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남자친구는 유머러스 하면서 뭇 남자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애교만점 애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이별을 고했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초년생으로 사회에 대한 적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당시 이친구와의 만남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었답니다.
처음 만나던 때를 회상해봅니다.
군대까지 다녀온 이친구는 복학준비 하느라 여념없던 학생이었습니다.
동갑내기 이지만 경제적으로 좀더 여유있는 저는 처음 만나는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고 계산을 했습니다.
자기도 남자라고 먼저 계산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아직 너 학생이지 않니? 내가 사줄께" 했지요.
그렇게 첫 만남을 갖고 시작된 우리 사이. 하루 하루 만날수록 사는 재미와 함께 이친구와 무엇을 해도 행복 그 자체 였어요.
저도 학생 이었을때 항상 부족했던 주머니 사정 뻔 했기 때문에 항상 만나서 무엇을 하던간에 제가 계산을 했어요.
이런게 습관이겠다 싶을 정도로 이친구는 제 앞에서 당연하단 식으로 지갑을 열어 보이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과외니 학원이니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여전히 모든 비용은 제 차지였습니다.
백일 됐을 때예요. 자축하기로 하고 약속한날 이친구는 제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 와 있겠다 하더라구요. 준비한게 있다길래 내심 기대 하고 사무실을 나왔는데 그친구가 등뒤로 꽃다발을 준비 해 놨더라구요. 깜짝 놀랬답니다. 어떻게 만든건지 종이꽃다발을 앞으로 내밀더라구요. 감동 먹었지요. 노력과 시간을 고려 해볼때 생화하고는 비교 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답니다. 그
감동 그대로 않고 그날 저녁에서 술까지 제가 한턱 팍 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씩 답답해져 왔습니다.
제 친구들과 서로 애인 얘기를 하다보면 남자친구가 뭘 사줬네, 뭘 해줬네 하는데 저는 할 말이 없었어요.
그건 고사하고 이친구 입에서는 항상 돈이 없다는식의 불만을 항상 제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정이 뭔지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이친구의 대학 졸업이 머지 않았을때 입니다.
대학원을 가야 겠다 하더라구요.
사실 이친구의 집안 사정이 좋질 않아 학비는 대출을 받아 다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취업이 아니라 대학원을 택하더라구요. 어쨌든 학비를 대주는 입장이 아니니 잠자코 있었는데...
이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증을 서달라고 하더군요.
자라오면서 배워온게 형제 사이에도 돈거래는 하지 말라는 것과 보증은 서주지도 말고 부탁도 하지 말라는 거였는데 이런 부탁을 받고 보니 진퇴양난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고민을 친한 제 친구에게 털어놨습니다.
두말도 안하더군요. 당장 헤어지라는 말밖에...
정말 고민 많이 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 성격상 맘에 두고 있는말 함부로 내뱉는 성격이 아닌지라 조목조목 헤어지는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유를 궂이 말 안해도 알까 싶어 그대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놈의 정이 뭔지 석달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데이트 비용은 제가 다 내고 어떻게 끌어 썼는지 그친구 그대로 우수한 성적과 함께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기특하고 자랑스런 제 남자친구는 굉장한 경쟁률을 뚫고 그렇게 갈망하던 그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제 실망은 또 시작 되었어요.
들어간지 한달도 채 안되어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 했던 회사의 불평을 계속 풀어놓습니다.
제 속으로는 이친구가 일하는것 자체를 좋아 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박사학위를 병행해서 하게 됐는데 일년도 체 되지 않은 이 회사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박사 1학기 휴학하고 미국의 law school을 가야 겠다 합니다.
이친구 수중에 갖은돈 하나 없고 대학교때 부터 대출 받아온 빚만 수두룩 한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아닌 3년 이상은 걸린다는 미국을 간다는데...
이친구 계획은 이것 마저도 대출 받아 갈 생각 하고 있습니다.
3일전 급하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사무실에서요. 메신저를 들어오랍니다.
대뜸 " 비자카드 가지고 있으면 빌려줘.
토플시험을 접수하려는데 비자카드로 밖에 안 받아서 그러는데 나한테 비자카드가 없어" 하더라구요.
토플시험은 제때 접수 하지 않으면 안되기때문에 굉장히 조급하게 부탁합니다.
신용카드를 빌려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답답했지만 꾹 참고 카드번호랑 비밀번호랑 불러 줬습니다.
접수 다 하고 전화 합니다. 워낙에 접수가 어려워 두달치 접수를 했다 하네요. 황당 했지만...
그리고 그 이튿날 또 전화를 합니다.
"급해서 그러는데 내가 계좌번호 문자로 찍어 줄테니까 내통장에 50만원만 넣어줘 토플학원을 다닐려고 접수하려는데 돈이없어" 하더라구요.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안스러워 돈을 붙였습니다. 이친구 돈 사정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그리고 메신져로 들어와 이친구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기분 나뿐거 다 눈치 채고 물어 봅니다.
"화났어?" 여지껏 혹여나 돈때문에 자존심 상해 할까봐 조심하면서 하지 못한말 다 풀어 놨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날 저희 집 앞에 찾아 왔습니다.
이런날 이해 못하겠다는 식으로, "이제 다왔는데 왜 포기 하려하니? 성공 보증수표를 왜 버리려하니?
경제적으로 의지한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하지만 이친구는 도저히 평생을 믿고 함께 살아가기 어려운 남자로 판단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모질게 하였습니다. 대학교수 좋습니다. 미래에대한 성공 멋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바라는 것은 남자로 인해 빛나는 제 모습이 아니라 그사람의 인생관과는 맞는것 입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네요. 맘이 아픕니다.
경제적으로 저에게 의지하는 이사람. 제판단엔 일 자체를 싫어해서 공부를 택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믿고 함께 가야할 남편감은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빌려준돈도 달라고 해야 겠지요?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빚으로 사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택했습니다.
말랐지만 누가봐도 샤프하게 생긴남자.
이해심 많고 참을성 있고 노력 많이 하는 똑똑한 남자.
7년전 우연히 만나 친구처럼 지내다 애인이 되었습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는 유머러스 하면서 뭇 남자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애교만점 애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이별을 고했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초년생으로 사회에 대한 적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당시 이친구와의 만남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었답니다.
처음 만나던 때를 회상해봅니다.
군대까지 다녀온 이친구는 복학준비 하느라 여념없던 학생이었습니다.
동갑내기 이지만 경제적으로 좀더 여유있는 저는 처음 만나는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고 계산을 했습니다.
자기도 남자라고 먼저 계산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아직 너 학생이지 않니? 내가 사줄께" 했지요.
그렇게 첫 만남을 갖고 시작된 우리 사이. 하루 하루 만날수록 사는 재미와 함께 이친구와 무엇을 해도 행복 그 자체 였어요.
저도 학생 이었을때 항상 부족했던 주머니 사정 뻔 했기 때문에 항상 만나서 무엇을 하던간에 제가 계산을 했어요.
이런게 습관이겠다 싶을 정도로 이친구는 제 앞에서 당연하단 식으로 지갑을 열어 보이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과외니 학원이니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여전히 모든 비용은 제 차지였습니다.
백일 됐을 때예요. 자축하기로 하고 약속한날 이친구는 제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 와 있겠다 하더라구요. 준비한게 있다길래 내심 기대 하고 사무실을 나왔는데 그친구가 등뒤로 꽃다발을 준비 해 놨더라구요. 깜짝 놀랬답니다. 어떻게 만든건지 종이꽃다발을 앞으로 내밀더라구요. 감동 먹었지요. 노력과 시간을 고려 해볼때 생화하고는 비교 하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답니다. 그
감동 그대로 않고 그날 저녁에서 술까지 제가 한턱 팍 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씩 답답해져 왔습니다.
제 친구들과 서로 애인 얘기를 하다보면 남자친구가 뭘 사줬네, 뭘 해줬네 하는데 저는 할 말이 없었어요.
그건 고사하고 이친구 입에서는 항상 돈이 없다는식의 불만을 항상 제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정이 뭔지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이친구의 대학 졸업이 머지 않았을때 입니다.
대학원을 가야 겠다 하더라구요.
사실 이친구의 집안 사정이 좋질 않아 학비는 대출을 받아 다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취업이 아니라 대학원을 택하더라구요. 어쨌든 학비를 대주는 입장이 아니니 잠자코 있었는데...
이친구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증을 서달라고 하더군요.
자라오면서 배워온게 형제 사이에도 돈거래는 하지 말라는 것과 보증은 서주지도 말고 부탁도 하지 말라는 거였는데 이런 부탁을 받고 보니 진퇴양난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고민을 친한 제 친구에게 털어놨습니다.
두말도 안하더군요. 당장 헤어지라는 말밖에...
정말 고민 많이 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 성격상 맘에 두고 있는말 함부로 내뱉는 성격이 아닌지라 조목조목 헤어지는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유를 궂이 말 안해도 알까 싶어 그대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놈의 정이 뭔지 석달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데이트 비용은 제가 다 내고 어떻게 끌어 썼는지 그친구 그대로 우수한 성적과 함께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기특하고 자랑스런 제 남자친구는 굉장한 경쟁률을 뚫고 그렇게 갈망하던 그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제 실망은 또 시작 되었어요.
들어간지 한달도 채 안되어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 했던 회사의 불평을 계속 풀어놓습니다.
제 속으로는 이친구가 일하는것 자체를 좋아 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박사학위를 병행해서 하게 됐는데 일년도 체 되지 않은 이 회사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박사 1학기 휴학하고 미국의 law school을 가야 겠다 합니다.
이친구 수중에 갖은돈 하나 없고 대학교때 부터 대출 받아온 빚만 수두룩 한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아닌 3년 이상은 걸린다는 미국을 간다는데...
이친구 계획은 이것 마저도 대출 받아 갈 생각 하고 있습니다.
3일전 급하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사무실에서요. 메신저를 들어오랍니다.
대뜸 " 비자카드 가지고 있으면 빌려줘.
토플시험을 접수하려는데 비자카드로 밖에 안 받아서 그러는데 나한테 비자카드가 없어" 하더라구요.
토플시험은 제때 접수 하지 않으면 안되기때문에 굉장히 조급하게 부탁합니다.
신용카드를 빌려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답답했지만 꾹 참고 카드번호랑 비밀번호랑 불러 줬습니다.
접수 다 하고 전화 합니다. 워낙에 접수가 어려워 두달치 접수를 했다 하네요. 황당 했지만...
그리고 그 이튿날 또 전화를 합니다.
"급해서 그러는데 내가 계좌번호 문자로 찍어 줄테니까 내통장에 50만원만 넣어줘 토플학원을 다닐려고 접수하려는데 돈이없어" 하더라구요.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안스러워 돈을 붙였습니다. 이친구 돈 사정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그리고 메신져로 들어와 이친구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기분 나뿐거 다 눈치 채고 물어 봅니다.
"화났어?" 여지껏 혹여나 돈때문에 자존심 상해 할까봐 조심하면서 하지 못한말 다 풀어 놨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날 저희 집 앞에 찾아 왔습니다.
이런날 이해 못하겠다는 식으로, "이제 다왔는데 왜 포기 하려하니? 성공 보증수표를 왜 버리려하니?
경제적으로 의지한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하지만 이친구는 도저히 평생을 믿고 함께 살아가기 어려운 남자로 판단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모질게 하였습니다. 대학교수 좋습니다. 미래에대한 성공 멋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바라는 것은 남자로 인해 빛나는 제 모습이 아니라 그사람의 인생관과는 맞는것 입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네요. 맘이 아픕니다.
경제적으로 저에게 의지하는 이사람. 제판단엔 일 자체를 싫어해서 공부를 택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믿고 함께 가야할 남편감은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빌려준돈도 달라고 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