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스타벅*에서 커피를 마셔야 하옵니까?ㅜㅜ

오기발동....2006.10.12
조회206

다음주 또 소개팅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또 다시 나의 반쪽을 찾으려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주 또'라고 해서 소개팅이나 뭐 그런걸 자주 하느냐?? 히면 단연코 NO!! 입니다.

 

1년에 한두번 할까한 기회인데.....문제는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여태 딱지만 (제가 놓은거 빼고...ㅋ) 3번 맞았습니다.

 

뭐 생긴거 평범~, 성격 어중간~, 경제력 중하~ㅜㅜ

 

당연히 딱지 맞을 여러 환경에 놓인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가장큰 문제는

 

비록 뭐하나 별볼일 없는 저라고는 하지만

 

저에게도 나름대로 상대를 고를수 있는 권리는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만나면 항상 시도해보는게 있습니다.

 

왜 처음 만나면 장소야 뻔~하지 않습니까?

 

OO카페, OO커피숍  뭐 이런데서 간단히 인사하고 소개하고 하면

 

서먹서먹한사이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좀 걷거나....등등

 

그리고 점심이든, 저녁이든 식사를 할거 아닙니까?

 

"어떤거 드시고 싶으세요?" 먼저 묻습니다.

 

여태까지 상대방들은 다들

 

"아무거나 괜찮아요" 라든가

 

"드시는거 같이 먹을께요" 라고 하셨거든요....

 

딱 잘라서 "저는 OO를 좋아해요" 혹은

 

"OOO를 먹고 싶어요" 이렇게 얘기하신분은 한분도 안계십니다.

 

그럼 당연히 제가 앞장서서 모시고 가지요....맛있는 곳(?)으로

 

그런데 문제는....

 

문제는....

 

여태껏 군대갔다와서 철들고 5번 정도의 만남동안 한곳만 갔다는 거지요..

 

'신포**만두'

 

물론 미친넘 처음 소개받아서 갈대가 없어서 거기가냐??

 

아주 퇴짜 맞을라고 작정을 했구나...

 

이런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분명히 좋아하시는거 있냐고 물었을때 다 괜찮다고 하셨고, 저 먹는거 드신다고 하셨고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 만......

 

저도 상대를 고를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그곳으로 모시고 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 만나는 자리.

 

멋있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숟가락하고 젓가락이 아닌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같이 식사하고 싶은 마음도 당연히 있습니다.

 

누구처럼 쪼잔해서 돈아낄라고 일부러 신포**만두에 데리고 가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저는 처음 만났지만 그런곳에서도 순두부찌개나 만두국 시켜 놓고 정말 맛있게 먹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좀 유치하지만 일종의 테스트라고 해야하나??

 

그럼 상대방들 반응은 금방 나오죠 당연히....^^;;

 

여자A : 저기요~ 점심값 제가 낼테니까 다른데로 가요...ㅡㅡ^ 

 

여자B : 원래 이런데만 다녀요? -_-;;

 

여자C : 저 배 별로 안고파요 풋!(콧방귀 소리)

 

여자D, E : 일단 드시고 연락 안받고 연락없다가 주선해준 친구에게 화풀이....ㅜ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첫만남에서 그렇게 상대방 배려없이 행동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첫 만남에서도 정말 근사한 식사와 분위기 있는 장소를 원하셨겠죠..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분들도 원하신게 있듯이 저도 원하는게 있어서 그랬던건데...

 

역시 제가 생각하는 그런 첫 만남은 힘든건가요??

 

다음주 소개팅이 있는데

 

이제 여태까지 제가 했던 행동들 다 잊고 정말 근사하고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생각했던대로 소박하고 단란한 그런 상대를 계속 찾아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남들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잘 살고 그러더만....

 

전 어렵네요 ㅎㅎ

 

제욕심이 너무 커서 앞으로는 상대방에게 맞춰줘야 하는 건가요?

 

욕도 좋고 격려도 좋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__)

 

좋은 하루 되세요~^^

 

** 전국에 많은 신포**만두 사장님들....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으니 제 글 읽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