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날은 집에 못가!! -우리상사 曰 ...

바다2003.03.14
조회1,514

회식날은 집에 못가!! -우리상사 曰 ...여러님들..

오늘은 제얘기좀 들어주세요. 제사회생활도 10여년.. 직장생활도 이것저것 많이했고,,

지금은 제가하고픈일하면서 보수도 괜찮고,,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죠.

한가지 애로점이 있다면,, 회식이 문제입니다.

제부서는 여직원이 저까지 7명,(제가 관리자죠) 그리고 남자상사1명,(과장이죠) 남자직원1명 이렇게 9명입니다. 근데 이 과장이란 작자가 아주 술고랩니다. 평소 주중에도 2번 정도는 눈벌겋게 해서,, 술냄새 푹푹풍기고,, 괴로워하죠. ㅉ.ㅉ

그렇다고 제가 술을 못먹느냐 그건 아니고, 저또한 직장생활하려면 타의반, 자의반 술자리가 어느정도 유익하다고 생각하는터라 분위기 봐가며 잘 어울리죠.

근데, 솔직히 요즘직장인 회식자리 많이 바뀌었잖아요? 2,3차 go! go!! 는 이제 옛말이 됐을정돈데..

저희과장은 제자 첨 입사했을땐, 저희남직원에게 여관방2개 잡으라고 하더군요. 뭐 진담은 아니었지만, 그날 새벽3시까지 붙잡혀 있었고, 결국 남자직원이랑 5시까지 먹고 합숙하고 출근했더군요.v,v;;;

남자직원은  신혼기간인데 말이죠,,,

그후로 지금 3년째... 회식날 되면 정말 괴롭습니다. `1차 고기집, 2차 호프집, 3차 노래방, 4차는 소주,...

코스도 똑 같습니다. 절대 않변합니다. 과장이 노래방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어떤스탈인지 알겠죠??

회식날 차갖고 출근하면,, 꼭 한마디 하죠. "대리운전 할라고? 컨디션 준비됐나?"

가끔, 약먹는다,, 술이 별로다.. 그래도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다, 관리자가 몸살리면 아랫사람이 어떻게 편하게 즐기겠냐, 이럴때 서로 애로사항도 얘기하면서 이해하는 자리다.. 사회생활 1,2년 하냐.."

또, 제가 취해서 먼저 가게된 날도 있었죠. 원샷으로 멕이는 통에... 제가 견디겠습니까?

그담날.."아니, 관리자가 되갖고,, 끝까지 남아서 아랫사람 다 보내고, 챙겨줘야지.. 그래갖고 되겠어? 도망이나 가고,," 사람 미칩니다. 

더우기 저희 여직원들 술좋아하는 사람은 딱 2명.. 그것도 분위기상 마시는 쪽인데,, 다른여직원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술못먹어도 12시는 기본이라고 우기고,, 저희여직원들은 죽을상이죠.. 정말 우리 과장.. 어떨때보면 회식날만 기다니는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경 신입환영회식날엔...  그날도 과장이 무척 Up된채 저녁시간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모두 오늘은 또 ㅠ.ㅠ;;; 이러면서 걱정하고 있던터라 제가 꽤를 썼답니다.

가지고 있던 t e a를 (사라0 라는 거 있잖아요, 마시면 화장실 들락달락 하게 만드는..) 2개를 타서 갖다줬더니 시원하게 잘 마시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고기집에서.....

고기먹는 중에 "오늘은 고기가 별로 않먹힌다"며,, 화장실 1번 다녀오곤 끝이대요. 약발도 않받고,,,

휴~~ 앞으로 몇년은 더 다녀야 할 직장인데 저 어떡게 하죠????

좋은 방법 없을까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