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뭘까요???

빨간망또차차2003.03.15
조회1,493

에휴~ 얘기 할려니 쩜 기네요...그래도 님들 인내심 가지구 들어주세요...

저 지금 넘 답답해요....

저랑 남편은 지금 결혼한지 만 2년됐는데요..결혼전부터 티격태격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맘편히 웃으면서 산적이 없어요..

그저 서로보면 으르릉으르릉 못잡아먹어 안달이었죠...

그게 다~ 돈때문이랍니다...남편네는 그리 잘사는 집이 아니었고..걍 평범하니 집하나 갖구 있는 그런 가정이었어요...결혼1년전 남편은 피시방을 열었는데..저는 그 비용(총5000만원)중 반은 남편집에서 보태준줄 알았어요...그러니 남편빚은 2500정도인줄 알고 결혼에 이르렀죠..그 정도 빚이야 벌어서 갚으면 금방일줄 알고요...어리석게도...

근데 알고보니 집에서 보태준줄 알았던 그 돈도 보태준게 아니고 남편이 벌어 갚기로 한 돈이었더라구요...시아버지되시는 분은 결혼하자마자 그때 빌려준 돈도 갚으라 난리난리였어요..1년동안은 이자만 내고 있었던 모양이었어요..이제 원금도 갚으란 거였죠...

그러니 빚은 2500이 아니고 5000이었던거죠...게다가 전 것도모르고 원래 동업이었던 피시방을 인수받는다는데 대해 그러라고 했구요...완젼히 인수받는데 4000만원 들었어요..

것두 원래는 3000만원에 받기고 했다구 해놓고선..알고보니 4000이었더랬죠...켁..

이래저래 저는 사기결혼을 당했다고 길길히 날뛰었고...싸울때 마다 남편 부모님 들먹거리고 사기쳤다 욕하고 그랬어요...근데 그때 헤어졌으면 무슨 문제겠습니까...

이미 저 앞으로의 빚이 남편보다 더 많은 것이었어요...겂없이...

인수받을때 3000만원 정도의 빚을 제 이름으로 낸것이었는데 그게 화근이었어요..

이래저래 빚을 낼때 마다 남편보다는 제가 더 유리 하더라구요..그래서 제이름으로 빚을 냈는데...지금은 그것이 발목잡히는 무기가 된셈이죠...

헤어지고 싶어도 감당할 수 없는 빚때문에 쉽게 헤어질 수도 없고...문제는 저의 친정에서는 빚이 있는줄은 알지만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또 저 앞으로 지고 있다는건 꿈에도 몰라요...저희집도 그리 넉넉한 편이 되질 못해서 설사 아신다고 해도 갚아줄 능력은 없어요...이래저래 싸움의 연속이고 전 이미 남편에 대한 애증조차도 남아있질 않고..정말 모든것이 원래되로 돌아갔으면 하는 소망만이 남아있거든요...

특히 올해 들어서는 경기도 넘 안좋고 돈도 잘 안벌어지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이번달 까지 말미를 주면서 피시방을 정리하라고 했거든요...남편 보는것이 저에겐 너무 고역이고 괴롭고 짜증만 나서 피시방에서 생활하라고 몇번 얘기했어요...그래도 꼬박꼬박 들어오더라구요...그래도 돈 때문에 할 수 없이 며칠에 한 번씩 들어오는건 오히려 반갑더라구요...며칠전에 잠자리 문제로 크게 싸웠는데...그날 그러더라구요...이제 진짜 집에 안들어온다구요...그런일이 늘상 있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이번엔 진짜 안들어오네요...지금은 그래도 결제일들이 아니라 제가 가만히 있는데 20일 부터는 카드며 결제일들이 줄을 서 있어요...물론 집에 안오니 돈도 안가져다 주죠...

첫날에 전화도 없고 집에도 안들어오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둘쨌날 세쨌날 계속 연락도 없고 집에도 안오네요...그러니 서서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거에요..

혹시 무슨일이 있나....아님 피시방 내팽게치고 어디 갔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아무일도 없으니 아무소식이 없지...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남편이랑 저랑은 정말 싸이클이 맞지 않는지 제가 무슨일을 하려고만 하면 남편본의아니게

저에게 태클을 거는것처럼 되더라구요..글서 이번에도 제가 먼저 연락하면 분명 골치아픈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에 섣불리 전화도 못하겠고.....

미치겠어요....혹시나 돈이라도 못받으면 어쩌나 하는생각이 들기도 하고..

몸은 집에 있지만 딱 죽겠어요..물론 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홀가분하기도 한데...빚의 무게가 넘 크니까...제가 감당하기 넘 버겁다는 얘기죠...

저는 지금 연봉 1500받으며 겨우 일하고 있는데...하나도 안쓰고 빚갚아도 2년은 갚아야 하니까요...

지금 공부하는중인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러고 있답니다...

답답해서요...두서없이 막 썼는데 ....그냥 넋두리예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