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년하고도 한달이 다되어 가는구나.. 지난달 이혼한지 꼭 일년이 되던 그날..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치과 치료 받는거 늘 무섭고 힘들지만, 무사히 끝내고, 딸아이 만나러 지하철, 버스 두번 갈아타며 만나고 왔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절대 안정을 해야한다고 의사는 말했지만, 아이와 약속한 것도 있고, 날이 날인지라,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일부러 고단한 몸을 이끌고 딸아일 만났다. 엄마가 많이 미안하구나..한창 자라는 시기에 네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이혼 일년후, 아이들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그저 나하나로 볼때는 잘한 결정인데.. 아마 그사람과 헤어지지않고 계속 살았더라면, 지금도 여전히 나는 자살을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나 지르며 미쳐가는 모습만 보여주었겠지... 헤어지고 나서 오히려 나는 덤덤했다. 이혼 후 인생에 있어서 큰 실패라고 생각해 주눅 들어하고, 초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오히려 나는 참 홀가분했다.. 아이들은 주말이나, 방학때면 늘 할머니네 한달 가까이 지내곤 했다. 난 아이들이 방학동안 할머니네 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때문에 울고만 지내지 않으니까.. 일자리를 구하고, 일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살았는지, 나에게도 이렇게 일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게 되어서 행복했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제대로 돈벌이도 못하고, 어디가면 사기나 당하기 쉬울 것 같은 바보라고 전남편은 언제나 날 비웃었다.. 그런 내가 당신이 아니어도 많은 돈은 아니어도 적어도 빚안지고, 먹고 싶은거 먹고, 비록 열평이 겨우 넘는 공간이지만, 내 스스로 벌어서 독립해서 산다는게 내겐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런데 요즘 왜이러지.. 추석이 되기 며칠전부터 감기기운이 있더니, 추석내내 감기몸살로 앓아 누웠다.. 겨우 간만에 이틀쉬는거였는데 내내 아파서 누워만 있었다.. 그때부터인가 자꾸 우울해지고 몸도 힘들고.. 감기는 나았는데,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네. 우리딸 한번 안아보고, 엄마 기운 내라고 말한마디 듣고 싶은데, 내딸 내가 만나는데도 할머니 눈치를 봐야하니.. 그래서 맘이 답답하다.. 오늘로 직장에서의 힘든 행사 마쳤으니, 당분간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한강에 나가서 좀 걸어야겠다. 자꾸 우울해서서 안되겠다.. 마음에 철갑 잘 두르고 사는 내가 이러면 안되지.. 배고프다..밥먹자..토닥토닥..
일년을 보내며..
이제 일년하고도 한달이 다되어 가는구나..
지난달 이혼한지 꼭 일년이 되던 그날..
오전에는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치과 치료 받는거 늘 무섭고 힘들지만, 무사히 끝내고,
딸아이 만나러 지하철, 버스 두번 갈아타며 만나고 왔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절대 안정을 해야한다고
의사는 말했지만, 아이와 약속한 것도 있고,
날이 날인지라,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일부러 고단한 몸을 이끌고 딸아일 만났다.
엄마가 많이 미안하구나..한창 자라는 시기에 네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이혼 일년후, 아이들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그저 나하나로 볼때는 잘한 결정인데..
아마 그사람과 헤어지지않고 계속 살았더라면,
지금도 여전히 나는 자살을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나 지르며 미쳐가는 모습만 보여주었겠지...
헤어지고 나서 오히려 나는 덤덤했다.
이혼 후 인생에 있어서 큰 실패라고 생각해 주눅 들어하고,
초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오히려 나는 참 홀가분했다..
아이들은 주말이나, 방학때면 늘 할머니네 한달 가까이
지내곤 했다. 난 아이들이 방학동안 할머니네 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때문에 울고만 지내지 않으니까..
일자리를 구하고,
일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살았는지,
나에게도 이렇게 일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게 되어서 행복했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제대로 돈벌이도 못하고,
어디가면 사기나 당하기 쉬울 것 같은 바보라고
전남편은 언제나 날 비웃었다..
그런 내가 당신이 아니어도 많은 돈은 아니어도
적어도 빚안지고, 먹고 싶은거 먹고,
비록 열평이 겨우 넘는 공간이지만,
내 스스로 벌어서 독립해서 산다는게
내겐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런데 요즘 왜이러지..
추석이 되기 며칠전부터 감기기운이 있더니,
추석내내 감기몸살로 앓아 누웠다..
겨우 간만에 이틀쉬는거였는데
내내 아파서 누워만 있었다..
그때부터인가 자꾸 우울해지고 몸도 힘들고..
감기는 나았는데,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네.
우리딸 한번 안아보고, 엄마 기운 내라고 말한마디 듣고 싶은데,
내딸 내가 만나는데도 할머니 눈치를 봐야하니..
그래서 맘이 답답하다..
오늘로 직장에서의 힘든 행사 마쳤으니,
당분간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한강에 나가서 좀 걸어야겠다.
자꾸 우울해서서 안되겠다..
마음에 철갑 잘 두르고 사는 내가 이러면 안되지..
배고프다..밥먹자..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