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예의없게 굴지마세요.

야간알바생2006.10.16
조회989

안녕하세요.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는 대학생입니다.

어제 있었던 정말 황당하고 열받는 일을 적을까합니다.

 

 

 

 

여느때처럼 피곤하게 밤 11시에 출근.

12시반에 물건이 들어오자 물건 다 진열하고 매우 피곤한상태로 계산대에 앉아있었는데..

 

한 30대후반 정도 되보이는 아줌마느낌나는 노쳐녀같은 여성분이 들어옴.

병맥주 5병과 칠성사이다 큰거를 하나삼.

 

이렇게 게산하면 11500원인데 자기가 만원밖에 없다고 이따가 갖다준다고 지금은 그냥 계산해달라고함.

그래서 , 나는 지금은 만원 한도 내에로만 계산하시고 이따가 돈가지고 오셔서 또 사시라고 말함.

근데 그 여자는 자꾸 그냥 계산해달라고 우김.

나는 계속 그 여자를 설득시키려고 함. 아니, 이따가 갖다주러 오는거랑 이따가 사러오는거랑 어차피 두번 왔다갔다 하는거 똑같은거고

후자쪽이 서로 편한거 아니냐고 말함.

 

계속 오가는 실랑이 속에 갑자기 그 여자가 1.5리터 칠성사이다를 내쪽으로 확 밀쳐버리고

"아 씨팔 안사. 안사면 될꺼아냐, 나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이러지 않거든?"

 

어이가없었지만 서비스맨 정신으로 꾹 참고 병맥주 5개만 계산해드림.

 

 

그러고서 한 2시간정도가 흐르고..

 

 

새벽 4시쯤에 갑지기 그 여자가 어떤 여자랑 같이 옴. 그러면서 막 물건을 고르는데, 같이 온 여자꺼 물건을 다 계산해주고

아까 그여자는 담배만 삼.

 

"던힐 빨간거 주세요"

 

이러길래 나는 보통 통하는 2500원짜리 던힐 빨간색 light를 꺼내서 계산하니깐 갑자기 신경질을 내면서

 

"아니! 그거 말고 그 위에 새로 나온거 빨간거 달라고! 왜 엉뚱한걸 꺼내고 난리야"

 

이렇게 화를냄. 너무 어이가 없었음. 그럼 애초부터 던힐 빨간거 2800원짜리라고 말을 해주던가.

기분이 너무 더러웠지만 참고 계산대에 동전 200원을 내려놨더니

 

"아니 왜 동전을 던져요?"

 

"그리고 , 동전을 손님 손에 줘야지 왜 거기다 내려놔요?"

 

우선 무시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산 담배를 같이 온여자가 계산한 물건이 담겨있는 비닐봉투에 같이 담아줬다.

그러더니,

 

"아니 내 담배인데 왜 여기다 넣고 난리에요!!!!!!!!!! 이상한 사람이네 진짜"

 

이러는거였다. 더이상못참았다.

 

"아줌마 자꾸 이렇게 유치하게 구실꺼에요? 장사하시는 분이라면서요. 손님이 꼬장부리면 기분좋아요?

그리고 담배살때 던힐 빨간거 2800원짜리라고 말을 해줘야 제가 그걸 꺼내서 계산해드리지, 처음 말할때 애매모호하게 말해놓고

왜 나한테 승질을 내요? 그리고 계산대에 있는 물건 한꺼번에 비닐에 담아서 그쪽 담배도 들어간건데, 굳이 빼고 싶으면 그냥

말없이 빼면되지 왜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해요? 그리고, 아까 계산 안해드려서 그런가본데, 나는 아줌마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외상을 한번에 해줘요? 그리고 어차피 두번왔다갔다 하는거 똑같잖아요 . 이해가 안되세요?"

 

막 화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그여자는
"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지!"

이러다가 , 같이 온여자가 빨리 가자고 해서 가버림.

 

밖에나가서 담배 반갑피고 한숨세계 계속함.

 

 

 

 

 

정말 편의점에서 알바생들한테 어려보인다고 말놓고, 돈 던지고, 야간엔 특히 술드시고 주정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러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손님한테 반말 들으면, 마치 자신이 손님의 하인이 된 기분이고 돈 던지면, 이거 먹고 떨어지란 기분이고, 술드시고 주정하시면 잘못한것도 없는데 혼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