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가 뻘줌 ;;;

능소니2006.10.11
조회151

ㅇ ㅏ~

그냥 그냥...

일기처럼 글써봐요 ㅎㅎ

 

이틀전에 너무 배가고파서 밥을 사먹어야겟다는 생각을 했어요

밖에 볼일보고오다가 한 오전 11시쯤?? 정도됐을때..

거의 점심시간이었죠...

 

마침 순대국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제가 혼자 뭘하는걸 즐겨요 ;;; 혼자 잘노는 0형이라 ㅎㅎ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식당 아짐마가..

 

"하나 해드려요??" 이러네요..

 

거긴 순대국 전문이니까 당연히 순대국 먹으러 온걸 아는거죠..

 

전 ..

"네~"

 

대답을 하고난 2분도 안되서 바로 나오는 순대국...;;

진짜 빠르죠 ㅎㅎ

 

먹고 있는데 소주한잔이 생각나더이다.

술은 잘 못마시는데..

밥먹을때나 뭐 먹을때 반주로 하는거 디게 좋아하거등여..

 

그래서 주위 눈치를 살폈죠..

근데 왜 사람들이;;

아주머니....할아부지들뿐이네요.;;

그런 상황에서 소주달라는 소리 못하겠더군요..

제가 나이 적은건 아닌데..

그 식당안에서의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제가 제일 어렸어요;;

 

뻘줌하게 한입 두입...

순대국은 먹으니 점점 사라져가고있고...

아~ 소주는 한잔 하고싶고...

눈치는 보이고 우짠데...

 

그래서 살짝 일어나 물 가지러 가는척하면서..

서빙하시는 아짐마 옆으로 최대한 붙어..

살짝 작은 소리로..

 

"저 소주 하나 주세요~~"

 

이랬어요..

 

그러니 그아짐마..

저를 한번 훑어 보시더니..

 

"네?? 소주요?? 갔다 드릴께요..."

 

이러는군요...아짐마라서 소리는 오지게 큽니다.

 

ㅇ ㅏ~;;;

순간 아무도 날 쳐다보지두 않는데..

왜케 얼굴이 빨개지고 민망하던지..

일단 자리에 앉았죠..

 

그리곤 먹던 순대국을 먹고있었어요...

소주를 가져다 주시는 아짐마...

뚜껑을 따고 한잔 따라서 마셨죠...

우~ 정말 입에 달라붙는 그 소주맛 ~

 

그런데 그렇게 먹고있는중에..

이상한 시선들이 느껴져 주위를 살짝 살피니..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있네요..

왜 보고있을까요???

자기들보다 어린넘이 대낮에...

그것두 혼자 밥먹으면서 술마시니 안타까워서 보고있는걸까요...;;;

아님 4가지가 없어 보여서 쳐다보는걸까요...

 

애써 전 태연한척 먹기는 계속 먹었는데..

그래도 신경은 계속 쓰이더군요...

아;;;

한 아저씨는 민망하리만큼 저를 빤히 보고있는게 아니겠어요..

그아저씨 택시기사아조씨;;

 

전 그 아저씨 시선을 피해가면서 내게주어진 음식 처리했죠...

거의 다먹었는데..

소주는 한...한 두잔정도 따를 양이 남았지만..

그냥 일어나 나가기루했지요..

 

카운터에서 계산하려고 하는데..

식당 쥔 아짐마 제가 먹은 식탁을 보며 계산을 하더니만..

피식;; <-- 요런 웃음을 짓는게 아니겠어요...

왜그랬을까;; 아 ...

 

만원내구 5천원을 거스름돈 받구 나오긴했는데...

왜...

왜....

밥먹고 난뒤 이렇게 기분이 찝찝할까요;;;

 

혼자 밥먹으면 이상한가;;

혼자 소주한잔 하면 이상한가;;

나 적은 나이 아닌데....

그렇게 할 나이는 됐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혹시 식당이나 그런곳에서..

혼자 밥먹거나 술한잔하면..

쳐다보는가여???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