에..

나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겠지...

그리곤 그 쪽지를 무시하고..

하루가 흘렀습니다..

대화를 걸어오더군요...

"OO야~ 오빠 결혼했는데 선물안해주냐??"

"응?? 해줘야지~ 머 가꼬싶어?? 머해줄까??"

예의상 대답 했습니다.. 근데, 그게 화근이였죠... ㅠㅠ

"음.. 오빠가 봐둔게 있는데 커플로해죠"

"알았어~ 먼데? 한번 보자"

 

남자친구의 친구이다 보니, 예전부터 결혼선물 하나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습니다..

쪼그만거 하나 해줄려고 생각해 놓은게 있었는데,

본인이 갖고 싶다고 하는게 있길래, 가격대;; 좀 생각해보고 맞다 싶으면

해줄려고 했지요...

그런데!! 그 친구분이 갈켜준 홈페이지 주소를 들어간 결과..

하나에 21만원짜리... 커플로 하면 42만원 ㅡ 0ㅡ

입이 딱 벌어지드라구요..

아니, 무슨 옷 한벌이 21만원 씩이나 하나...

그리고, 꼭 저걸 나한테 사주라고 하는 의도는 먼가....

정말 머리속에서 오만가지의 생각이 교차를 하더라구요..

제 한달 월급 얼마나 댄다고.. 이것저것 빼면 한달 겨우 10~15만원 가지고 생활하는데..

저걸 사주면 난 3달동안 아무것도 못한다.. 등등...

 

일단.. 그분의 모든 대화를 다 씹었습니다..

도저히 머라고 대답할수가 없었기에...

그리곤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죠..

이래저래해서 이렇게 됐는데... 나 어떻게 해야 대나...

남자친구..

물론 사주지 마라고 합니다..

그걸 제가 왜 사주냐고.. 그 친구가 미친거라고 절대 사주지 마라고 합니다..

알았다고.. 절대 안사준다고.. 그렇게 대답했죠..

 

다음날.. 그 친구분 저한테 대뜸 전화가 옵니다..

그걸 또 남자친구한테 말했냐고...

선물로 사준다고 해놓구선 왜 그러냐고.. 저한테 따지더라구요..

하...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난 그거 못 사줘요..제 한달 월급 얼만지 아세요??

제가 그렇게 돈이 많아보여요?? 그리고.. 오빠 저 몇번 보지도 않구선

그렇게 비싼걸 사달라는 말이 나오시나요??

선물은.. 해주는 사람이 좋아서 해주는거지..

이거 원 해주는 사람이 부담스러워서 선물하겠냐고..

나중에 여유대면 그때 다른 좋은걸로 사줄게요.."

 

이렇게 딱 잘라 말햇습니다..

그러더니.. 그분.. 대뜸 크게 웃더군요... - _-

그러더니 뚝!! 저나를 끊습니다...

와.... 이게 머하는 황당시츄레이션??? 혼자 벙쪄서 핸드폰 손에 들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전... 여기서 모든 상황이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ㅡㅅ ㅡ

오늘... 네이트온에서 대화를 걸어오더군요..

"추석 잘 보냈어??"

"네~ 맛잇는거 마니 먹고 잘 보냈죠~ 오빤요?"

"오빠도 잘 보냈지.. 근데..."

"네?? 무슨일 있었어요?"

"옷.. 그거 어떻게 됐냐???"

 

진짜.. 어이 없습니다..

저 바로 네이트온 꺼버리고 접속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밧데리도 빼버렸습니다..

머 이런 사람이 다 있습니까??

내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데.. 남자친구의 친구때문에 죽겠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얘기 들어보니, 선물때문에 싸웠다고도 하는데..

싸우기까지 한 사람이 어떻게 다시 저한테 사달라고 할수가 있을까요??

다음주면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데...

그 친구분 보게 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말.. 이거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