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그루 시원하게 자라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셧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억합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듯 한 이 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지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라라는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 주소서 '이런 기도를 하며 언더우드는 조선에서 삶을 바쳤습니다. 이들의 수고를 이해하셨던 고종이 민비 시해 사건이 있던 그 날에 사흘을 용상에 앉으셔서 식음을 전폐하셨다가 사흘만에 하신 말씀이 "거기 야소교 교인없나?'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다시는 외국의 세력에 우리의 나라를 넘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초대선교사 언더우드의,기도문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그루 시원하게 자라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셧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억합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듯 한 이 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지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릅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라라는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 주소서
'이런 기도를 하며 언더우드는 조선에서
삶을 바쳤습니다. 이들의 수고를 이해하셨던 고종이
민비 시해 사건이 있던 그 날에 사흘을 용상에 앉으셔서
식음을 전폐하셨다가 사흘만에 하신 말씀이
"거기 야소교 교인없나?'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다시는 외국의 세력에
우리의 나라를 넘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