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사 냉장고 5년안에 3번 AS받은 사연

천년향2006.10.17
조회2,028

 

저는 결혼 5년차 돌을 앞둔 쌍둥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혼자서 쌍둥이를 키우느라 몸도 마음도 피곤하지만

한참 걸음마 배우며 재롱떠는 쌍둥이를 보며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2001년 결혼시 장만한 D사 냉장고에 대한 사연입니다.

구입후 1년도 안되어 AS를 받았는데 부품이 불량이라고 해서

그때도 나중에 또 고장날까 염려가 되어

교환요청을 했는데 해당사항이 없다고 했습니다.

2005년 5월 AS를 5만원주고 받았습니다.

기사분이 이런 경우 드물다며 미안해하며 가셨습니다.

2006년 10월 14일 냉장고가 또 고장났습니다.

사용기간 5년안에 AS 3번 신청하는 일이 어디 흔한 일인가요?

AS내용은 거두절미하고 이렇습니다.

D사 냉장고를 더 이상 믿고 사용할 수 없는 제입장을 설명하고

보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수리비는 자그마치 198,000원입니다. 작년 수리비와 합치면

25만원 상당입니다.

요즘 냉장고 50~60만원선에서도 구입 가능하더군요

대한민국 대부분의 주부라면 언제 또 고장날지 모르는 냉장고

거금 들여가면서 AS받을 주부 거의 없을 겁니다.

거두 절미하고, D사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1년안에 같은 부위가 3번이상 고장나지 않으면 보상,교환 조건은 없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을 반영해서

직원가 25% 할인해서 15만원에 수리해준답니다.

최선의 방법이며, 규정상 어쩔수 없다면서..

이것이 소비자를 위한 규정입니까? 업체를 위한 규정 아닌가요?

저희 남편이 타구책으로 당시 구입한 L백화점 본점에 연락했더니

D사 본사와 합의한 최종결과는 105,000원에 수리해 준다네요.

저희와 얘기할 때와는 다르게 L백화점이 파워가 센건지!!

어찌보면 50%이상을 D/C해준다는 허울좋은  조건이지요

하지만, 100원, 200원도 헛되이 나가는 돈은 아까운게 주부들아닌가요?

105천원주고 AS받는다고 나중에 또 고장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기사분도, 서비스소장님도 그 부분은 보장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부품이 A급부품으로 가격도 비싸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끼친다고까지 센터장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비용을 들여서 수리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AS를 원하지도 않았고, 보상을 못해준다고 해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결국은 비용을 부담하라는 겁니다.

무상으로 해준다고 해도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냉장고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결국 전 새 냉장고를 구입하는 쪽으로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데

쌍둥이 키우느라 기저귀, 분유도 2배로 들어가고, 생활도 예전보다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냉장고를 구입하려니 막막하네요..

D사의 안일한 대처와 소비자를 위한 배려는 없는 서비스..

고객감동 서비스라는 어구가 한낮 허울이라는 생각뿐입니다.

기사분도, 센터장님도 어느 한분 당사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인사도 한마디 없는 서비스..

고객감동 서비스라는 것이 존재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