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와 엄마가 낳은 동생.. 성이 달라서 동생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소나무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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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아빠와 이혼하신지 꽤 돼셨습니다.

아마 유치원때부터 아빠가 없었을 거에요.. 그리곤 엄마와 저(21), 남동생(20)이렇게 살고있었는데

제가 중학생이 되던해에 엄마에게 나이가 한두살 어린 남자를 만났어요,

그 남자는 저희엄마에게 돈도 가져가고 못된짓도 많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 나이 35살때 막내 동생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때는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구요. 저는 그냥 막내동생이 좋았습니다. 막내동생덕분에 저희 집안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구요. 그이후로 새아빠란 사람은 집에서 같이 안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그게 좋았어요.

그런데 새아빠라 보니, 성이 다르잖아요.. 친구들이 동생이름 머냐고 물을때는 그냥 제 성에 맞추어서 불렀습니다. 어린 동생이라서 저와 왜 성이 다르냐고 물어보지 않았구요..

하지만 지금, 저는 21살이고 동생은 초등학교 1학년 입니다.

이제 초등학교에서는 등본도 띠어어와야하고,,  자기 소개서 쓰면서 이름도 말할테고,,

그런데 엄마께서는 직업에 종사하시다 보니,, 생각을 잘 안하고 계십니다.

막내동생은 저를 제일 많이 따라서 제가 오히려 엄마보다 더 잘해주고 잘 키워줬기 때문에 제가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냥 언니이름 막내 성에 따라서 말하고 다니라고느 ㄴ하는데..

나중에는 분명히 말해줘야하잖아요. 그럴려면 상처받지 않게 해야하는데

도무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네요.   요즘 애들같이 말안듣고 까부는 아이가 아니라, 살짝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라서 더더욱 걱정이 됩니다. 의기소침해질까봐서요..

저희 가족은 비록 아빠가 없지만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행복이 유지 되도록 하려면 막내에게 상처 받지 않게 좋게 얘기해줘서 잘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텐데,..

어찌 할 방도가 없을까요..?? 도움이 될만한 말좀 해주세요 ..ㅠ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